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DarkAragon
15.11.15
조회 수 4194
추천 수 23
댓글 11








캡처.PNG

?

?

가입을 하고 처음 써보는 글이네요.

?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예전에 독일인들과 출장가서 장비를 셋업하면서 갖이 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독일이든 한국이든 퇴근시간은 칼같이 지켰습니다. 덕분에 제 퇴근 시간도 오후 6시에 끝났습니다.

?

?그런데 스케줄로 1주(월 ~ 금)로 마칠 예정인데 독일 엔지니어가 시간이 안되서 못끝내게 될 상황이 된것입니다.(사실 설치하는 한국회사가 효율적으로 일하지 못해서 시간이 늘어짐) 당연히 한국회사는 주말근무를 요구했는데 답변이 예상외였습니다. 독일인이 말하기로 "본사에서 예정되지 않는 업무이기 때문에 일할수 없습니다. 대신 추가적인 요금을 지불한다면 주말에 작업을 해 드릴수 있습니다."?

?

ㅋㅋㅋㅋㅋ

?

?담당자 얼굴이 상상이나 되겠습니까? 사실 한국 기업이면 고개 숙이면서 당연히 추가수당없이 노예로 일했겠죠. 주말도 없이. 하지만 그 독일인은 당연한듯이(사실 당연한 것이고) 말한 거였습니다. 추가로 "업무가 제시간 안에 끝나지 않은것은 유감이지만 독일 엔지니어가 열심히 했는데도 여기까지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걸 보면서 부럽더군요.(주말 근무로 추가수당을 주면 돈이 배로 듭니다 ㅋㅋ)

?

?한국처럼 인건비로 후려쳐서 장사하는게 아니라 원천 기술 및 엔지니어링으로 장사하는 독일기업들을 볼때 많이 부럽습니다.?

?

----------------------------- 보너스?-----------------------------??

?

퇴근 이후 독일인들은 자기네 끼리 알아서 밥먹고 자유시간을 즐겼답니다.

?

저는 상사한테 끌려가서 1,2,3차 술자리에 당구, 노래방 등등 순회하면서 최종적으로 2~3시에 보고서를 작성하고 잠을 잔다음에 7시에 일어나서 출근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상사는 독일인들은 너무 개인적이고 이기적이여서 한국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답니다.

?

과연 독일인은 이기적인것일까요? ㅎㅎㅎ






  • 오쇼젠Best
    16.05.17
    나도 독일회사랑 일하는데.. 2000년도 초반 리포트보면 독일 엔지니어가 한국에 2주동안 출장와서 주말도 없이 AM8 ~ PM8 시까지 일한 리포트 써놨음.
    그러고 그 사람은 한국에 다시는 안옴ㅋㅋㅋ 퍼킹 코리아 갓뎀 쉿!
  • 나그네
    15.11.15
    정확히는 기억 안 나는데 휴일이 1.5배였나? 그리고 주간근로시간과 그 외에 일하는 시간외 근무의 최대시간 등에 관한 "법률"은 헬조선에도 있습니다.

    뭐 최저임금조차 제대로 안 지키고, 관리도, 감독도 안 된다는 헬조선에서 그게 무슨 소용이겠습니까만은 ^^

    그리고 뭘하든 단체로 움직이는 헬조선에선 이상하게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동일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거든요. 상당히 다른건데 말입니다.

    사실 이기적인건 헬센징들이 중국인 제칠 정돈데 말이죠 :)

    독일이 이기적인건 모르겠지만, 헬조선이 미쳐있다는건 단언할수 있습니다~
  • CH.SD
    15.11.16
    노예들은 자기수준만큼 밖에 못보니 그럴수밖에 같은 노예라고 생각하는데 지들만 안하니 ㅋㅋㅋㅋㅋㅋ
  • hellrider
    15.11.16
    이기적이니 개인적이니 이런걸 다 떠나서 한국넘들은 병신들이 많다는건 확실합니다

    병신한테 너 이기적이다 개인적이다 이런 얘기해서 뭐합니까? ㅋㅋ
  • 질문있습니다...
    독일의 경우 공과 사가 뚜렸이 구분되 있다고 하는데 업무의 경우도 업무시간(오후6시)까지 만일 여타한 이유로 끝내지 못했을 경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하는걸까요?
    그것이 오더를 늦게 받은것이 아닌 적당한 시간이 주어졌는데 해결이 어려운 문제의 경우에 남은시간 백방으로 써도 안될경우 ... 담당자에게 책임이 돌아오는가요?
    한국의 경우 그냥 야근하면서 하다하다 못하면 다음날 팀의 도움으로 같이 해결하고는 하는데 독일의 경우... 엔지니어가 해결 못한다면 그냥 결격사유인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 unrealjason
    15.11.16
    제가 쓴글에서와 갖이 1주일(월~금)안에 일을 못끝낸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본사에 메일을 보낼때 타당한 이유를 들어 연기이유를 알려주면 이해를 해줍니다.
    만약 엔지니어 개인의 문제면 독일인들도 야근을 합니다.(2시간정도?) 사실 손에 꼽을 정도긴 하지만 다른점은 연장근무로 인정해서 받을건 다 받더라고요 ㅎㅎㅎ.
    그리고 한국처럼 이일 저일 하다가 저녁먹고 자기일 하는게 아니라 진짜 오전9시부터 저녁6시까지 자기에게 할당된 일만 합니다. 그러니 그시간동안 자기일만 하면 다 끝나고도 남죠.
  • 그렇군요 실은 여태껏 저도 생각해보니 저에게만 할당된 업무의 경우 9시간동안 못할수가 없더라구요
    못하게 되는건 어려워서 몰라서 헤메느라 못하는건데 대부분 '할 수 있는' 업무의 경우는 충분한 시간이더라구요
    독일은 헬조선처럼 이거저거 다 하는게 아닌 자기 맡은거만 하는것을 보니 너무 부럽기도 하고... 뭐 헬조선에서 하나 건질거는 그래도 서브스킬이라는 것으로 위안삼는데 역시나 괜히 마이스터가 아닌가 하네요
  • 저 그래도... 자신의 힘으로 도저히 해결 못하는 일의 경우 남의 힘을 빌려야 할때는 독일에서는 어떻게 하나요?
    한국에선 밥이나 술?;;; 기타 이런식으로 퉁치는데 독일도 이따위것이 통하나요?
    남에 일 도와주지 않고 해결 못하면 ... 짤리는거 맞죠?
  • unrealjason
    15.11.16
    일단 이분들도 모르면 본사에 연락해서 해결할수있는 엔지니어의 도움을 받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 못하는경우는? 잘 모르겠습니다. 연기된적은 있어도 해결 못한적은 없거든요.

    그리고 제가알기로 술이나 밥으로 퉁칠수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독일회사에서 일해보질 않아서 ㅜㅜ
  • 국뽕처단
    16.05.15
    해외나가서도 한국식 사고를
    고집하는 꼰대충 상사네요 
  • 오쇼젠
    16.05.17
    나도 독일회사랑 일하는데.. 2000년도 초반 리포트보면 독일 엔지니어가 한국에 2주동안 출장와서 주말도 없이 AM8 ~ PM8 시까지 일한 리포트 써놨음.
    그러고 그 사람은 한국에 다시는 안옴ㅋㅋㅋ 퍼킹 코리아 갓뎀 쉿!
  • 헬조선이었으면 너 말고도 일할 사람 많다며 ㅋㅋㅋㅋ 아니지, 주변에 인성이 안좋다고 험담을 늘어놓겠죠 그쵸? 다들 겪어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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