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SeanConnery91
15.10.15
조회 수 1083
추천 수 5
댓글 14








인서울 4년제 재학중이고 현재는 본교와 제휴중인 미 중서부 사립대에서 1년간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전공은 경제학이구요. 현재까지 누적평점은?3.9/4.5 정도입니다.(3학년 1학기) 토플은 마지막 시험 쳤을 때 104점 나왔습니다. 부끄러운 실력이지요.


군생활시 탈조선의 필요성을 느껴 북미권(미국/캐나다) 탈조선을 항상 생각해 왔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학부 졸업 후 대학원에서 행동경제학을 공부하여 석사학위를 딴 뒤 취업활동과?CFA 취득을 병행하여 금융권 재무관리사/재무분석사로?H-1B 트랙을 통한 영주권 취득(혹은 캐나다 Federal skilled worker라고 하나요? 캐나다 관련 정보는 아직 모르는 게 많아서)으로 가거나 아니면 박사까지 쭉 밟은 다음에 북미에서 교수트랙을?밟는 것 생각 중에 있습니다.(파견학교에서 제 지도교수님이 터키출신 이민자..)


중간에 마브니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일단 FY2016 이후 연장될지가 불투명하니 논외로 치겠습니다. 경쟁도 상당히 치열하다고 하고..


대학원은 퍼듀나 맥길을 목표하고 있는데요(등록금이 싸서.. 퍼듀는 튜이션피 전부 합해서 1년 21000불 정도, 맥길은 캐나다 학위 따면 캐나다 영주권 가산점으로?알고 있고 튜이션피도 16000캐불 정도더군요. 생활비는 지금 하고 있는 번역알바랑 TA하는 걸로 커버하고요)?GPA가 시망이라(군생활 전후로 좀 많이 헤멨습니다 ㅠㅠ) 졸업할 때까지 4.1-4.2/4.5 정도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들어갈 수 있을 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GRE 준비 빡세게?하는 건 기본이겠고,?일단 졸업 후 (갭이어?가지면서) 정부해외인턴사업으로 미국에서 관련 회사 인턴을 하면서 CFA 레벨1 까지 따 놓고 관련해서 분석 포트폴리오 만들어놓고 학측에 어필을 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MS 딴다고 마법처럼 경제학이 STEM이 되는(...)?일은 발생하지 않겠지만 그나마 생 문과보다는 낫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중입니다. 스물 다섯이나 되서 공학 공부 시작한다고 경쟁이 될 것 같지도 않고...?헌데?경제학도 공학 못지 않게 수학이 중요해서.. 늦깎이 수학 공부한다 죽을 맛이네요. 엄마친구딸은 컴싸 전공하고?버클리 나와서 지금 산호세에서 연봉 10만 받는다는데.. 눙물...



근데 전업투자자인 제 친구가 말하길 국내 금융권 경력 5년 정도 쌓고 미국 중소은행 노려보면 나름 길이 있을거라는데, 아무래도 현지 취업보다야 쉬울 것 같기도 하구요. 특히 국내는 아직 "재무관리사"라고 하는 직종과 행동경제학이라는 분야 자체가 맹아 단계라 좀 더 블루오션이라고도 하네요.


어떤 식으로 준비를 하면 좋을 지 선배 능력자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








  • 조언을 드려야되는데 엉뚱한 답글을 달아서 죄송하지만... 글쓴님 현제 미국에 계시다고그랬는데 바로밑에 제가 쓴 글에대한 내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전부터 미국은 아프면 걍 참거나 죽어야된다라는 말을 하도많이들어서 저말이 거짓말같진않은데말이죠..
  • 글쓴이
    15.10.15
    의료비가 비싸긴 하지만 못 낼 정도는 아니라 보험 있으면 치과든 동네 의원이든 건강검진이든 다 갑니다. 보험도 저렴(하지만 당연히 보장 범위는 적은)한 보험 충분히 많구요.
  • 씹센비
    15.10.16
    시민권 안따고 영주권만 따면
    아플때 한국 의료보험으로 치료받고 가면 됩니다.
    또한 미국은 국영보험이 없을뿐, 직장에서 제공하는 의료보험을 받는다면 크게 걱정할것 없다고 들었습니다.
  • 무조건 시민권을 따서 현지인화 되야지
    이건 또 뭔 뺄소리?
    할일없이 왔다 갔다 그러다보면 죽도 밥도 안됨.
  • 씹센비
    15.10.20
    그러니까 그런게 정 걸리면 제가 윗덧글에 쓴 것처럼 직장에서 제공하는 의료보험을 받으면 되죠
  • hellrider
    15.10.15
    행동경제학은 아직까지는 순수한 이론분야입니다
    물론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는 맞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엄마친구딸이 눈물이 날정도로 부러우시면(?) 하시면 안되는 분야기도 하지요^^
    마찬가지로 님도 결국 몸만 탈조선이지 헬조선난민들하고 별 차이가 없네요^^
    아주 아주 흔한 전형적인 외국에 사는 한국인중 하나시군요^^
  • 글쓴이
    15.10.15
    글쎄요,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행동경제학의 강점은 응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는 데 있겠고, 퀀트와 접목시키면 CFA 자격과 함께 충분히 재무관리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또 박사취득 후 교수트랙을 밟으려고 한다고 해도 좋은 분야죠. 발전 시킬 방향이 무궁무진하니까요. 어떤 방법으로 탈조선하셔서 잘 먹고 잘 살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남을 헐뜯고 비아냥 거리면서 쾌감을 얻는 헬조선인의 사고방식이 참 잘 묻어나셔서 꼭 탈조선해서 이런 썩은 정신까지 뜯어 고쳐야겠다는 의지가 불타오릅니다.

    오랜만에 쓴소리 감사드립니다 ^^
  • hellrider
    15.10.15
    제가 생각해보니까 제 말이 많이 지나쳤네요

    님이 누군지 모르는 상황에서 제 멋대로 해석해습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변명같지만 하도 한국인들한테 질려 있는 상황이라 미리 결론지어놓고 표현해버리는 습관이 생긴것 같습니다. 아무튼 님께는 다시끔 사과드립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님이 말씀하신대로 행동경제학의 강점은 무궁무진하고 적당히 접목시키면 잘되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제 경험상 어떤 전공이든지 공부열심히해서 나쁠건 하나도 없더군요. 다 자기 지식이 되고 삶의 든든한 기반이 되는거니까요.

    아무튼 주제넘게 한소리 해봤습니다

    뭘 하시든 항상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JC
    15.10.15
    H-1B 하고 영주권하곤 별개고, 이민법 개정되기 전엔 쿼타 안 늘어나기 때문에 계속 로터리 돌려야 되므로 인력수급에 불확실성이 생겨서 회사들이 H-1B 필요한 지원자는 어지간해선 아예 처음부터 안 뽑습니다. 석박 직후에 OPT로 좋은 데서 인턴 해서 풀오퍼 나올만큼 인정 받는다고 해도 H-1B는 그딴거 없이 모든 산업분야 다 섞어서 뺑뺑이기 때문에 비자 나온다는 보장이 없고 따라서 회사 입장에선 무작정 기다려줄 수도 없는게 당연합니다. 그렇다고 정규직 써보지도 않았는데 덜컥 영주권 스폰서부터 해줄 회사는 더더욱 없으니, 신분 문제부터 해결을 봐야 학위고 자격증이고를 써먹을 수 있는 겁니다.
  • 글쓴이
    15.10.15
    조언 감사드립니다. 국내에서 경력을 쌓는다고 해도 현지 네트워크가 없으면 무용지물일테니 결국은 타이밍과 네트워크가 관건이겠군요. 캐나다 federal skilled worker 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어떻게 진행이 되는건기요? 그리고 박사학위 취득 후 교수가 되고자 할 경우는 어떤 식으로 과정이 진행되는지도 궁금합니다.
  • JC
    15.10.15
    박사후 포닥이나 교원/교수 같은 경우는 좀 특수해서 고용주체인 교육기관이 비영리조직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통상적인 H-1B 쿼타로부터 예외를 적용받습니다. 따라서 뺑뺑이 적용 안 받는 H-1B 스폰서십은 그 쪽이 아마 유일할 겁니다.
    캐나다는 자세한 것까진 모르겠지만, 스코어 시스템이고 년도마다 이민허가 직종과 점수 배점기준이 완전히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만 찾아보면 내가 기준 충족이 된다 안된다를 본인이 어느 정도 가늠하는게 가능합니다.
  • 둠가이
    15.10.15

    캐나다는 express entry 시스템으로 다 통합되었음.
    검색좀 해보면 자신의 점수를 대충 계산해 볼 수 있는 웹페이지가 있음

    안드로이드 앱도 나와있고. 그걸로 테스트해보고 점수 가늠해보면 됨.

    근데 미국은 학력이 높고 능력이 좋을수록 연봉이 팍팍 뛰고 생활 수준이 크게 좋아져서

    미국에서 자리잡는게 제일 좋을듯. 캐나다는 그정도로 극단적인 연봉차이는 없음.

    그게 때론 장점일수도 있지만 고액 연봉자 입장에선 억울할수도 있음.

  • 언제나 남들이 좋다고하는 학문이나 분야는 경쟁이쎄고 인기가 많고 나온지 얼마 안된 분야는 잘될지 안될지의 도박이지만 만약 그 분야가 괄목할 성장을 이룬다면 해당분야에 뛰어든사람은 그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상당한 이권을 누릴수있게되는거죠

    인생은 BCD 라고 하죠 B( Birth ) 와 D( Death ) 사이의 C( Choice ) 라고... 대학에 다닌다고 하셧으니 교수나 주변인들과도 상의도 해보고 해서 잘 선택해보시기바랍니다
  • 15.10.16
    대학원과 이민이 목적이시라면 퀘백보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토론토대학교, 퀸스대학교 같은 곳이 낫지 않나요? 이쪽은 석사만 따면 바로 영주권인데.. 물론 전공 분야가 안맞는다면 무리일 수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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