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2010년대부터 성장한 대안우파들이 유튜브와 SNS를 이용해 전세계에 반이슬람, 반페미, 반LGBT, 진화심리학을 확산시키고 그 뒤를 네오콘이 봐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오콘은 신좌파혁명인 68혁명에 반대하여 1980년대부터 매체를 이용해 온갖 거짓말을 확산시켜왔고 이에 학계들도 사회생물학과 진화심리학이라는 제 2의 사회진화론이라는 학문을 발명해 세계를 우경화시켜왔습니다. 수전 조지가 저술한 "하이재킹 아메리카"라는 책에 그 계략이 나와있습니다.

 

네오콘에 반대한다는 대안우파는 오히려 네오콘의 40년이상 해온 계략의 기형아일 뿐입니다. 네오콘들도 대안우파 성장을 감당하지 못했는지 트럼프가 아닌 힐러리를 지지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안우파들은 자신들이 네오콘을 반대한다고 해도 자신들이 아는 지식이 네오콘이 퍼트려온 거짓에 기반한다는 것을 못 깨닫고 있습니다.

 

헬조센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네오콘 패러다임이 퍼져있는데 페미나치와 페미니즘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동성애와 이슬람을 혐오하고 진화심리학을 지지하는 것이 바로 그겁니다. 일베뿐만 아니라 오유같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까지 퍼져있습니다.

 

근데 68혁명을 일으킨 신좌파들이 이를 막지 못한 이유는 신좌파 스스로가 구좌파와 다를 바가 같이 반서구주의, 긍정적 오리엔탈리즘, 언더도그마에 빠져있는데다 구좌파와 달리 시장자본주의 체제에 편입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헬조센 신좌파부터 메갈리아를 페미로 착각하고 이슬람이 착한 종교라는 긍정적 오리엔탈리즘이 있고 비서구지역은 착하다는 반서구주의를 가지고 있는데 당연히 창조론으로 뻘짓한 네오콘과 달리 과학적 사실을 이용하고 있는 대안우파들의 주장이 지지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버니 샌더스가 신좌파들이 내세우는 정체성 정치에서 벗어나고 주장했는데 신좌파 스스로가 시장자본주의 체제에 편입되버렸으면서 진보행세해온 것에 대중들이 염증느꼈기 때문입니다.

 

이슬람주의라는 우파사상을 반대하온 마지드 나와즈는 "퇴행적 좌파"라는 단어를 창시했는데 여태까지 좌파들이 과학적 사실을 무시하고 자신의 이념에만 갇혀 이슬람 비판과 이슬람 혐오를 구분하지 못해왔기 때문입니다. 현재 중동의 인권수준은 서구보다 평균적으로 낮은 것이 분명한데도 신좌파들이 오히려 중동을 쉴드쳐왔고 이에 서구대중들이 대안우파에게 현혹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무슬림 입국 금지라는 트럼프의 사기정책이 지지받은 것입니다.

 

헬조센인들은 인터넷에 떠도는 대안우파의 주장을 마치 진보적인 주장으로 착각하고 있는데 대안우파는 신좌파가 과학적 사실을 경시한다는 약점을 이용해 신좌파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식으로 네오콘패러다임을 교묘히 퍼트리는 것일 뿐입니다. 대안우파는 보수일색으로 일관해온 네오콘과 달리 진보적인 주장을 섞어 자신의 세력을 불리고 있습니다. 이슬람을 혐오해 서구가 추진하는 신제국주의를 찬성하는 LGBT보수파와 우파페미니스트들이 성행하는 이유는 계급배반이 아니라 신좌파 스스로가 40년 이상 오류를 범해와서 우파에 현혹되어 그들이 우파가 되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에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는 대안좌파가 필요한데 이미 주류학계부터 우파들이 장악해서 아직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진화심리학부터 우파적인 목적으로 창시된 학문이고 신다윈주의도 우파적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