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今之司牧者。唯征利是急。而不知所以牧之。於是下民羸困。乃?乃?。相顚連以實溝壑。而爲牧者。方且鮮衣美食以自肥。豈不悲哉。..(후략)
요즈음의 사목(司牧)이란 자들은 이익을 추구하는 데만 급급하고 어떻게 목민해야 할 것인가는 모르고 있다. 이 때문에 백성들은 곤궁하고 병들어 줄을 지어 진구렁이에 떨어져 죽는데도 그들 사목된 자들은 바야흐로 고운 옷과 맛있는 음식에 자기만 살찌고 있으니 어찌 슬픈 일이 아니겠는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 서문 중-
공직에 있는 모든 사람이 꼭 좀 읽어봤으면 좋겠음..
어떤 분들은 낡은 유학사상이라고 손가락 하실지도 모르겠으나..
비록 왕조시대에 써진 글이기는 하나 내용에 담긴 의미 하나하나가 버릴 것이 없는 명문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