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안녕하세요. 23살 병역필 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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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에 대해 구구절절쓰고싶긴한데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생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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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나라에 살면서 행복한적이 거의없습니다.

초 중 고 대 군대 다 불행하고 스트레스만받고 우울하기만 했습니다.

현재 우울증 치료중이며 탈조센 계획을 구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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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사정은 아버님이 기업이름 대면 다 아는 금융권 임원급이십니다 (노조가 아닙니다 오너계층)

문젠 정년이 얼마 안남으셨다는거...........그래도 플라스틱~동수저는 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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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기술이민 테크 알아볼려고했는데

제가 기관지가 너무 안좋고?편두통이 심해서?몸 다 상할거 같아서 걱정됩니다. 배부른 소리라 할 수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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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조급하진않습니다. 이민이라는게 당장 1,2년해서 갈수있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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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술에 관심이 생겨서 지금 배우면서 매일 미친듯이 그림만 그리고 있습니다. 너무 재밌네요.

우울증 특유의 잡념을 떨쳐낼수가 있어서 만족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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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도 이쪽은 천국이 아니라는걸 알고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가 어디 가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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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은 지금 영어도 안되고 아직 미술실력이 안되다 보니 둘중 어느 테크를 타야 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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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단 한국에서 미대 편입 -> 해외대 석사테크 -> 해외취직,스폰받아 영주권

2.지금 미술준비+유럽.북미권대학 준비 -> 해외대 진학 -> 취직 -> 영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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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마음같아선 2번 가고 싶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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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경제적 여건도 있고 해서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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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론 뭐가 더 유리하다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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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한국전통예술대 전통공예학과나 동국대 불교미술가면 일거리나

교수,취직자리 많다는 얘기가 있어서 솔깃하긴 했는데 알 수 가 없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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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경제적여건,탈조센,불안한 제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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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두서가 좀 없긴한데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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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e2head
    15.11.14
    죄송하지만, 미술 뿐만 아니라 예술 계통으로 이민에 성공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 hellrider
    15.11.14
    예술계통은 현지인들도 왠만한 경우 아니면 먹고 살기 어렵습니다

    뭐 예를 들자면

    아프리카 콩고의 전통 미술을 잘 그리는 사람이 한국에서 뭐해서 먹고 사나요???

    뭐 프리랜서로 몇몇 소수 매니아들한테 그림 팔아서 먹고 살수는 있겠지만 이런걸로 영주권은 커녕 취업비자라도 주는 나라가 세상에 어딨나요? ㅋㅋ 한국 빼고? ㅋㅋㅋ
  • John
    15.11.14
    이건 뭐 정확한 건 아니고 카더라인데요, 영국의 피카딜리에 중국인인데 관광객들 초상화나 그려주고 그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도 실은 영주권 따놓고 그 지랄하는 거라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돈 있는 한국인들이 실수하는게 뭐냐면 예능으로 영주권 안 나옵니다. 돈 있으면 영주권부터 따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거죠. 그거를 모르니까 걍 한 2억 들여서 투자이민으로 아무 장사안되는 가게라도 차려서 임대료내고, 택스내고, 그 기록만 있으면 되는건데, 뻘짓거리로 학기당 2천씩 드는 학교부터 생각하는 겁니다.

    투자이민하면 진짜로 뭐 차려야 되는 줄 아시는데, 그런거 아닙니다. 투자이민은 걍 원래 부자새끼들을 위한 back door입니다.

    어차피 투자한 돈은 예를 들어서 상가를 전세내는데 디포짓으로 들어갔다 칩시다. 그거 한 1년 유지하다가 가게 뺄 때에 돌려받습니다.
    심지어 그거 알선해주는 데도 있긴한데, 신용이 없죠. 뭐 집이 잘 사신다니까 영어만 되면 이렇게하면 되는데, 일단 거기 은행에를 가서 내가 이런 사람인데, 영주권을 얻기를 원한다. 그게 그런게 되는 은행이 있고, 아닌데가 있는데 조금 거들먹거리면서 굴면 다 프리패스를 줍니다. 빙시같이 굴면 당연히 안 되겠죠?
    뭐 아니면 골든어카운트를 일단 계설한 뒤에, 한 5억 정도 거기에 박아준뒤에 살짝 물어보면 되는데, 1존 그런데서 그러지 마시구요. 저기 동쪽에 뱅크라고해서 시티 오브 런던의 역외에 가까운 쪽에 가면 뭐 돈만 있으면 다 됩니다.

    등신, 호구들이 학비 그런 돈을 장사아치한테 꼴아박고, 지름길 있는데, 정도로 갈려고하죠. 그게 알고 보면, 다 똑같습니다. 한국보다 어떻게 보면 더하면 더한 곳이에요. 그 동네는. 미국은 모르겠지만 유럽은 그렇습니다.
    아 물론 영어도 대충해도 됩니다. 이유는 뭐 내가 중국졸부행사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씨발 영어 오지게 잘 할 것은 있는지.

    가장 어리석은 것은 장사아치들한테 속아서 갸들한테 돈 쓰는 겁니다. 골든어카운트에 5억 박는거는 그 계좌유지비가 있지만, 돈 쓰는 것은 아니잖아요. 하여간 그런 것을 가지고, 현지 솔리시터나 PB(private bank)들을 찾는 겁니다. 그게 수순입니다. 뭐 부모님 금융권이시라니 더 잘 아시겠네요. 아버지한테 물어보세요. 내가 이런 야그를 들었는데, 그런 서비스가 우리나라에도 있거던요.
    잘 아실 겁니다.

    아 이런 야그는 진짜 악용되면 안 되기에 안 가르쳐 주는건데, 그림이 그리고 싶으시다니 알려주는 겁니다.

    아 글고, 갸들이 임마가 진짜인가 아닌가를 알기 위해서 요상한 질문해오거던요. 예를 들면 한국에서의 신분증명서를 떼 오라던가.
    왜냐면 진짜로 멋 모르는 외국인이 자기 은행에 왔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아 그 때는 야 씨발 웃기지 말라고 그런게 뭐 니들이 필요하냐? 나 돈있다.
    그러는게 아니라, 하여간 그런 뉘앙스를 살짝 주면서 신분증? 난 그런 야그는 첨 듣는데. 이러면 됩니다. 뭐 더 확실한거는 지들 은행 어카운트에 돈보여주면 그게 왔다죠. 야 이돈으로 투자이민좀 하자. 근데 절차가 어찌되냐. 이 돈 니들 은행에 넣어줄께.
    물론, 그러고나서 돈은 다 빼서 회수하고. 뭐 그러는건데, 뭐 씨발 세상 좃같은거죠.

    뭐 집에 돈 좀 있으시다니 드리는 조언입니다.
  • jukchang
    15.11.15
    자국민들도 예체능하면 굶는게 정석입니다. 탈조선할꺼면 다른 업종으로 하시고 취미로 미술하세요.
  • 지나가던이
    15.11.15
    그래픽 디자이너들은 이민 성공하시는 분 없지 않을 겁니다. 순수미술 쪽은 모르겠네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하고 싶은 일이 미술이라는 것 자체가 아니라 회사에 취업하고 영주권, 시민권 받을 구 있냐없냐의 여부일 것 같습니다.

    예능인들도 유명하면 비자 잘 나오잖아요. 특수비자라 체류 가능기간도 길고... 뭐 가능성 닫고 보지 마세요. 갈 사람들은 네일아트나 지게차 운전을 해서도 가는게 이민입니다.
  • marry
    15.11.15
    아트는 협회에서 스폰서 해주면 이민가능한걸로 압니다..일본도 가능한데..수상경력이 있어야합니다.
  • ㅂㅈㄷㅂ
    15.11.16
    미안한데 순수미술로 매우 힘듭니다....

    집이 잘살고... 여자라면 모르겠는데

    남자시면.... 빨리 다른길을 찾아보세요....

    미국에 살았을때도 남자가 미술해서 벌어먹는건 대학원 다니면서 학부생들 파트타임으로 가르치는 사람정도밖에 못봤네요

    물론 그 사람도 미국인이었구요... 한국인으로 조교하는거 장난 아니게 힘들어요...
  • -
    15.11.24

    앗 미술인. 반가워서 댓글 달아요~ 아는 분이 이태리 로마에서 서양미술 학위 따고 현지에서 일하다가 다시 한국에 돌아온 케이스인데. 우선 님의 건강 >> 서양미술은 체력 소모가 많다고..... 그리고 제 생각에 유학을 갔으면 갔지 한국 미대는 나올 필요가 없을 듯. 해외대와 비교자체가 되지 않으니.. 아는 분처럼 이텔리의 미대를 나와도 외국인 신분으로 취업하긴 역시 힘든가봐요. 그런데 이건 미대 뿐만 아니라 다 그렇습니다....ㅋㅋㅋㅋ 이민 가고자 하시는 국가의 자국민이 기피하는 3D 직종 등이 아니면 뭘 해도 힘들다 저는 알고 있습니다. 또한 미술은 기업의 기준으로?사무직종에 비해 언어 조건이 느슨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실력이 출중하다는 전제가 있어야겠죵~ 선택은 본인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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