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에 와 보면 누군가를 헐뜯고 미워하거나 따돌리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물론 그러지 않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말입니다
아무쪼록 앞으로 어떤 사람이 좀 아니꼽고 얄밉더라도 좀더 끌어 안아 줄 수 없을까요?
이 곳도 참 한국처럼 팍팍하고 메마른 곳이 되어 가는 게 아닌가 싶은데
이제는 서로 미워하기보다 함께 힘을 모아서 더 바람직한 쪽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다 같이 가라 앉는 배 안에 타고 있는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내가 옳고 네가 틀렸다며 다툴 때가 아니라
함께 배가 가라 앉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지금 누군가를 미워하느라고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