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자로써 조언 한마디만 해준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다치지만 말고 건강히 전역해라.
군대에서 죽음은 개죽음이요.
군대에서의 장애는 개장애다.
그게 정신이든 몸이든 다치지말고 건강히 전역하는게 널 위해서 가장 좋은 방안이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몸 사려라.
간부는 적이요 너희 부대 고참들도 니 편아니고 후임들도 니 편 아니다.
군대에서는 북한이 외부의 적이라면 간부는 내부의 적이고, 고참과 후임들도 믿을 수 없는 동료다.
확실한 것은 육신이든 정신이든 다치지말고 조심해서 전역해라.
군대에서 다친 것에 대한 보상은 국가에서 절대로 안 해준다.
625때 베트남전때 다친 양반들 치료비 제대로 못받고 폐지줍고 다니신다.
애초에 잊지마 네 목숨값과 노동력 젊음은
월 10만원 내외다 그리고 가족을 위해 싸우는?
웃기지마라 전쟁나서 네가 싸울때
지금 정부는 멀찍히서 네 가족들을 향해
절대 안전하다면서 한강다리 잘라낼꺼다.
그거 아냐? 모든 징집모집국가에서 출퇴근 안시키고
감금시키는건 우리나라밖에 없다. 아무튼
몸사리고 나라위해 뭐 하려하지마.
너와 네 가족만 생각하고 건강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