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북대서양조약기구
17.04.13
조회 수 635
추천 수 3
댓글 11








저의 친구와 아시아의 나라에 대해 얘기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서양애들 생각으로는 아시아에 선진국은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그리고 중동은 걸프만 국가들 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땅덩어리는 넓으면서 환경오염 심한 나라로 생각하고 이건 누구나 똑같습니다. 그리고 한국, 일본은 상류층들만 잘살지만 국민들은 살기 힘든 나라로 생각하고 있고 아직도 개발도상국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서양인이 생각하는 한국과 일본은 한국인이 생각하는 동남아 정도입니다. 저도 한국이 선진국은 최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국에만 살때는 한국이 잘사는 줄 알았지만 영국을 비롯해 미국, 아르헨티나,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을 다녀오고 나서 제 세계관은 크게 변했습니다. 특히 네덜란드가 가장 잘사는거 같았습니다. 아직도 한국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잘산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외국에 한번 나가봐야 합니다. 한국의 고등학교와 영국의 고등학교를 비교해보고 한국의 직장생활과 미국의 직장생활을 비교해 보고서 말했으면 합니다.






  • 사실 그런 관점이 맞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전형적으로 상류층만 부유하며, 기술 수준은 일본의 경우에는 영국이나 독일 등 유럽 1선급과 기술격차가 거의 없는 수준, 헬조선의 경우에는 일부 분야에서 유럽의 2선급 중견 국가군과 동급이기는 하지만 거의 모든 기술적인 혜택은 대기업과 정부에게만 돌아가는 기형적인 구조여서요.
    GDP와 기술력 수준으로는 개발도상국의 카테고리는 아니며 동아시아 이외의 다른 지역 기준으로는(심지어 유럽 기준으로도) 지역강국 레벨이지만, 서민(상위 10% 금은동수저 제외한 나머지)의 실질적인 생활 수준 기준으로는 전형적인 개발도상국의 패턴을 결코 벗어난 것이 아닙니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헬에서 중산층(동수저)이라는 게 수도권 30평대 아파트 + 소득은 그럭저럭이나 야근만땅 일자리 + 소득 대비 과잉물가로 인해 유럽 서민들보다도 낮은 수준의 식생활 + 치열한 경쟁률과 빚더미 등인데 이런 삶은 표면적인 수치가 아무리 번드르해봐야 유럽기준으로는 하층민에 가깝죠. 헬센징들은 이러한 주장들에 대해 유럽인들이 아시아를 깔보는것이다, 백인 우월주의 , 헬에 대해 더 자세히 알면 안 그럴 꺼라고 하는데, 오히려 헬조선이나 일본에 대한 정보가 서구권에서도 최근 들어 빠르게 누적되면서 헬인들은 보지 못하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다른 한편으로는 동아시아의 이런 형태때문에 문제를 더 키우는 거 같기도 한데, 차라리 그냥 망해서 표면적인 스텟도 완전히 동남아급 정도였으면 서구적인 가치관과 방식을 무조건 수용할수밖에 없다고 여겼겠으나, 불행히도 내실의 취약함과는 달리 동아시아 국가군의 표면적인 스텟은 서구 국가군과 엇비슷한 수준이라 문제 개선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이 바로 동아시아라서요.
  • 음... 님이 헬조선이라 불리는 이 나라의 문제점을 잘 요약한거 같군요. 참고하겠습니다

    일단 한국의 학교와 군대를 보면 꼭 제3세계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근로자의 인생과 복지수준은 아직도 90년대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전 느끼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십니까? 
  • 그것도 맞습니다.

    헬근로자의 인생과 복지수준은 국제노동기구 기준 5등급인데 사실상 아프리카 후진국하고도 대비해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외국 기준으로는 1950년대라고 보구요.

     
    군대는 기본 form이 1945년 이전 일본군대의 조직구조를 기본 베이스로 하고 있고, 박정희의 전근대적인 노예착취마인드가 더해져 1945년 일본군 + 무보수 노동이라는 최악의 조합으로서 어중간한 후진국 군대보다 더 나쁩니다. 학교 또한 큰 개혁 없이 외국의 근대 교육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명목상 교육을 담당한다고 하기는 하나 기초적인 읽고 쓰기를 가르친다는 것 이상의 현대적 교육기관으로서의 가치는 없지요.
  • 솔직히 말해서 어느 선진국이 2017년 현재에 거의 과로사를 하면서 까지 일을 합니까? 그리고 아직도 근로자의 주거와 근로환경은 매우 취악한 상태입니다. 취악한 달동네 슬럼가에 사는 근로자를 보면 한숨만 나오죠. 그래서 한국의 노동수준은 아직도 제3세계에 벗어나지 못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그리고 군대의 경우도 식사하는 것과 생활하는 것을 보면 전혀 선진국의 군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제3세계의 군대로 보일뿐... 이해가 안되는건 그런 군대를 또 그립다고 하며 짬밥이 다시 먹고 싶다는 사람들은 있다는 현실... (아무래도 제3세계에 살던 사람은 제3세계가 고향같고 그리울까요?) 또한 학교도 마찬가지 입니다. 학교시설과 급식은 진짜 후진국의 가난한 아이들이 먹는 밥과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그것도 유니세프에서 최소로 지원해주는 식단이 한국 학교의 급식이죠..
  • 수드라
    17.04.15
    진짜문제는 선진국으로 얼마든지 갈 수 있는 개발 도상국이라는것 적어도 일본은 따라갈 수 있는데 자국민 정부 기업들이 스스로 다망쳣다는게 헬조선이라는 단어의 핵심입니다.
  • 공기정화
    17.04.16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이 일본따라갈수 있다는 얘기는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표면적인 것 뿐만아니라 기술격차가 너무 커서요. 한국의 경우 기초산업조차 제대로 안되있고 당장 공단의 공장만 몇개 둘러봐도 얼마나 개판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부품산업 부터해서 사회 골고루 산업이 발전해 있고, 특히 제약, 카메라, 시계, 의료기기, 로봇 기타등등 이미 하이테크트리를 탄지 꽤 되었고 지금도 엄청나게 앞서나가고 있죠. 반면에 한국은..? 당장 예를들자면, 한국의 하이마트랑, 일본의 빅카메라 혹은 요도바시카메라하고만 비교해도 딱 답나오죠. 

  • 수드라
    17.04.16
    그게다 있는돈 제대로 안써서에요 일본은 뭐 돈만 많다고 발전한게 아니라 한국 같이 뻘짓에 돈쓰는게 적어서 그렇습니다.예를 들면 아프리카도 괜히 못사는게 아닙니다.거기도 돈 있고 매번 선진국에서 지원도 합니다만 근데 맨날 제자리 걸음이죠 왜냐면 기득권층과 폭력 조직들이 다 해쳐먹거든요 헬조선이 왜 헬조선이냐면 그냥 개발 도상국 거지국이라서가 아니라 가능성이 있지만 윗놈들이 다 해쳐먹어서입니다
  • 수드라
    17.04.16
    추가하면 말씀하신대로 일본 따라가는건 확실히 그외 이유로도 말이 안되긴 하네요. 이어폰 헤드폰만해도 소니는 선두주자인데 여긴 아예 취급하는 기업이 없으니까요그냥 넘사벽이죠
  • 이어폰 헤드폰 자체개발해서 파는 한국업체가 없진 않습니다. 대기업이 아니어서 그렇지.... 
  • 수드라
    17.04.24
    싸구려 음향기기는 장난감에 가깝죠.
  • 글쓴 분이 안 쳐주는 업체는 없는 거군요. 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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