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아 정말 실상을 알아 가면 갈수록 역시 헬조선에 걸맞는 대학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낀다.?


특히나 진격의 대학이라는 책을 읽고 대학의 기업화로 인해서 수업은 취업 패키지가 되었다는 것과


취업과 관련 없는 인문 계열?학문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취업을 위한 상품화가 이루어지고


점수를 객관화 시키기 위해 논술이 사라지고 선다형 문제가 나온다는 것에 놀랐다. 그것도 논술형식이 당연한 문학에서


경영학과에 잘나가는 동아리를 가입을 위해 취준생 못지 않는 스펙이 필요하고 복수전공 경영이 아니라?


전공이 ?부전공이되는 상황이란 것에 기가찬다. ?특히나 영어를 잘하는 학생마저 학점을 위해 기초반에 들어와?


별시덥지 않은 일상 대화 몇 마디에 배움을 얻고 그것에 우쭐대고 만족한다. 그리고 영어를 못하는 학생은 말문이 막힌다.?


영어를 잘한다는 것이 그 사람의 생각의 깊이를 대변해주지 않는다. 허나 헬조선에서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그 의미가 다르다


"한국에서 영어를 유연하게 한다는 것은 유연한 사고와 창의적 사고를 하는 인재로 만든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인문계을 떠나서 철학과를 다니는 학생들은 사회의 시선을 어찌 버텨낼지 감도오지 않는다.?


이 책을 괜히 추천하지 않는다. 기업의 자본 앞에서 맥 없이 꼬리를 흔드는 대학이 많아진다는 것은 학문의 도태를 말한다.


읽어보면 공감할 내용도 많으며 설마 이정도까지인가? 하고 혀를 내두른다. 저자는 대안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안이 없다. 그저 있는 그대로 이 부패한 단면을 똑바로 바라보길 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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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88만원 세대를 읽고 대학교에가 휴학 후 1년 입시미술을 하고 군대를 갔다 와보니 다포 세대 그리고 헬 조선이 열려있었습니다.?


참 막막하기만 합니다.... 현실을 똑바로 바라 볼려 하지만 쉽지가 않네요 이 커뮤니티를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그럼 헬조선에서?


무사태평한 하루되세요?

?








  • Alice__
    15.09.11
    누구나 알고 누구나 느끼는 일들을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공감해 준다는 이유만으로
    돈을버는
    이런책을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책으로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는 분이 있다면
    존재가치는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과연
    이책을 쓰신분은
    진정으로 이 이상한 세상을 조금이나마 바꾸고 싶어서
    이런책을 쓰쎴을까요
    아니면
    시대의 흐름에 적당히 눌러 앉아 인세를 벌어보고 싶어
    이런책을 쓰셨을까요

    헬조선에서는
    책값이 참 비싸답니다.....
  • 철학 전공자 여기 있습니다. 나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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