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뭘까.
초중고때는 공부만 그저 열심히해서
대학을 좋은데로 가면 그래도 내가 생각하는
행복(?)희망(?)이란게 있겠지 싶었는데..
주위를보면 꼭 그런것만은 아닌것같고..
왜이렇게 우린 남의 눈치를 보며 살고있는건지 모르겠다.
뭐하나를 걸치고 나가는것도, 어디 모임을 나가는것도 친인척 식구들끼리 가끔 모일때에도
어디에 누가 잘됐다더라.
그 누구는 그렇게 산다더라 등등등.
어렸을때만 해도 그렇다.
학교를 다니면 꼭 한두명쯤 튀는애가 있기 마련이다. 걔가 뭐 발표를 열심히하던.
활발한애이던. 발상이 좀 특이한애이던.
어쨌든 그런애가 있으면 주변에 있는 애들은
어느순간부터 그앨 이상한애로 낙인찍어 버린다.
쟤는 좀 나대는애. 설치는애.
뭣도 모르면서 잘난척하는애. 하여간 부정적으로보면서 그앨 몰아간다.
그럼 그런 현상을본 다른 애들은
그 이상한 애처럼 되지않기 위해 최대한
나대지 않기위해 궁금한게 있어도
선생님한테 질문자체를 잘 안하려한다.
눈치를보면서 하거나 안하거나.
자긴 나대는애로 보이고싶지 않으니까
튀어보이고 싶지않아서
실제로 나도 경험한적이있다.그것도 초중고 다.
초딩때는 어떤애가 춤추는것도. 질문하는것도 좋아해서 다른애들보단 좀 튀어보였는데
어느순간 걔가 은따가 돼있더라.
중딩때는 발표잘하는 애가있었는데
걔가 질문도 곧잘해서 항상 질문하고 하니깐
걔역시 나서기좋아하는. 나대는. 그런애로 찍혀있더라.
고딩때는 뭐 .. 난 고등학교때가 초중고 합해서
젤 지옥같았기에.. 고딩때는 뭐
그냥 다 적으로 보이는???
애들이 앞에서만 웃지. 뒤돌면 바로 씹고
뒷통수 작렬이니까 뭐..;;
지금 이사회와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내가 젤 행복했던때를 꼽으라면 나는 아무것도 몰랐던 유딩때 시절을 꼽겠다.
그땐 진짜 맑은 날씨에 종이비행기만 날리고 놀아도 즐거웠고. 컴퓨터가 많이 보급되기 전이라
숨바꼭질이나 술래잡기를 해도 그냥 하루가 다갔고 넘 즐거웠으니까.
하나에 오백원하는 뽑기사서 하나 더먹으려고 열심히파내고. 밤엔 가끔 가족끼리 외식도 하면서 산책도 하고 정말 행복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점점 헬조선의 노예로 나는 자라나고 있었고.
그걸 완벽히 깨닫고나선 이미 내나이는 이십대로들어섰다는거..
그리고 더 무서운건..
점점.. 이런 나의 노예스러운 삶에 적응하고 있다는것이다....
하아..
지금 순간(Flow)에 몰입해서
생동감을 느끼고
지금을 만끽하면 돼.
SNS질 하면서 비교질 하지말고
글로번 촌놈들의 학벌타령은 쌩까고
해외이민을 위해서 열심히 살면
행복하다.
지금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