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kuro
17.08.04
조회 수 855
추천 수 2
댓글 5








안녕하세요. 오늘도 제 경험을 바탕으로 몇자 적어볼까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 경험이기에 다른분들과 오차가 있을수 있습니다(차이나면 뎃글로 남겨주세요)

 

외국으로 나가시는분들중에 일본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일본에 1년이상있을것인가? 아니면 1년정도 있다가 다른나라갈것인가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죠(학생제외 사회인기준입니다)

그런분들을 위해 작게나마 정보를 드리고자합니다.

 

1. 난 일본에 1년정도 있다가 한국에 돌아갈꺼야(또는 외국으로 나갈거야)

 자 일단 가벼운 정보로 한국 -> 미국비자보다 일본 -> 미국비자가 좀더 잘나옵니다. ㅎㅎ

 난 일본에 1년정도만 있을거다. 하시는분중 2타입으로 나뉩니다 첫번째는 프리랜서, 두번째는 정사원(파견사원)

 

 

공통으로 들어가는 것은  일본에 들어와 1년동안은 원천징수가 2배로 들어갑니다(20.42%),원래는 10.21%인데(0.21%는 재해복구금) 이건 법률로 정해저있다고 하는군요.(한국계 회사에선 무시할때도있음 - 아니면 본인에게 안가르쳐주고 중간에 때어먹거나)

그리고 주민세는 작년수입으로 산출하니 처음 입국한 년도에는 없습니다.

1년이 넘은 시점에서 원천징수는 10.21%로 됩니다( 20.42% 내라는 회사있으면 설명해서 10.21%로 바꿉시다)

그리고 년의 마지막에 원천징수영수증을 받을수 있으니 꼭 챙겨둡시다(이건 법적의무가 있으니 안주면 달라고 말하세요. 최소 2-3장은 받아두시는게 좋음)

 

 

 

먼저 프리랜서의 경우를 써보겠습니다.

프리랜서의 경우 자신이 직접 세무소에 가서 확정신고를 해야합니다 (2월에 세무소에 가서 자진 신고하면 됩니다) 그러면 10%+a돌려받습니다(일년 좀 넘게 일해야겠네요 ㅎㅎ)

 

 확정신고에 대해 가볍게 말하자면 한국과 비슷한데요. 회사를 위해 쓴돈(식비, 간식비, 교통비-프리랜서는 자비, 생활비 - 회사때문에 부임된거라 집갑과 공과비의 2분의1을 쓰시면됩니다, 의료비, 회사관련 사비 - 예를들어 it회사에 근무하는사람이 개인적으로 컴퓨터 사면 집에서도 작업한다하시고 컴퓨터비용 전액 쓰시면됨 ㅎㅎ)을 제하고 순수 수입에서 자신이 낸 원천징수보다 많이나오면 추가 금액을 적게나오면 나머지 금액을 돌려줍니다.

그리고 처음 일본에 간후 한달안에 의료보험과 국민연금(둘다 외국인도 의무입니다) 통지서 날라옵니다

대략 한달에 의료보험은 6000엔? 국민연금은 16800엔정도 내라고 날라올텐데요(개인차 있습니다). 바로 내시면 안됩니다

둘다 작년 수입에 따라 측정되는 금액인데요 그것을 모르니 기본적으로 책정되는것입니다.

먼저 이것들이 집으로 날라오면 통지서 지불하지마시고 들고 시청(또는 구청)으로 갑시다.

그리고 먼저의료보험에 가셔서 몇일에 일본에 입국했고 작년 수입이 없다하시면 최대 1500엔까지 내려갑니다(전 2000엔이였음)

그리고 국민연금도 설명할때 난 못내겠다라고 하시지마시고 내고는 싶지만 작년 수입이 없기애 면제 신청하러 왔다고 말씀하시면, 1년 면제됩니다(설명을 잘하셔야합니다) 

 

자 그럼 다음은 정사원(파견사원)의 경우, 

회사에서 알아서 해줍니다(근데 의료보험, 연금 다 냅니다 ㅎㅎ; 월급에서 깍여요 ;;) 그냥 확정신고(회사에서 할 경우는 보통 12월에 할겁니다 -그때되면 경리쪽에서 알아서 알려줍니다 머머 준비하라고)

그리고 연금의경우 출국하시기전에 돌려받을수있습니다.

물론 돌려받을수 있는 금액도 차이가 있으며 최소 6개월이상 연금을 내셔야 합니다(어차피 회사에서 내주니 그냥 연금수첩가지고있다가 처리하시면 될거같습니다)

 

위의 사항을 참고해서 일본에서 해외로 이동하시거나 귀국하시면 되겠습니다(최소 3-4월에 나가시는게 좋아요. 돈 돌려받아야할거아님니까 ㅎㅎ)

 

2. 난 1년이상 일본에서 생활할거야!!

자 이제는 장기를 노리면서 일본에 체류및 영주하실분들입니다.

 

먼저 프리랜서!! 1년이 넘어갈시 호불호 갈리는데요. 먼저 일자리 안정이 안되어 있기에 놀고있는날이 있을경우 엄청난 세금폭탄에 휘청이실가능성이있습니다. 그리고 비자문제. 처음 일본입국시 3년비자를 받으신분은 2년의 유해기간이 있으니 안심하시겠지만 프리랜서의경우 비자연장이 힘들어집니다(만약 회사와 계약이 되어있을경우 회사에 상담하세요)

 

자 1년이 넘은 시점에서 프리랜서가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료보험.... 최소 2배이상 뜁니다(대략 4000-6000엔 사이로 나오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국민연금 작년 수입의 10%정도 책정하시면됩니다. 그리고 주민세 이것도 작년 수입의 10퍼센트. 

물론 수입에 따라 나오니 1년 별로 못벌었다가 이번연도 왕창 벌수있으면 문제없겠죠 ㅎㅎ(문제는 다음년도 폭탄 ㅋ)

교통비및 잡비(식비)도 자신이 해결해야겠죠.

일단 여기까지가 기본 나가는 돈이구요. 

사실 프리랜서면 비자문제와 인맥만 잘 관리하면 일본에서 계속 살아가실수있습니다(그외는 세금 잘 내야함. 나중에 영주비자 받을때 세금문제로 비자 안나오는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정사원(파견사원)의 경우는 먼저 비자문제가 자동해결됩니다(회사에 도움을받아서 제출하면 1-3년비자나옵니다 -단 관련분야의경우 100% 그외는 확실하지않음)

세금도 주민세만 생각하시면됩니다.(참고로 제가 요번년도에 내는 주민세가 40만엔(400만원.)정도 나오내요 orz)

그외에는 회사가 알아서 월급에서 빼고 줍니다(월급명세서 꼭 챙겨두시길)

편히 일본생활즐기다가 일본에서 나가실때 국민연금(연금수첩 꼭 회사에서 받으시길), 해제해서 받아가시길

(역시 일본에서 나가실경우 3-4월 확정신고후 돈 돌려받고 나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물론 돈 더내야할때도있으니 주의 ㅎㅎ)

 

이상 일본에서 회사원으로 생활할시 1년을 기준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일본에서 생활하실분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뎃글로 남겨주세요. 아는 한도내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 현재 23살에 전역하고 일본가서 살려고 공부중인데

    마지막수능 4년전 67866나왔고  일본어 갓시작했습니다

    일본대학가서 it쪽취업해서 평범하게사는게 꿈인데

    많이늦었을까요? 

    그냥접고 반수해서 한국대학들어가서 한국에서살까요...?

    일본에서 정말살고싶습니다
  • kuro
    17.08.05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일본어는 필수이고 영어는 배워두면 좋습니다.(참고로 전 영어를 잘 못합니다. 다만 영어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음)

    참고가 될지모르나 제 경우를 간단히 말해보겠습니다.
    전역후 재학하지않고 자퇴후 6개월동안 일본어 공부 -> 일본에 있는 일본어학교 2년과정 들어감 -> 1년후 바로 전문학교(우리나라로 치면 전문대) 3년제에 면접후 합격(그후 일본어학교 자퇴) -> 2년 반후 취업준비 -> 일본 it회사 초졸로 취업(졸업시즌과 취업시즌이 겹칩니다 ㅋ, 그때 월급이 19만엔이였슴) 그후 쭉 개발자로 활동.
  • 헬조선 노예
    17.08.05
    kuro님 헬포인트 5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KURO님 한국에 부모님 계시면 가족 공제 올리세요. 가족 관계 증명서류와 송금했다는 증명 요구하지만, 그냥 용돈이라도 보내 주거나, 한 번 한국 방문 했을 때 줬다고 서류 자기가 만들어도 되요. 회사 경리가 잘 모르는 경우도 있으나 해외에 있는 가족도 공제 받을 수 있으니 공제 받으세요.
  • kuro
    17.08.07
    아 그런게 있었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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