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그들이나 나나 똑같다.
그들도 헬조선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나도 헬조선에서?부당한 대우를 받는다.
차이점은 그들이 그게 당연한줄알고 아무런 부조리도 못느끼고
그냥 그렇게 맘편하게산다.
난 예전에 시사나 이런쪽에 관심많아서 책도 읽고 그래서
이 나라가 잘못됬구나 애초에 잘못된 판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냥 생각뿐이다.
그냥 분노하고 좌절하고 기득권을 원망하고
그렇지만 나도 국뽕노예랑 똑같은 대접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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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동 1985 였나? 거기 영화에서 대사가 떠오른다.
당신 혼자 힘으로 바뀌는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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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바꿀수가 없는 조국에 실망하고 탈조선을 희망하지만
탈조선징되기도 존나게 힘들다.
세종대왕씹썌가 한글을 만드는바람에 언어부터가 문제
기술도 없고
솔직히 이민 성공하는 사람이 몇프로나 되려나?
영주권따는 사람이 얼마나 되려나?
호주에서 10년째 일하는 사람을 건너건너 들었는데
아직까지 영주권이 안나왔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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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진짜 존나 노력해서 탈조선했다고치자.
그 이후의 삶도 만만치않다.
우린 이미 헬조선에 몇십년을 살았기떄문에
여기에 너무 익숙해젔고 적응하기도 힘들고
어머니 아버지가 그리고 친구들을 버리고
타지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것도 분명 힘들것이다.
이해안되는 외국의 문화부터 인종차별에 결국에는
조국을 버린 이방인의 신분으로 타국에서 눈을 감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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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애초에 여기서 태어났으면 안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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