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야근개발자
15.09.17
조회 수 327
추천 수 6
댓글 6








글로발 스탠다드 그 이상이라 불리는 헬쵸센의 저랑스러운 대중교통 지하철은 헬쵸센의 일상적 풍경을 잘 볼수 있는 곳이다

1. 자리싸움
-? 지하철 안에서 헬쵸센인들의 대뇌피질은 오로지 자리를 앉기위한 경쟁과 눈치싸움으로 풀가동 중이다.
특히 중장년 여성과 노년층의 막무가내식 반자이 어택이 예술이다. 가끔 가방을 던지기도 하며 이들은 눈치조차 보지 않는다.

드믄 확률로 비슷한 인종들이 자기 자리라며 투닥질을 하기도 한다.

2. 주님의 이름으로
- 1번에서 반자이 어택에 특화된 중장년 여성 층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이 부류의 인종들은 열에 아홉은 개독충인데, 성경책도 아니고 무슨 종이쪼가리 따위에 쓰여진 사이비틱한 종교글귀를 읽는다.
간혹 스마트폰으로 문자질 하는 것을 보면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기 승 전 기도하자 누구누구야' 로 끝난다.
진심 지옥의 사탄도 무서워서 피해갈 것 같다.

3. 난 야구를 볼테니 너는 들어라
- 중장년 남성들에게서 주로 볼 수 있다.
이들의 특징은 가로로 든 스마트폰, 길게뽑힌 안테나(안테나라니 시팔 2016년이다) 그리고 강려크한 스맛폰의 쌩스피커다.?

이어폰? 그게 뭔가요 우적우적.
이 현상은 특히 월드컵, 아시안게임 따위에서 국가대표팀 경기가 있을때 나이불문하고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

아마 내면의 국뽕을 강화하기 위한 일종의 의식으로 보인다.

4.노약자석이 아니라 경로당
- 분명 노약자석의 그림은, 노인이나 임산부, 장애인 등 상식적으로 앉아서 가야 하는 사람들이 골고루 앉아야 한다.?

(이 그림에 나이제한 표시는 없다.)
그럼에도 헬쵸센의 노약자석에는(지하철 각 칸 12자리) 90%이상 노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항상 이곳에 노인 이외의 사람이 앉지 못하도록 경계근무하며, 적당한 노인 수가 모이면 그 칸에서 토크콘서트를 시작한다.
무슨 말을 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노인들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우렁찬 성량을 자랑한다.?

('아니 그러니까 말이야'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었다.)
참고로 이 노인들은 공짜로 지하철을 이용한다.?

5. 스플린터
- 지하철의 안전을 위해 스크린도어까지 설치 했지만, 헬쵸센에서 안전이란 정부조차 신경쓰지 않는 말이다.
이들은 기가막히게 지하철 문이 닫히려는 타이밍에 계단 3-4개를 남기고 전력질주한다.
마치 정자가 난자를 향해 돌진하듯... 대부분 중장년 여성이며, 문이 닫히면 입으로 욕지거리를 하고 주변을 의식하며 쪽팔려한다.
간혹 지하철 문이 잠깐 다시 열리면 욕지거리하던 입을 다물고 다시 미친듯 돌진한다.
참고로 헬쵸센의 지하철 배차간격은 평균 5분 정도이다.
이 나라는 5분의 여유가 없을 정도로 지옥인 것일까??

가끔 숙련된 인종들은 가방따위를 끼우거나 하는데, 이럴 경우 기관사가 제대로 알지 못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저러한 것을 합치면, 이들이 지하철에 타고있는 모든 사람들 시간을 빼앗은 것따위는 알리가 없지..

여긴 헬쵸센이다.

6.기타 - 출근시간

- 출근시간의 지하철을 둘러보면 90%이상의 자세는 똑같다. 거북목 + 스마트폰.

이들의 눈에는 생기가 없으며, 이미 정신은 절반쯤 날아가있다.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가축을 보는 것 같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자리를 차지한 사람들은 마치 잠깐이라도 노예가 아닌 것처럼 안도하는 표정으로 잠을 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분명 일을 하러 가는 것인데,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


7. 기타 - 퇴근시간

- 퇴근시간은 시간 대 별로 보이는 풍경이 다르다.?

정시 퇴근 시간대인 6~7시인 경우, 사람들의 표정은 아침과 다른게 약간이나마 편안해 보인다.

특정 노선의 경우는 여전히 콩나물 시루같은 모습이다. 하지만 왜일까? 아침보다는 사람이 적어 보이는 까닭은..

8~9시의 경우는 대부분 사람들이 피곤에 쩔어있다.?

아마도 야근하느라 힘들기 보다는 눈치보느라 퇴근을 못해서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까닭일까?

이 시간 부터는 술냄새가 나는 사람들이 조금씩 보인다.?

간혹가다 술집에서의 대화가 끝나지 않은 것처럼 고성을 지르며 대화를 하는 중장년 남성들을 볼 수 있다.

9~10시 정도에는 완벽하게 야근에 쩔어서 널부러져 있는 사람과, 완벽하게 취해서 널부려져 있는 사람이 비슷한 비율이다.

헬쵸센에서는 회식도 WORK이기 때문에, 이들이 취해 있는 것도 마냥 비난 할 수는 없다.

이들은 또다시 내일 아침 6~7시에 일어나 같은 지하철을 타고 같은 표정으로 일을 하러 갈 것이다.






  • 허경영
    15.09.17
    헬추드립니다 ㄷㄷ
  • 크림빵
    15.09.17
    ㅋㅋㅋㅋ
  • 헬추 ㅋㅋ
  • 염락제
    15.09.17
    헬조선에서는 맹인안내견이 맹인안내견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중인데도 개를 유독 싫어하는 김여사님은 지하철 역호출하고 기차 세우고 난리도 아니다. 정작 맹인안내견 없이는 한 발자국도 못 움직이는 맹인에게 민폐끼치는 것보다 오로지 자기자신의 편의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헬조선에서는 임산부도 서서가야한다. 임산부를 위한 좌석은 없으며, 무례하게 앉을 경우엔 노인들에게 반자이 어택을 당한다. 어디 애를 가진 주제에 감히 노인님의 자리를 넘봐. 참고로 헬조선의 출생률은 서구의 국가들이 넘볼 수 없는 넘사벽의 1.1 되시겠다.

    헬조선에서 지하철에서는 문이 안열리는 곳에 서서가는 것이 가장편하다.
    허리 건강에도 앉아있는 것보다 서 있는것이 더 좋다고하니.
    서서 가는 것이 편하다고 볼 수 있겠다.
  • 글쓴이
    15.09.20
    마음 같았으면 진짜 핵이라도 날려주고 싶음 현실이 핵,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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