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헬조선
족같은걸 목도한게
업무차 폴리텍대학을 갈일이있어서
가서 식사를 하게됐는데
식당이 크더만 어디 체육관만하더라고
근데 존내 웃긴건 ㅋㅋㅋㅋㅋㅋ
식당벽면에?
몇반 누구누구 어디어디 취업
몇반 누구누구 어디어디 취업
이걸 크게 뽑아서 죄다 걸어놨음 ㅋㅋㅋㅋ
애들 밥먹는데 거기다가 꼭 그걸 걸어놔야할까
나는 관련자들도 아닌데도 불쾌하던데
취업에 목이탄 미취업자들은 밥이나 제대로 넘어갈까
생각이 절로들더라
이맛헬 스러운 경험이었따
"우리가 이렇게 인재를 배출했다. 너희들도 분발하라"
예전생각나네요
졸업전에 한학기가 남은 시점에서 취직을 했는데
출근을 해야해서 수업을 참여 못하니 꼴지라도 좋으니 이수는 하게 해달라고 사정해도 들어먹지 않던 학교가
나중에 졸업 후
"졸업한 선배님이시죠? 졸업한 선배님들 취직한 회사 조사차 연락드립니다"
라며 나중에 내가 회사 들어간게 학교에서 힘써줘서 들어간거처럼 써놨더라? ㅋㅋ
이수만이라도 하게 해달라는게 남들한텐 부당할 수 있겠지만
애초에 떳떳하게 할 거면 왜 나중에 내가 회사간걸 학교덕분이라고 써논건지 모르겟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