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요즘 선거철이라 누가 집권하면 좋아질거다 등의 말들이 많은데요. 제 생각은 누가 되어도 절대 헬조선의 병폐는 현 체제에서는 개선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벌해체, 토지와 아파트 등의 부동산 가격 정상화, 사교육 철폐랑 대학평준화, 징병제 폐지, 최저시급의 선진국 수준으로의 인상, 유교적 악습의 타파.

 

이것들이 지금의 헬조선이 선진국으로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최소 중의 최소한의 필수조건들입니다.

 

 

그런데 잘 보면

 

 

재벌해체 ㅡ 세계화와 개방경제아래서 현재 한국 재벌들의 주식의 절반 이상이 외국투기자본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 상황에서 재벌의 해체가 이뤄진다면 한국 기업가들에게 남아있는 대기업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부동산 가격의 안정화 ㅡ 한국의 은행들이 부동산을 담보로해서 굴러가는데 만약 부동산 가격이 떨어진다면? 한국의 금융시스템 자체가 크게 위기를 맞게 됩니다.

 

대학의 평준화 ㅡ 사교육 철폐를 전제조건으로 하는건데, 지금 수많은 학원들이 은행대출 받았는데 이때 대학이 평준화되서 사교육이 사라진다면? 역시 부동산의 경우와 비슷한 결과가 나올겁니다.

 

최저시급의 선진국 수준으로의 인상 ㅡ 현재 한국 자본주의는 수출주도이고 세계대불황으로 10원에 민감할 정도로 극심한 경쟁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최저시급의 인상은 이윤과 생존의 위기를 의미합니다. 국민들 소득이 아무리 늘어도 내수시장의 성장은 장기적으로 서서히 이루어지나 지금 한국의 수출기업들은 당장이 급합니다.

 

징병제의 폐지 ㅡ 한국의 대자본가들과 지배층들이 직 간접적으로 징병제로 크게 득보는 장성들 및 고위 장교과 혼맥, 친인척 등으로 인적으로 엮여있는 마당이라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유교  등의 구시대 악습의 폐지 ㅡ 극단적 수출주도형으로 생존하는 한국의 자산가계급들과 그들과 긴밀히 엮인 한국 군부가 피지배층들에게 가하는 극심한 빈곤과 압제를 정당화시키는 요소가 바로 유교 같은 구습들입니다.

 

 

결국 현 체제에서는 헬조선의 핵심적인 병폐를 아무것도 고칠 수 없으며 한국 자본주의는 자신들의 발전에 필요한 최소한의 문제해결조차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나라 경제 발전도 가로막고, 우리들을 극심한 경쟁과 취업난, 극단적 빈부격차와 각종 악습에 시달리게 하는 저런 문제들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가 물러나는것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물론 그것은 향후 이 카페의 일부 회원들도 알고있듯이, 수년후에 필연적으로 닥칠게 분명한 국내, 국제적 경제대붕괴랑 그로 인해 터질 폭동, 소요, 파업, 혁명적 저항 등에 의해 어찌될지 결정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헬조선 노예
    17.04.28
    트로츠키주의자님 헬포인트 20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과두통치국가 대헬민국의 체제 하에서는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끽해야 약간의 노동환경 개선 정도죠.

     

    그렇지만 여기에서도 저렇게 망할 꺼라는 인식, 대헬민국이 건재한 한 근본적으로는 답이 없다는 인식을 가졌으면서도 나름 대헬민국에 애국하고 안보를 중시하며 집착하는 인간이 있을 정도라서, 어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혼란이 약간 올 수는 있겠지만 헬센징이란 워낙 순종적인 민족이니까 소요 사태가 생각보다 없을수도 있습니다.

  • 님말대로 소요사태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경제대붕괴 이후에 소요사태 같은게 없을경우 그래서 대안적 체제가 수립이 안될경우 그건 한국인들 대부분이 굶어죽고 국가랑 사회가 철저히 붕괴된다는걸 의미하는 것이지 다른걸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지금 내 글은 <자본주의 안에서는 한국의 핵심 병폐들을 치료할 방법이 없고, 경제붕괴 이후 저항을 하고 자본주의에서 벗어나야 해결가능하다> 라는게 핵심주제입니다.

  • 그건 알고 있으며 그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그 가능성이 낮고, 소위 반공 - 국가주의가 너무 뿌리깊게 박혀있어 쉽지 않을 꺼라는 것 뿐이지요.
  • 그렇다면 말한대로, 국가랑 사회는 철저히 붕괴되고 한국인들 대부분은 굶어죽는것 외엔 없는겁니다

    어짜피 모 아니면 도로 답은 둘중 하나로 딱 정해졌습니다. 
  • 처음에 경선 시즌에는 이재명 시장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경선 떨어진 거 보고 그냥 이번 선거이 기대 자체를 포기했습니다. 그나마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현실적이고 문제 해결에 근접한 공약을 내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마저 지들이 싫다고 걷어차 버리는 문빠 센징이들 때문에 이번에는 사전투표할 때 다른 후보 찍고 선거날에 놀려고 합니다.
  • 원하는 후보나 진보적인 후보를 찍되, 이것 하나는 알아야합니다

    그 누가 당선되어도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을 겁니다. 그들이 내세운 공약은 10프로도 실현 안될 겁니다. 
  • 그래서 저도 제가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후보 중에서 그냥 찍고 말려고 합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아요. 개인적으로는 이재명 시장이 나왔다면 기대하는 척이라도 했겠지만 문죄인, 간철수 같은 씹새끼들이 지랄하는 거 보면 기대할 마음 자체가 사라집니다.
  • 씹센비
    17.05.01
    아이고.. 이런 글이 왜 여기에.. 헬조선 베스트로 갑시다!
  • 팩트팩트요건팩트
    17.05.01
    이미 경제교통체제가 붕괴했는데 해결될거라고냐? 한번들어엎고뒤집어서가야지 재벌들 끌어내리는건 동의한다. 시발개말같지않은 공약내걸고 당선되면 가면벗고 씨익웃는 사이코패스들아니냐.. 원래 헬조선자체가노답인것 맞지만,사이코패스같은재벌상위층때문에 더 노답화되가는건 팩트다
  • 로지타
    17.05.02
    한국엔 유독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가 많은듯합니다
  • 바닥에 깔린 쓰레기를 치우는 않고 그위에다가 포장을 해서 낙원을만들고 집을 짓고 사는데 냄새가 아니 날순 없을 것이요.그런 현실을 갖춘 국가에는 밝은 미래따윈 존재하지 아니한다 이미 더러운 데 치우지 않으려는 정치인들과 이 나라가 깨끗해 지길 바라봐야 나만 손해 ×100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 너도한방 나도한방...즐거운 헬조선의 자유게시판 입니다. ↓ 35 new 헬조선 7049 0 2015.07.03
5511 공떡에 유용한 어플모음 16 new 토르샤 52787 0 2017.01.21
5510 요즘에 홈런 자주 쳤던 어플 추천ㅋㅋ new 그냥수박 51041 0 2016.08.12
5509 일본여자 결혼하기 또는 일본여자 환상을 가진분들께 23 new 아진짜돌겟구나 43886 5 2016.10.08
5508 베트남 신부공장 경험 썰 푼다(펌) new 헬탈출하고싶다 30406 5 2015.11.14
5507 (주갤문학) 결혼후 2달뒤에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카톡이 왔다. 1 new 허경영 19469 2 2015.12.18
5506 흙수저 부모 만나면 독립해도 시달립니다 (내가 독립한 이유) 16 new 헬조선탈주자 8581 12 2015.11.02
5505 같은동네사는 와이프 친구 발 빨은썰 황홀 1 new 김샹쥰 7388 0 2016.10.11
5504 직접 겪은 자영업 현실을 알려 줌. 11 new 린르와르 6645 14 2015.08.20
5503 내부자들 보고 지금 들어왔다. 1 new 리셋코리아 6343 5 2015.11.18
5502 여혐에 일뽕에 이사이트 어케돌아가는건가요 10 new 100529 4400 7 2016.06.16
5501 어플만남 속는셈치고 해봤는데 성공함ㅋㅋ 3 new 동수 4338 0 2017.04.03
5500 청학동 서당 두번이나 다녀온 썰. 7 new 불반도시민 3838 13 2016.09.04
5499 어플만남 속는셈치고 해봤는데 성공함ㅋㅋ 2 new 동수 3724 0 2017.04.02
5498 외로워서 어제 꽁떢친 후기ㅎㅎ new 김철희 3615 0 2017.04.07
5497 평범남의 꽁,떡 어플 두가지 추천 후기 1 new 경붕싱 3134 0 2016.10.06
5496 너도 나도 죽창 한방이면... 3 newfile 헬조선 3089 4 2015.05.28
5495 남녀성비에 있어서 태국이 부러운 이유 newfile 헬조선시러 2369 0 2022.09.22
5494 헬조선에서 대학원 가지마라 12 new 꼰대아웃 2216 6 2015.10.13
5493 (썰) 미친척하고 유.부녀 만나고왔는데 후달립니다.... 1 new 이김혁이 2039 0 2016.08.18
5492 흙수저도 못물고 태어난 30대 중반 싱글 직장인의 삶... 10 new 탈좆선을위해 1834 3 2015.08.07
1 - 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