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던 건물 용역회사가 계약종료가 되어 실업자가 되서 실업급여나 받아먹고 있는
20대 후반 백수입니다. 사실 타 용역업체로 다시 재계약해서 근로계약서 작성하고 계속
다닐 수는 있었지만, 제가 다니던 용역회사에 진짜 더럽고 구역질나는 꼰대새끼가 매일
아침마다 하는 잔소리&헛소리가 너무 역겹고 듣기싫고 꼴보기 싫어서 그냥 그만뒀습니다.
전문대 졸업하고 이놈의 헬조선에서 전부 다 합쳐서 직장생활을 약 3년가량 했습니다.
한번은 나름 대기업 계열사에서 1년정도 일했었고, 한번은 부탄가스 공장에서 3개월,
또 한번은 플랜트공장에서 용접 1년정도, 또 한번은 이번에 계약종료로 퇴사한 용역회사...
총 4번의 회사에서 일을 해봤습니다.
이 헬조선에서 대체 무슨 일을 해야 돈 적당히 벌고 스트레스 적게받고 인간답게 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행동이 빠릿빠릿하고 일머리가 똑똑하지는 않지만 내 할일은
군소리 없이 성실하게 하는 스타일인데, 이놈의 헬조선에서는 뭐 죄다 사람을 그냥 노예처럼
뽑아먹을려고 하는 곳들밖에 없어서요. 특히 공장이 그런 게 되게 심하더군요.
헬조선 회원님들은 무슨일을 하시나요? 월 이백 초반정도 월급에 스트레스 적고
어느 정도 내 개인시간이 보장되는 그런 일은 없을까요? 되도록 사람들이랑 안부딪히는
그런 일이면 더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