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여기와 베를린리포트에 올려보고

제일 중요한 게 여기거든. 이건 주한독일고등교육진흥원이라는 공식 홈페이지야.

http://www.daad.or.kr/ko/23435/index.html

문제는 현재 외고의 경우는 이과를 전혀 지원할 수 없다고 함...이미 이게 오래 되었다고 하네...지금 모든 외고는 문과임.

만약 외고를 나온 후에 독일 공대를 가려면 방법이 있기는 한데..

일단 갈 수 있는 학교 자체가 한정되어 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몇몇 대학만 문과를 나온 학생이 입학이 가능한 상태임.

물론 그냥 입학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여기에 TESTAS같은 일종의 독일 수능을 봐야 한다는 거지. 그리고 당장 입학도 아니고 6개월 정도 별도의 준비과정을 거쳐야 하는 거지.

결국 말이 6개월이지 1년은 그냥 까먹는다고 봐야지.

독일도 나름 명문대학들이 있어서 TU9라고 하는 대학들이 있는데 아무래도 이런 곳이 더 좋다고 하는데 문과를 나온 경우 아주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결국 방법은 이과가 있는 일반 인문계 고교를 다니면서 독일어를 C1까지 독학을 해야 한다는 건데..

일단 독일어의 경우는 전국에 학원이 몇 없다. 최소 광역시급은 되어야 학원이 있으며

요즘 웬만한 학교들은 거의 기숙사에 애들 붙들어놓고 사는 상황에서 방과후에 독일어학원 다니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그리 한가하지도 않음.

비용도 최소 월 40만원 선임. 3년이면 벌써 1500만원 정도 들어가는데 그런다고 해서 C1까지 딴다는 보장도 없다.

그리고 나는 독일대학에 진학시키려 했던 이유가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교육과 가장 취업사정이 좋은 현지에 취업 이렇게 생각했던 건데

학교를 다니면서 추가로 독일어까지 공부한다는 것은 이건 시간 비용적인 낭비가 큼..

 

결국 일반 인문계 고교를 들어간 후 이과에서 엄청 열심히 공부해서

국내 명문대에 들어가서 해외대학원을 노리거나

그게 아니면 해외 영어권 대학에 직접 진학을 해야 한다는 건데

최근 며칠 사이에 눈에 들어온 대학은 Waterloo대학이다..

캐나다에 있으며 Computer Science에 관한 한 세계적인 명문대학임. 학부 자체가 독특하게 Co-op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3학기제(수업 2학기 8개월 + 1학기 4개월 기업에서 실습) 형식으로 운영된다고 하네. (그러니까 이 학교는 실질적으로 방학이 없음)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자의 경우 대부분 1학년 때부터 기업에서 유료인턴으로 채용된다고 함.(보통 시간당 20-40달러는 받는 인턴)

문제는 일단 입학난이도가 엄청남. CS분야의 최고 명문은 보통 스탠포드 MIT 카네기멜론 UC 버클리 정도 꼽는데

그 정도는 아니어도 엄청난 인지도를 갖고 있어서 바로 그 밑 수준 정도는 되어 보인다. 

다시 말해서 국내에서 서울대와 카이스트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봐야함...뭐 애에게는 공부에 대한 엄청난 유인을 제공할 수 는 있겠네. 

아들이 지금 시애틀에 있으면서 며칠전에 MicroSoft본사도 가봤다고 하던데..

사실 MS 들어가기 제일 좋은 방법이 워털루 대학 나오는 거다. 나머지 미국 대학의 경우 졸업후에 바로 취업비자 스폰서를 해주지 않으면 국내 리턴이 불가피하다고 함. 더구나 미국은 트럼프 취임이후에 부쩍 문호를 닫아걸고 있는 추세이고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이긴다고 해도 반이민 정책은 유지될 것으로 보임..즉 미국대학에 직행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들어갈 수만 있다면 워털루에 들어가서 미국 IT 대기업을 가던지 아니면 최소 캐나다에 남는 것이 낫다고 본다. 일단 워털루를 졸업할 정도의 실력이면 캐나다에 남는 것은 문제가 없어보임. 

 

등록금도 워털루가 싸더라. 대략 1억원 선이면 졸업까지 등록금은 될 것으로 보임. 물론 생활비는 따로이긴 한데

유료인턴으로 받는 돈을 생각해보면 생활비는 대략 메꿀 수 있다고 치고 4년간 1억원이면 내가 어떻게 마련해줄 수 있는 수준은 되어보임.

미국대학은 말할 것도 없고 워털루와 어느 정도 경쟁포지션인 University of Toronto도 Waterloo보다는 꽤 비싸더라. 최소 1년에 만 불이상 차이가 남.

 

문제는 합격하는 거지..^^
암튼 본인이 시애틀 다녀와서 한껏 미뽕에 빠진 거 같으니 이제 제대로 공부해보라고 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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