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일이 정말 안풀릴때..
그것도 진짜 너무 안풀릴때.. 운명이란게 진짜 있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좆같은.. -_- 인생에 몇번이고 회의를 느낄때마다 그런 생각이든다.
뭔가 사소한거 하나가 잘 안돼도.?
안좋은일이 터졌을때에도. 왠지 모르게 누군가 날 저주하고있단 생각이든다.
그게 누구인진 나도 모르겠지만..
사람이 몇번 크게 상처를받고. 안좋은일이 생기고 하면 성격이 안좋게 변하는것 같다.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누군가 나한테 이유없이 친절을 베풀때.
-_-뭐지?? 무슨꿍꿍이야 이거..
이런 생각부터 하게되고. 누군가 진지하게 내 고민을 들어준다며 다가올때에도 난 절대 말하지 않는다. 왜???
내가 말한건 곧 약점이 될테니까.
영원한 적은없고 영원한 아군도 없다란 말이 있듯이. 친했던 사람도 언제 적이 될지 모른다.
그리고 적이 되면 상대방의 약점(?)을 더 많이 알고있는 사람이 유리해진다.
그러므로 고민같은건 털어놓긴 개뿔.
차라리 인터넷 모르는 가상인물에게 털어놓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내가 이 나라에 태어난것도.
그래서 지금 가족구성원의 한명이 된것도.
여자로 태어난것도..?
여태까지 만났던 그 수많은 사람들도.
나를 알게된 사람들도. 내가 알게된사람들도.
그리고 내가.. 뭔가에 이끌리듯..-_-;;;
이 사이트에 발을 들이게 된것도..
그래서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에겐 절대 못했을 말들을 하게된것도.?
모조리 단순한 우연은 아니지않을까.
솔직히 이 사이트를 알기전엔. 기사댓글에
헬조선 어쩌고 저쩌고 했을때?
단순히.. 미안한 말이지만 일베와 다를것없는
종족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헬짜만 들어가도 그냥 무시했고.
그러던 어느날..
정말-_-인생 더럽게 죠까따...
씨벌.....조온나 살기싫다..하아..?
나만이런가.. 아닐거야.. 라고 생각하며
나도모르게 정말 혹시나해서
검색창에 '헬조선' 이라고 쳐봤다.
진짜 혹시나 뭐라도 있겠나 싶어서..
하도 저말이 많이나오니깐.
근데 왠 사이트가있더라..
씨바;; 당당하게'헬조선' 이라고 되어있는 이 글자에서 뭔가 빛이나더라..
와.. 진짜 사이트 이름이 헬조선.. 그것도 졸라 위풍당당함이 느껴졌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뭔가 걱정이됐다.
아니 이런사이트를 가만히 냅둘까??하는.
그리고 난 그후부터 감히 글따윈 쓸생각을 못하고 그냥 구경만했다.
안지도 얼마안됐고. 그냥 어떤 사람들이 있나 궁금했지.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ㅠㅠ동질감이 느껴지고
내가 하고싶었던 말들을 대신해주네..??
글고 어느날 또 .. 노예스런삶을 마치고?
밤중에 첨으로 글을올렸다.
나의 고딩때부터의 솔직한생각을.
난 누구한명이라도 너가 노력을 더했어야지.
라고 할줄알았다.?
아니면 내가 너무 부정적이란 말을 한명은 할줄알았다. 근데 그런사람이 한명도없네..
졸라 신기했다..;;
고맙기도했다. 뭔가 그래도 나랑 같은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구나 싶어서.
뭐 앞으로 내 운명이 어떻게 될진 모르겠다.
그냥. 난 이런 사이트가 있단것 만으로도
요즘 큰 위안이된다.
어쨌든..?
..씨바 ㅠㅠ앞으로도 헬이겠지???
힘내자 헬조선인들..?
-낼 출근하기 조온나 싫은.. 노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