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평등
16.08.03
조회 수 4622
추천 수 19
댓글 23








저는 18년을 헬조선에 살다가 헬조선의 현실에 실망하여 현재는 필리핀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헬조선에서 민사고를 다녔던 사람인데 그때 전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하네요. 숙제도 산더미에 야자까지 해야되고 거기에다 학비는 거의 3천만원이 들었습니다. 고2가 되고나서 힘들고, 피곤하고, 학비까지 비싸고 해서 저는 부모님께 더이상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학교를 자퇴하고 이민을 시켜주던지 검정고시를 보게 해달라던지 해달라고 했습니다. 

 

마침 아빠는 필리핀에 사는 제 사촌형과 같이 사는게 어떠냐고 하였고 저는 승낙했습니다. 제 사촌형이 필리핀에서 변호사로 2년째 활동하고 있었고 저는 필리핀의 한 부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가 자리잡은 지역은 부촌이라 그런지 현지인은 거의 없고 외국인들이 대부분이며 타갈로그어 대신 영어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필리핀에서 고등학교를 끝내고 현재 대학생이 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필리핀이 헬조선보다 살기 좋은거 같습니다. 최소 제가 사는 지역은요 ㅎㅎ (필리핀에서 다섯손가락에 꼽히는 부촌이라 치안도 좋고 자연재해에서 안전합니다.) 필리핀이 못사는 줄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사는 지역도 있더군요. 현재 여기서 외국인 친구도 많이 사귀고 하숙집도 좋은 곳에 잡았습니다. 제가 외국으로서 가본 나라들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인데 이 나라들과 비교해봐도 헬조선은 거의 끝자락이었습니다. 동남아가 못산다 못산다 그러지만 잘사는 곳은 헬조선, 헬서울을 뛰어 넘습니다






  • 야가미라이토Best
    16.09.07

     그런데 군대는 갔다 오셨나요? 물론 18살때라 안간건 당연하겠지만, 한국 돌아와서 군대가겠다는 뻘짓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군바리 새끼들은 다수가 군대 갔다와야 진짜 사나이라고 짓걸이는데, 진짜 사나이가 아니라, 진짜 싸가지가 되는

     뭐... 막말로... 싸이코패스에 가까워지는 인간이 되어버리는 안좋은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 씹센비
    16.08.03
    부럽네요. 고딩 시절을 외국에서 보내셨다니.....
  • 방문자
    16.08.04
    저는 지금 자사고 준비중인데, 민사고도 원래 목표 중 하나였던 적이 있습니다. 
    민사고는 들어가서 많이 힘든가요?
  • 필리핀 같은 공기 좋고 살기좋은 곳으로 가고싶네요
  • ActDavy
    16.08.09
    글을 읽으니 굉장히 좋은 지역에 사시는거 같네요. 지역 이름이 어떻게 되나요? 
  • 평등
    16.09.13
    그건 개인정보라 말하기 그런데 필리핀에서 유명한 부촌입니다. 주민은 백인이 대부분이고 타갈로그어 보다는 영어를 사용하죠
  •  그런데 군대는 갔다 오셨나요? 물론 18살때라 안간건 당연하겠지만, 한국 돌아와서 군대가겠다는 뻘짓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군바리 새끼들은 다수가 군대 갔다와야 진짜 사나이라고 짓걸이는데, 진짜 사나이가 아니라, 진짜 싸가지가 되는

     뭐... 막말로... 싸이코패스에 가까워지는 인간이 되어버리는 안좋은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 평등
    16.09.10
    영주권 딸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 체력 약해서 군대 못감요
  •  그럼 오히려 더 잘됐군요... 축하드려요...  군대갔다오면 사나이가 되어서 돌아오는게 아니라, 영혼이 썩어 문드러져서 돌아옵니다...


     물론, 저도 군대는 강해지는줄 알고 갔다왔지만, 알고보니깐 강해지기는 커녕 입만산 병아리들만 모여 있더군요...

    (제가 말하는 입만산 병아리 : 힘도 없는것들이 계급장만 높으면 입으로 욕하는것.... 막말로 갈군다는 뜻이죠...)

  • 플라리나
    16.09.13
    필리핀에 영주권 쉽게 나옴? 저번에 보닌까 결혼하는거 아니면 영주권 거의 안준다고 기사 본거 같기도 하고 
  • 둠가이
    16.09.11

    군대갔다오면 그냥 퇴화가 된다고 생각하면됨.
    헬조선에서 군대가면 사람된다고 하는데
    그게 다른나라에서 흔히 말하는 호모사피엔스로서의 사람이 아님.
    진화가 덜된..원숭이와 다를바 없는 태초의 인류로서의 사람임..

  •  근데... 저기다가 죽창 달아놓은 새끼는 대체, 무슨생각으로 죽창을 달았을까요?

     이 사이트 회원들을 국뽕화 시키겠다는 고도의 계산일까요?

     물론, 그래봐야 헛수고지만요...

  • 평등
    16.09.13
    밑에 헬탈출하고싶다 진심 노답...
  • 뿌뿌뿡
    16.09.08
    민사고 다니다가 자퇴하고 이민간다는 말을 들어주다니 님 부모님은 정말 대단한것같네요. 
  • 슬레이브
    16.09.11
    필리핀 좋지요 과거 미국 식민지에 총기 소지도 되는 ㅎㅎ.. 장소에 따라서 헬조선보다 나쁠건 전혀 없다고 봐요
  • 安倍晴明
    16.09.11
    근데 필리핀같은 경우는 총기가 미국정도로 풀려있지 않나요?
    간간이 필리핀 살인청부 기사 몇번봣던거같은데.
  • 평등
    16.09.13
    제가 사는곳은 안전함요. 치안도 좋은데 외국인이 대부분
  • 安倍晴明
    16.09.13
    근데 필리핀 기후는 어떤가요? 한국처럼 더우면서 습기까지 차서 최악인것과 비슷한가요?
    필리핀에는 벌레라던가 무서운 곤충이나 동물없나요?
    예를 들어 호주는 거미라던가 뱀이라던가... 이렇게요.
  • 필리핀도 나라냐? ㅋ
    지랄 한다. 헬조선에서도 못해서 더 도망친 막장 하수구로 간게 뭔 자랑이라고 ???
    한심하네. 
  • 평등
    16.09.13
    관종 ㄲㅈ셈
  • 평등
    16.09.13

    그리고 필리핀의 부촌은 강남보다 잘산다 븅아 괜시리 어그로 끌지말고 꺼저라

  •  관종 병신 또라이가 또 지랄하는구나...
  • 빛준이
    16.09.17
    이글은.. 필리핀 부촌에 갈 경제력이 되는 사람에게 한정된 글이라. 공감은 안됨. 님이 가신건 참 좋은일이지만 님처럼 갈수있는 분이 몇이나 되겠어요
  • AK
    16.09.30
    필리핀 4년제 대학 졸업 후 받는 월급이 우리나라 돈으로 3,40만원이란 글을 본적이 있는데...이민을 필리핀으로 하시겠다는건지..어디 제3국으로 가시겠다는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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