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요약
1. 일과 관련 없는 질문(형이상학적, 추상적, 철학적)이 쉴새 없이 떠오름 [색깔로 표시하겠슴..]
2. 타인은 어떨지 궁금해 물어 봄 →?쓸데 없는 생각 하지말고 공부나 해라
3. 위로좀 해줘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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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지선이 쓴 글?(사대 나와서 정신차려 보니 임용고시 치는 친구 옆에 있더라 이게 내가 원하는 걸까?깨달은 순간 학원 박차고 개그맨 시험 봣다)
에도 보였듯이 나도 똑같은 상황이였어?
이런 생각이 든 건 22살 부터고, 이것 때문에 괴로웠지만 임용공부 해야 한다는 마음에 계속 미뤘지.
죽어라 달려야할 4학년때, 난 공부와 담을 쌓아 버렸지.... 뛰려고 하면 그런 질문들이 머리속을 휘감아서..
그리고 교육철학 시간에는 실존주의+화이트헤드를 배웠는데 또 한번 미칠뻔 했지
-------------실존주의-----------
인간의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 가위는 쓰임을 전제(본질)하고 만들어진(실존)것이지만
→ 인간은 쓰임이 정해져 있지 않고 태어났지만(실존) 그 이후는 자신의 쓰임을 깨닫(본질)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
내 삶은 타인이 보는 교사의 사회적 이점+부모의기대에 의해서 만들어진건가!?!?!
이게 진짜 순수하게 내가 내린 선택이 맞나?
나는 인간인가 가위인가?
--------------Whitehead의 교육이란 무엇인가-----------
교육이란 가치 있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다.
난 가치있는 것을 아는가? 가치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오직 해온 것은 성적으로 친구 무시하는 것 이외에는 있나..?
이는 상식상 가치 있는것과 상당히 동떨어져 있지 않나..?
무엇이 가치 있다는 것인지도 모르고, 그렇게 살아오지도 않았고,
생각나는것은 오직 교과서, 책상, 학교, 독서실인데...
난 교육을 할 자격은 있을까??
난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나같은 놈을 재생산 하는 것이 가치로운 일인가..?
하루는 너무 힘들어서 임용같이 치는 친구에게 이런 질문을 했더니 돌아오는 말이?
쓸데 없는 생각 하지 말고 공부나해라,?
나 떨어지고 나서는 뒷담화를 들었는데 ?'그 선배 말같잖은 질문 하더니 떨어질거 같더라' ← 이 말한 후배는 1번에 합격ㅋ
그리고 정내미가 떨어졌지... 다른 사람에게 물어봐도 돌아 오는 말은 똑같아
지금이야 많은 활동들을 통해서 내 길을 확실히 잡았지만... ?난 생각없이 남들 달리니까 달린다는 못하겠더라....
이 말하니까 또 주위 사람들이 '넌 얼마나 잘났길래 그러냐? 난 쿨하게 너보다 돈 더 잘 번다' 이말해서....
세상에 존나 나만 병신인거 같아... 혹시 비슷한 경험 있어? 위로좀 해줘...?
ps..지금 이 순간에도 드는 질문들은..
1. 자유와 평등은 자연법이라 하였는데 그것은 불변하는 진리인가?
2. 인간은 (필멸자)인데 어째서 불멸인 하늘과 우주를 추구 하는가?
그러면서 왜 하늘과 우주의 법칙인 죽음을 내리면 그에 저항하는가( 백신, 위생) ?모순이 아닌가?
3. 인간의 자살 또한 자연법에 의거해 보장되어야 하는 것이아닌가?
4. 내가 1살떄의 세포와 죽기 직전의 세포는 완벽하게 다를진데, 그떄의 나와 지금의 내가 같다는 증거는 있는가?
뭐 그외등등 있지만.. 모자랄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