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니까 애 둘 딸린 이혼숙려기간 중인 남자 아기라는데 정말 어쩜 애가 이렇게 멍청할 수가 있는건지.
그동안 깜쪽같이 속이고 집에다가는 허리 수술했다고 거짓말 했었던 거. 그동안 사채빚 가족들이 다 갚아주고 이런저런 사고 친 거 수습해주고
이번에 전라도 내려가는 자취 비용까지 대줌. 근데 이젠 애까지 데리고 와서 뻔뻔스런 낯짝을 내미니까 정말 살인 충동 일어나드라. 부모님이 성실하고 착한데
바보스러울 정도로 유약해서 아마 이 썅년 애기보는 뒤치닥거리까지 아마 할 거 같고 난 그꼴은 죽어도 못 볼 거 같아서 돈 모은 다음에 나갈까 생각중이다.
부모님이 여동생한테 유난히 쩔쩔매고 방어적인 이유가 이년이 그동안 자기가 분란 일으키고 불리해지거나 하면 칼 들고 자살소동 벌이고 지랄이란 지랄은 다함.
자살 협박이 트라우마로 박혔는지 그냥 부모들이 무슨 얘기를 못함. 내가 말할려고해도 부모님이 말리고. 그래도 자식새끼인데 우리가 챙겨야 되지 않겠냐. 쟤 죽으면 어떡하냐 이런식.
그 남자는 학원에서 영어강사고 숙려기간 중인 마누라는 자궁암 4기라는데(이것도 구라친걸수도 있고 난 도저히 이년 얘긴 못 믿겠음) 그 여자 죽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결혼한다 이 계획인거 같은데. 마누라 자궁암 기간 동안 딴 여자랑 잠자리 갖은 남자새끼가 제 정신 박힌 놈일리가 없고 아주 높은 확률로 팽 당하고 미혼모 될 각이거든.
그리고 분명 이년 기질 상 애기는 우리 가족한테 맡기고 먹튀할 가능성이 백프로다. 지금도 부정기적으로 부모님한테 몇십만원씩 빌리면서 삥 뜯고 있는데, 도로비, 벌칙금 같은 거(자동차도 원래 아버지 차인데 어느샌가 이년이 몰고 있음)도 안내고 우리보고 내라고 배쨈. 진짜 전형적인 소시오패스인데(그나마 다행인건 머리가 많이 나쁘다.) 그냥 포기하고 돈 좀 쥐어주고 그러저럭 거리 유지하면서 지내면 되는데 애새끼를 인질로 데리고 온 거 보고 이년은 정말 생각이 좆도 없는 멍청한 년이거나 아주 제대로 가족한테 빨대 꽂을려고 대놓고 수작 부리는 거라는 걸 느낌. 그냥 참 우리 부모님도 전생에 뭔 죄를 지었길래 이런 또라이같은 년을 낳은건지. 정말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