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올해 스물다섯이고 체격조건은 182/77로 누가봐도 보기 좋은 체격을 가졌고 얼굴은........세상 어느누가봐도 못생긴 얼굴이다.
못봐줄 정돈 아니라고 자부한다.....
내가 25년 짧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느껴온게 헬조선은 외모지상주의가 너무 극심하다는거다.
말햇다시피 나는 키도 잇고 등빨도 조금잇고 거기다가 얼굴까지 못생겻으니 무섭게 생겻단 소리를 자주듣는다.
심지어는 학교다닐때 짱, 우두머리 했을거 같단 소리까지 듣는다(....)
얼굴도 얼굴인지라 나를 20대로 안봄...사람들이 내 나이를 알았을때 깜짝 놀라는 경우가 다반사임
머 학교 다닐때야 남보다 세보이고 싶고 어른스러워 보이고 싶은 마음에 나이들어보인다는 말을 들엇을때 살짝 우쭐댓는데
요즘들어 그게 좆나 스트레스다. 아 참고로 말하지만 난 고1때부터 삭았단 소리를 들어왔다.
그리고 세월이지나 25살이 되엇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30살 초반으로 봄.....;;;;
지금 내얼굴이?고1때부터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해왔다는거다.
사람들이 말하길 어릴때 노안이면 나이들어 동안이라던데 그게 진짜면 세월이 빨리 흘러갔으면 하는데 그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이
너무나 고통스러움.....또 사람이 어째될지도 모르잖아.....
그리고 난 내가 생각해도 전형적임 초식남임....연애, 섹스경험 당연히 없고
보통 사람들처럼 이성에게 관심있고 애인도 사귀고 싶지만? '올해안엔 꼭 애인만들어야지~~' 라고 할만큼 절실하지는 않음.
취미같은 것도 되게 심플함....음악감상, 영화감상, 드라마보기, 웹툰, 온라인쇼핑......
취미도 취미인지라 당연 스포츠와는 거리가 멈
글고 내가 피부관리나 왁싱, 네일....(아 이건쫌심햇나?)등등 여자들이나 하는 것에 관심이 있음....물론 내가 좆달린 새끼라
관심은 크게 없는데 내 외모를 가꾸는데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편임. 헤어스타일에도 되게 민감함;;;
거기다가 자랑일지도 모르지만 난 친구들 사이에서 요리사로 통함.
진짜로 요리를 잘해서 요리사가 아니라 친구들이 오면 무조건 음식같은걸 해줌.
솔직히 난 대충했는데 친구들은 내가 요리한것 중에 맛이없는 음식을 먹어본적이 없다고 칭찬까지 할 정도임
그러다 보니 주위에서
'생긴걸로 봐선 누구 좆나 잘때리게 생겻는데 성격은 완전 순수하다.
너 어디 좀 모자란것 같다.
넌 너무 생긴거랑 다르게 논다.
넌 조금 남자다운 면이 필요함.
가씨나도 아이고 그기 머꼬 씨바 ㅋㅋㅋㅋ 꼬치떼라 마'
하기 일쑤임....ㅠㅠㅠㅠㅠ
만약 내가 곱상하게 생긴 아이돌 외모였으면 '쟤는 그냥 초식남인 가부다' 했을텐데
누가봐도 딱 상남자같은 스타일의 얼굴이라 진짜 별에 별 오해를 받음 -ㅁ-;;;
근데 그 시선들이 쌓이고 쌓여서 이젠 대인기피증까지 걸릴 지경임
초식남의 완성도 결국은 얼굴이더라.....? 즉, 초완얼 ㅠㅠㅠㅠㅠㅠ
돈빨리 벌어서 성형이나 해야겠다 씨발......
p.s)생각해보니 외모지상주의의 피해자는 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님은 반.전.매.력을 가지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