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한 10년쯤 지난다면말이야.
우리가 여전히 이렇게 헬조선이라고 부르고 있을까??
이게 그냥 순간적으로 몰아치는 유행같은건 아닐까? 13년전쯤에 월드컵하던시절에 난 중딩이었는데, 그땐 애국이 미덕이었고 나도 그랬어. 근데 이제 더이상 아니야. 이젠좀 부끄럽지만 사실 나는 꾀 오래동안 국뽕에 취해있었어. 그래서 장교로 헬기조종사가 되려했지. 근데 창군60주년 기념 퍼레이드가라고 지원 못하게 하더라구? 그래서 장교후보생을 때려칠수밖에 없었어. 그리고 병사로 입대했지. 그때이후로 이차저차해서 국뽕이 해독됐어
글고 이건그냥 여담인데, 여자가 군대가는게 맞다고 보냐? ?난 반대다. 만약에, 내 여동생, 누나, 여자친구, 엄마, 아내가 군대에 갔다고 생각해봐. 생각만해도 끔찍해. 적어도 나는 내가 사랑하는사람들을 그런 쓰레기만 가득한곳에 보낼수없어. 그냥 나혼자 하고 치우는게 낫지...
여튼 이젠 그때 내가 너무 부끄러워. 내가 왜그랬는지도 모르겠어. 그땐 애국심이 절대불변의 진리인지 알았는데 이젠아니야.?
그래서 말인데 우리가 태극기, 애국가만 들어도 가슴 먹먹하던 한국을 헬조센이라고 부르는것도 한순간일 ?뿐일까?
난 정말 헬조선이 싫어. 그래서그래. 적어도 난 이게 한순간의 감정이 아니야. 그래서 모두가 그런생각이 불변하길 바라는거야. 어떻게 생각해? 이것도 한순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