헬조선


송택정
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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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께 10년도 훨씬 전에 성매매방지법이 없던 시절 썰이야.

 

울 회사 연수원은 시골에 박혀 있어.

신입사원 연수, 중견사원 보수, 임원급 관리자과정 같은거 운영해.

한동안 나도 연수원에서 강사로 일했지.

 

어렵게 합격한 신입사원들은 정식채용을 받기 전에 연수원에서 몇가지 과정을 거치고 여기서 3% 정도가 탈락해.

물론 이 교육에서 탈락하면 출근하지 못하게 되고 합격이 취소되는 거지.

 

일케 탈락하면, 대학 선배들이랑 탈락하지 않은 생존자들 중 대학동문과 연수원 룸메이트가 위로연을 열어줘.

그래서 집으로 떠나기 하루 전에 가장 가까운 도시(중소도시임)로 가서 밤을 새는 거지.

 

일차로 부어라마셔라 해서 주인공(탈락자) 정신을 반쯤 빼놓아.

 

그러고는 노래방도 아니고 단란도 아니고 룸도 아닌 애매한 곳에 데려가지.

출신대학마다 다르지만 5명이 갈 경우도 있고, 20명 넘게 갈 경우도 있는데, 평균적으로 10명 내외야.

 

일단 들어가면 언니를 딱 3명만 불러. 이건 회비로 부르는거쥐.

(만약 언니를 끼고 놀고 싶으면 각자 자기돈으로 해결해야 함. 시간당 3만원이었음)

 

울회사 인간들이 처들어가면 3명의 언니는 조편성이 되어 나와.

30대 평타 1명, 20중반 평타 1명, 갓20세 1명(어쩌면 고딩일지도 모르지) 혹은 20대중반 상타 1명......

 

30대는 동문회장(강사일수도 있고, 연수생일수도 있음)의 파트너,

20대 중반은 총무 파트너,

글고 가장 예쁘거나 어린 애는 주인공의 파트너

(가끔 어느 대학 회장은 지가 젤 영계 먹으려고 해서 진상이더라~)

주인공은 이미 술에 꼴아 왔기 때문에 파트너는 시작부터 테이블 위에 주인공 끌고 올라가 옷을 벗김.

그리고 벗겨달라고 함.

그리고 3시간 남짓 부비부비 놀고 끝날때까지 옷을 안 입음.(경찰단속이 뜬 적이 있는데, 개구멍으로 나체로 도망감. ㅋㅋ)

즉 주인공은 3시간동안 꼴릿한 상태로 있는거쥐~

 

그렇게 놀다가 주인공이랑 파트너를 모텔로 집어 넣음.

그땐 애프터가 15만원이었는데 15만원 더 얹어 줌. 물론 회비로 지원함.

나머지 인간들은 각자 자기 돈으로 애프터를 하덩가 말덩가~

 

그리고 총무가 주인공 파트너에게 당부를 하지.

"잘 해주고, 아침에 해장국 사먹이고, 집에 가는 버스표 끊어주고, 작별포옹이랑 뽀뽀도 해주라~"

대충 이런 부탁을 하는거여......

 

집에 간 뒤에 이 후배가 감동받았다고 연락이 온 경우도 있었음.

한 넘은 그 언니 델꾸 가서 결혼한 경우도 있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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