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11:13

이렇게 모인 저희의 궁금증이 일종의 추진력이 되었습니다. 엘리사는 저희의 첫 연구대상이 될 어머니분들 집단을 선정하였고 그분들께 물어보고 싶었던 것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그분들이 돌보기 시작한 햇수에 따라 그분들의 텔로미어 길이가 어떻게 변했는지 였습니다. 그렇게 4년의 시간이 흐르고 모든 결과 정리가 끝난 날이 되었을 때 엘리사는 우리의 첫번째 산포도를 보고는 말그대로 숨이 턱 막혔는데 그 결과에는 저희가 가장 두려워했던 점진적인 반비례 경향의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보고서에 딱 그렇게 나왔죠. 환우를 돌보기 시작한 햇수와 기간이 더 오래되고 길수록 어머니분들의 나이와는 상관없이 텔로미어의 길이가 더 짧아졌던 거죠. 그리고 그분들이 자신들이 처한 상황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더 많다고 느낄수록 텔로머라아제의 활성은 낮아지고 텔로미어의 길이는 짧아졌던 거죠.

12:19

그래서 저희는 유래 없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만성적 스트레스에 노출될수록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진다는 거죠 그말인 즉슨 인생에서 '질병 기간' 이 더 빨리 찾아올 위험이 크다는 것이고 때 이른 죽음의 희생자가 될 공산이 크다는 걸 뜻합니다. 저희의 결과가 말해주는 것은 인생의 특정 사건들에 우리가 어떤 식으로 대응하느냐가 우리의 텔로미어를 유지하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텔로미어의 길이는 단순히 신체적 나이의 문제가 아닌 셈이죠. 엘리사가 제 실험실에 처음 찾아와 질문했던 것이 실제로 사활을 좌우하는 질문이었던 것이죠.

13:01

다행히도 저 데이터 속에 희망적 사실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저희는 일부 어머니들에게서는 다년간 그녀들의 자식을 정성스레 돌봐왔음에도 불구하고 텔로미어의 길이가 잘 유지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분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스트레스를 더 잘 견딘다는 사실을 발견했고요. 그녀들은 어떤 식으로든 자신이 처한 환경을 일상에서의 위협이 아니라 도전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으며 이런 점이 저희에게 매우 귀중한 통찰로 이어졌습니다. 우리에게는 우리 자신의 노화에 대해 세포 수준까지 통제권이 있다는 것이죠.

13:39

이제 저희의 첫 번째 호기심이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각기 다른 분야의 수천 명의 과학자들이 자신들의 전문적 지식을 텔로미어 연구에 녹여나갔고 그 결과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최대 10,000 여 편이 넘는 과학적 논문과 통계가 모였습니다. 몇몇 결과들은 저희의 첫 결과인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텔로미어에 해롭다는 것을 빠르게 뒷받침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수의 결과들이 특정 노화 과정에 있어서는 지금껏 우리가 상상했던 바 이상으로 우리에게 통제권이 있음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몇몇 예를 들자면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의 (UCLA) 연구에 따르면 치매를 앓고 있는 친족을 장기간 돌봐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분들의 텔로미어 유지능력을 조사해 보았더니 하루에 12 분씩 두 달 동안 명상을 수련한 사람들에게서 유지능력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태도가 중요하단 거죠.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서는 스트레스성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위협적인 반응을 보게 됩니다. 예컨대, 상사가 보자고 불렀을 때 반사적으로 "나 해고될 것 같아" 라고 느껴서 혈관이 수축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수치가 서서히 상승하여 그 수치가 높은 상태로 유지되면 시간이 지나도 만성적으로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서 실제 텔로머라아제의 활성을 감소시킵니다. 텔로미어에게 좋을리가 없죠.

 

15:56

저희의 궁금증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강렬해 졌는데요. 우리 자신의 외부에서 오는 요인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 외부적인 요소들도 텔로미어의 유지에 영향을 미칠까요? 아시다시피 저희 인간들은 굉장히 사회적 존재입니다. 우리의 텔로미어도 사회적인 존재일 수 있을까요? 그리고 밝혀진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이르면 유년기부터 감정적 무시나 폭력, 집단 따돌림 인종차별에 노출되는 것 모두가 텔로미어에 영향을 미치고 장기적인 효과를 가진다고 합니다. 전쟁 지역에서 유년기를 보낸 어린이에게 어떤 영향이 끼쳤을지 상상이 되시나요? 자기 이웃조차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즉 주변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한 사람들은 일관되게 더 짧은 텔로미어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러분들의 주소지가 어딘지도 텔로미어에 영향을 미치는 거죠. 이것의 이면인 유대가 긴밀한 공동체에서는, 그러니까 결혼이 장기간 존속된 부부나 심지어 평생 친구를 가진 사람들은 모두 텔로미어가 잘 유지되었습니다.

17:10

이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것은 나 자신의 텔로미어 길이에 나의 의지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동시에 타인의 텔로미어에도 영향을 미칠 능력을 가졌다는 겁니다. 텔로미어의 과학은 우리가 얼마나 상호연관 되었는지를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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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느니, 노오력을 해야 한다느니 하는 소리 하며

고통을 강요하는 조선 문화에 염증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

차별을 강요하고 인간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당연한 문화에서, 배 부르고 등만 따시니까 행복한 줄알라고 지껄이는 조선 꼰대들

그 꼰대들은 자신이 가축 취급을 너무 자주 당하다 보니 익숙해져서 자신이 가축인 줄 모르거나, 헬적화가 다된 쓰레기들이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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