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오죽하면 그 분도 소설에 '네이티브 스피커'라는 이름을 붙이셨을까요
네이티브 스피커라는 이름. 참 씁쓸함이 물씬 느껴지지 않나요?
저도 그 소설 앞부분을 조금 읽어 봤는데 참 슬프더라구요.
소설에는 머리부터 발 끝까지 미국 사람이 되려고 발버둥치지만 끝내 넘어설 수 없는 벽을 느끼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그걸 보면서 저도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한국에서는 '영원한 이방인'이라는 이름으로도 나온 소설인데
정말 그 이름도 참 씁쓸한 느낌이죠?
아무튼 아직 그 소설을 다 읽어보진 못했는데 언젠가 한번 끝까지 다 읽어보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많은 분들이 한국을 떠나시려고 하는 것 같은데
다른 나라에서 정말 오래 오래 뿌리 박고 살아갈 수 있을까 싶어 걱정입니다.
그 곳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에게 얼마나 너그러울까 싶기도 하구요
그러니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더 버티고 견디시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센 징 따위가 인간무리에 끼어들수 있을거라 생각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