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우선 자랑은 절대 아니고 역마살이 돌아서 20년 넘게 호주-유럽-북미-남미 살았던 경험에서 도움이 될까 몇 자 적는다. 반응 봐 가면서 계속 쓸까 말까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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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보면 헬조선 탈출한다고 뭐 완전히 새 인생 사는 줄 알고 착각하는 순진한(멍청한) 사람들 엄청 많다. 헬조선이 헬조선이 된게 자연환경이 아니고 인재다. 이 헬조선은 바로 너와 내가 만들어 놓은 꼴이다. 20 년 이후에 한국에 와서 운전하다 보니 이건 뭐 중남미만도 못한 인간들 정말 많다. 그리고 이런 놈들이 탈출해서?미국이나 유럽 호주 혹은 중남미가도 또 헬조선의 연장선을 만들 것이고, 이런 것들이 꼭 코리안 커뮤너티에 기생하면서??다른 한국 사람들 뜯어 먹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 팍팍 구리게 만든다. 이런 걸 알면서도 다수가 언어나 문화가 서투르니 어쩔 수 없이 코리안 커뮤너티에 기대서 살다 보면 각종 더러운 꼴 다 보게되고 사기 당한다. 한국서 당하고, 외국와서 또 한국놈들한테 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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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또?언어가 꽤 능통하고 문화에 익숙하다 해도 코리안 커뮤너티를 완전히 벗어 날 수도 없고 또 어떤 면에서는?어느 정도 걸치는 게 편할 수도 있긴하다(난 어쩔 수 없는 죠센징이지).?사실 거기서 태어난 옆에 있던 놈들 봐도 코리안은 끝까지 따라다닌다. 부정한다고 해서 우릴 지네와 동등한 앞에 꼬리표 없이 어메리칸이나 잉글리쉬라고 불러줄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라틴 어메리칸이 될래 아니면, 차이니즈 어메리칸이라고 하면 성깔 낼 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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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적 문화적 꼬리표는 심리적으로 늘 마음 속에 밖혀 있다.?그래서 더 엿같다. 나는 잘못한 것 하나도 없는데 어느 날 갑자기 회사 휴계실에서 CNN에서 생중계로 수 백명 탄 배 빠지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다 죽는 것 야들하고 보고 있으면?누가 뭐라 안해도 다들 내 얼굴만 쳐다보는 것 같고 괜히?얼굴 뻘게져서 아무말도 못하고 열받는다. 이런 일들은?뭐 늘 겪어도 적응하기 힘들다(이 정도인데 유체이탈은 어떻게 하는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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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미국 살면 다 좋은 줄 아는데, 뉴욕 살아봐라. 서울 못지않게 직장생활 힘들다. 그리고 인간적으로 대우 해준다고 하는데...흠..물론 한국보다 전반적으로 기준이 높긴 한데 그래도 가끔 차별 당해보면 기분 정말 더럽다. 그런데 어떤 죠센징들은 지가 차별을 받는 걸 아는 지 모르는지 그래도 계속 양놈들 빨고, ?되지도 않는 발음 굴려가면서 현지인들하고 어울리는 척 말도 안되는 얘길 하고 있는 걸 보면?일제시대 앞잡이 어떤 놈들이 앞잡이 했을지 상상이 간다???내 경험에 봤을 때(지역 나름이지만) 호주나 영국보다는 미국이 그래도 차별이 덜?했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이 놈이 한국에서 왔건 아프간에서 왔건 미국놈들은 지한테 도움이(돈이) 되면 "he is our friend." 개념을 적용시킨다. 정말 단순하거 보면 인종차별은 있을망정 다른 사회에 비해 적응이 좀 쉬었다고 해야 하나?? 돈에 무릎은 중남미 라티노들이 더 꿇어서 심지어 한국=일본 동급으로 보는 몇 몇 중남미 국가도 있다. 그래도 중남미는 개인적으로 비추다. 다들 개발 도상국가가 되어서 공해와 범죄가 상상을 초월한다. 영화에서 보는 중남미 이미지는 휴양지일 뿐이고 가서 먹고 살려면 인구 많은 대도시인데 이건 정말 한 지옥을 벗어나 다른 지옥으로 들어가는 거나 마찮가지다. 뿐만 아니라?미국 사립대학학비 보다 비싼 사립 중고등학교 보낼 수 있지 않다면 자식?새끼들 교육을 제대로 시킬 수도 없다.물가도 졸라 비싸다. (중남미 편은 나중에 시리즈로 한 번 만들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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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나갈 때 나가게 되더라도 이 헬조선을 만드는데 나도 혹시 기여한 게 없나 잘 살펴보고 고치고 좀 나가라. 나가서 또 거기까지 헬조선 연장선 만들지 말고.?






  • 호주가로서 미국이좋냐
    15.11.27
    음... 잘은 모르겠지만 글쓴이는 대도시를 주로 타시는군요
    외곽지역이 먹고살스만 있다면 저런느낌은 안들을 대도시는 어딘가가 다똑같죠 뭐 .
  • 70~80 년대 아메리칸 드림 꿈꾸고 넘어가는 그런시대도아니고 유토피아나 새로인 인생펼쳐질꺼라고 기대하고 이민생각하는사람 여기 한명도없구요 외노자 낙인찍히며 산다고해도 단지 사람처럼 살아보고싶어서 이민가는거죠
    다시한번 말씀드리고싶지만 요즘은 선진국에대한 장미빛꿈을 꾸면서 이민준비하는사람은 아무도없습니다 붕어가 아닌다음에야...

    그리고 헬조선은 차별없나요 더하면더했지 지역, 성별, 학벌, 수저, 외모 등등 같은 나라사람끼리도 헤아릴수없이 서로 차별하며 사는

    데가헬조선인데 그깟 차별좀 받는게 뭐 대수라고.... 심지어 자기를 사람으로도 안보는사람들도있는데가 헬조선인데요?ㅎㅎ

  • ?여기 차별도 차별이지만, 인종차별 당해보면 이건 여태껏 당해왔던 것과 아주 다른, 더 더러울 수도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겁니다. 뭐 그렇다고 가지말란 것은 아니고, 각오하고 가란 말이죠. 또, 저쪽 살다보면 먼저 조금이라도 헬조선에서 먼저 탈출한 놈들한테 당하기도 하고 차별 당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완전히 코리안 꼬리표를 떼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 상황이란 겁니다. 그리고 제발 헬조선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하던 악습들 좀 고치고 떠나시라는 겁니다.?내 말은 나가서 또 헬조선의 연장선을 만들지 맙시다.

  • 서공명
    15.12.14
    그래도 부럽습니다... 외국을 전전하며 살다 온 경험이 있으시니...
    외국에 지상낙원에 천사들만 있다고 어느 멍청한 바보가 착각하겠습니까...
    좀 더 사람답게...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서 탈조선하겠다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서양문화가 더 체질에 맞는 사람도 있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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