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음...저는 그 분이 만드신 영화를 미처 다 챙겨 보진 못했지만

어렸을 때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강원도의 힘, 생활의 발견, 극장전 같은 영화들을 보면서 참 많이 배웠답니다.

사람이 참 폭이 넓으신 분 같더라구요.

제가 그 분의 영화를 보고 있면 '이 분은 아무리 서투르고 못나 보이는 사람도 껄껄 웃으며 푸근하게 껴안아 주는 분이시구나. 나도 저 분처럼 그릇이 큰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싶더라구요

아무쪼록 한국 사람들이 참 얄밉고 못나 보인다면 언젠가 홍상수 감독님의 영화를 한번쯤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영화를 보면서참 느껴지는 게 많거든요.

또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나 이창동 감독, 이두용 감독,

또는 허우 샤오시엔이나 왕가위, 구스 반 산트 같은 감독들의 영화도 꽤 괜찮구요.

그리고 요즘에는 문라이트라는 영화가 참 제 가슴을 울리더군요.

만일 안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 초반작품 몇개 제외하고 다 봤지요

    여자꼬시려고 발악하는 남주의 모습이 어쩜 그렇게 지난날의 저의 모습과 닮았는지 얼굴이 화끈거릴때가 많습니다만 ㅎㅎ
    그것도 그 나름대로 재미있더군요
  • ㅎㅎ 부끄러우셨군요. 아무튼 홍상수 감독은 사람들을 잘 까발리는(?) 감독인 듯 싶더군요
  • ㅋㅋㅋ 그게 바로 감독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겠죠  그 또한 여자라면 환장하는 보통 남자들과 별반 다를거 없다는 메세지를 주는것 같습니다
  • 네, 네. 아무튼 저도 홍상수 감독님 영화 못 본 지가 꽤 됐네요. 좀 챙겨 봐야 되는데 ㅋ 
  •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얼마전에 봤던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재밌더군요' ㅎㅎ
  • 그래요? 저도 한번 봐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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