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kuro
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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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5
댓글 16








저도 일본에 산지 꽤 되고 지금도 일본에 살지만 가끔 불쾌한 경우가 있었습니다(본인이나 지인)

 

혹시 일본에 오시는 분들을위해 몇자 적어봅니다.

아래에 적은것들은 직접 경험해본 사항입니다. 일본 전체가 그렇다는것은 아닙니다(그냥 이런경우도 있다 생각하고 봐주세요)

 

-일본인 중 일부는 외국인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외국인이라고 생각하면 반말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시청에 갔을때 일입니다. 국민의료보험(시청에서 관리함)때문에 문의차 시청에 들렸는데요. 처음에 어떻게 오셧나요 라고 물어봐서

의료보험이 회사에 들어가면 신고해야하나(회사에 안다닐때는 국민의료보험을 시청에서, 회사에 다니면 회사측에서 처리해줍니다)라고 물어봤는데, 대화가 좀 오가고 외국인이다 싶으니 대뜸 반말을 하더군요. 그때 상당히 기분나빴습니다(제가 아는 일본친구랑 같이 갔는데 그친구도 불쾌해 하더군요)

직접따져봤자 서로 불쾌해질 뿐이니 이럴때는 조용히 설문지에 문제점 써서 내면됩니다(관공서에는 어디에나 배치되어있으며 누구라도 써서 낼수있음).

 

 

-집을 구할때 외국인사절

 이건 참 머라고 말하기 힘든데, 일단 외국인이면 집을 안빌려줍니다. 그 주요이유가

 -> 어느날 갑자기 사라짐(집주인 입장에선 집에 있던 물건처리및 수리비용이 만만찬게 깨짐)

 -> 분리수거를 잘안함(일본에서는 분리수거가 필수라 요일에따라 내놓는 쓰레기가 틀리며 봉투도 각각 다 틀림:사야함)에 따라 근처에서 신고 들어감

 -> 소란스러움, 특히 목조건물의 경우 울림이 심한데, 전부는 아니지만 늦게까지 큰소리로 떠들며 주의를 신경안씀(주변에서 관리자에게 신고들어감)

대략 이 3개때문에 집을 안빌려줍니다. 

이에 따른 대응책으로는 일본인과의 결혼이나 동거(같이 사는사람이 일본일경우 허가해주는 경우가 있음)

UR주택으로 선택 - 정부에서 관리하는 건물인데요. 기본적인 시설(가스렌지, 에어컨등, 전등)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격은 일반 건물에 비해 약간 비싼경우지만 외각지역은 더 싼곳도 많이 있습니다.(UR주택의 경우에는 외국인 환영 ㅎㅎ)

 

 

-한국인을 싫어하는 경우

이건... 참 애매한경우인데 크게 2가지있습니다.

 

 첫번째가 일본의 뉴스로 외국인(한국인)이 범죄를 저지른경우 - 이건 꼭 한국인만이 아니지만 역시 같은나라사람이 눈에 잘띄니..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신오쿠보에서 한류에빠진 일본여자에게 접근해서 자신이 의사라고 속여 좋아한다 결혼하자식으로 접근 몇억원 헤먹다 잡힌 사건, 동북대지진때 피해지역의 빈집에 들어가서 도둑질하다걸림등이 있습니다.

반면에 좋은뉴스도나옵니다. 만취한 일본인이 철도에 떨어졌는데 구하려다 대신죽은 한국인등..(아마 한류에 영향을 많이 준 사건이 아닐까 합니다)

이건 답이없습니다. 그냥 자신을 어필하는 방법바께....

 

 두번째가 한국식 습관을 일본인에게 적용한다는것(이건 일본 친구들에게 직접 들은 얘기)

  -일본의경우 더치페이가 기본입니다. 어느식당을가던지 각자 자신이 먹은것을 계산합니다(친해지면 한사람이 계산하고 다른사람이 다음에 사거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한국인의 경우는 친하지도 않는데 자신이 나이많다는 이유로 다 낼려고 합니다(일본인으로선 이게 부담이됩니다)

  -직설적인 표현, 이건 호불호 갈리는 내용인데, 일본의경우는 직접적으로 말하거나 거절도 돌려말하는경우가 많은데 비하여 한국인은 직설적이며 바로바로 약속을정하고 쉽게 약속을 깨는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시원시원하도 좋다는 반응도 일부 있지만 대다수는 직설적으로 접근하는 대화에 당황합니다.

 -악의없는 행동에 질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간의 지식이 있어서 도와주려고 하는 한국인이 꽤 있다는거죠. 예를들어 참견하는 습관, 일본은 개인주의입니다. 즉 그렇게 친하지 않는경우 일정선이상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은 틀리죠. 처음에 나이따지고 형동생하면서 그날 바로 친해지고 그다음부턴 친우처럼 행동합니다. 일본은 집에 찾아가거나 집에들어갈때도 허락을 받아야합니다. 처음 (아는사이의경우) 일본인 친구집을 찾아갈때는 일주일전에 허락을 받으며 일본집에 들어갈때는 항상 "실례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들어가야합니다. 그런데 한국인은 처음 친구가되면 친우로 착각해서 무작정 집에 찾아가거나 그냥 스스럼없이 집에 들어갈때가 있습니다(이건 문화를 이해못해서 벌어지는거라 생각됩니다)

 

어느것도 일본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며 한국문화를 그대로 몸소 보여주는경우 일본인은 질색을하며 거리를 두고 싫어하게 됩니다...(이점은 주의)

해결책까지는 없고 일단 일본 문화를 이해하고 배우는것이 중요합니다. 정 잘모르겠다 싶으면 친구에게 물어보고 행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NHK및 선도사

이건 위 상황과 다른경우인데 집에 가끔 방송비를 내라고 오는사람과 선도가가 찾아옵니다.

NHK는 유명한데,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집에 들어간후 일주일이내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집에 TV있죠?"라고 물어봅니다.

그때 있다고 대답하면 90퍼센트이상은 무저건 돈내라합니다. 일본법률상 티비가 있을경우(집에 수신이 가능한 상태) 수신료를 지급해야한다고 합니다. 즉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거죠. 문제는 자신이 NHK를 안봐도 무조건 내라는거죠......(만약 보면 내는게 맞습니다). 방송내용도 쓰레기라 볼일은 거의없어도 무조건 내라고 하고 처음에 통했던 일본어 모릅니다도 요세는 한국어로 된 판플렛 들고와 보여주면서 법적으로 내야하니 내라고 합니다. 그리고 협박등을 합니다. 

일단 대처법은 처음에 물어봤을때 일본어를 안다고 치면 "대답해줄 의무없다"라고 무시하거나 처음부터 티비 없다고 하시는게 좋습니다(직원은 집에 무단으로 들어올수없습니다. 옛날에 집에 무단으로 들어갔다가 트러블이 있은후로는..) 그러니 만약 들어올려고하면 경찰에 무단침입으로 신고한다고하고, 입구쪽에 안경같은걸 놓구 밟아 깨지게 만들어 기물파손및 무단친입으로 경찰 부르면됩니다. 

요는 절대로 티비가 없다고 주장하는것, 실수로 말했을경우는 수신이 안되는 상황이라는 것을 어필하는것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선교사의 경우는 처음 한번의 실수로 정말로 질색할정도로 찾아옵니다.(학생의경우 학교앞에서 기다리는경우도 있음).

보통 외국에 나가면 역시 한국생활을 그리워하는 분들이있으며 그런분들이 주요타겟이 됩니다(또는 처음 외국생활에 적응이 안된상태로 도움받아볼겸 들어가는 경우도 있음) 그들은 기독교가 가장많으면 운이 나쁘면 전혀 생소한 종교도 있습니다. 일단 참가하면 주말은 없다고 보시는게 좋습니다(주말마다 교회가자 무슨 이벤트한다등으로 불러냅니다.....) 그리고 평일에도 선교를하죠... 진짜 찰거머리이상입니다..

해결책은 첨에 확실히 거절하고 관심이 없다는것을 표현해야합니다(아예 문안열어주고 대답만 하는게 가장좋음. 대답안하면 할때까지 찾아옴 ㅡ.ㅡ;)

 

-소프트뱅크는 절.대.로 이용하지 말자.(프로바이더의경우도 호불호갈림)

 일단 소프트뱅크.. 일본에서 큰 대기업이며 핸드폰, 인터넷사업을하고 있고 또한 사장이 한국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좋은생각으로 이용했지만, 몇번의 트러블로 다시는 이용하지 않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먼저 고객을 등처먹으려는 성질이 강합니다.

인터넷의경우 개통까지 보통 한달정도 걸리나 소프트 뱅크의 경우 그 배는 걸리며 가격이 싼것을 신청했을경우 협박을합니다

(제가 인터넷 싼걸로 신청한적이 있는데 한달후에 전화오더니 싼걸로하면 대략 몇달이 더걸릴지모른다 다만 지금 비싼걸로 바꾸면 내일까지 개통 가능하다라고 말함 ㅡ.ㅡ;!!!, 그래서 도코모(일본기업)로 바꾸니 한달후 개통됨....), 진짜로 쓰레기 기업입니다.

그리고 프로바이더.... 갑의 위치에 있습니다. 즉 먼가 문제가 생겨서 부탁하면 몇주는 기본이며 길게는 몇달걸립니다. 맘에 안들면 과감히 바꿉시다

(저의 경우 So-Net이라는 프로바이더 이용했는데 너무 속도가 안나와서 전화했더니 자기쪽은 문제없다 조사하는대 몇주걸린다 해서 그다음날 바로 해지하고 OCN으로 바꿈- 속도 3배이상 빨라짐...), 단 해지는 바로바로 해줍니다 ㅎㅎ

추천으로는     도코모 > Au > UQ >>>>>>>>>>>>>> 소프트뱅크     입니다.

 

- 한국파견회사 갑의 횡포

 일본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파견회사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 악질적인 회사가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체개발할거같이 말해서 들어가보면 파견회사. 머 여기까진 좋습니다. 근데 보통 주택보조금이 있는회사도 첨에 말을안하는 한국회사가 많습니다(보조금은 꿀꺽?), 그리고 처음 수습으로 3개월(또는 6개월)이 있는데 그동안 경력자라도 회사내에서 일본회사 규율이나 기본지식등을 배웁니다. 문제는 파견일이 나오면 회사입사후 3일만에 면접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습기간에 같은회사에서 100퍼센트 급료받는사람도 있고 잘 모르는 사람은 80퍼센트 받는사람도있습니다(내규를 잘 안가르처줌..), 더 황당한건 그렇게 파견을 시키려다가 못나가는사람은 기본급료도 못받는사람이 꽤 됩니다. 

일본회사의 경우 따로 회식비같은것을 걷는회사는 별로없지만 한국회사는 돈내야하며, 수련회도 평일이 아닌 휴일(원래 수련회도 일의 연장)에 가며, 그것도 자신의 돈을 내야합니다(전부는 아니지만 경험해봤음...), 가장 황당한건 일부회사는 일본에 대해 모르는 한국인에게 퇴사시 비자에 구멍뚫어야하며 다시는 일본에 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퇴사후 퇴사한 사람의 악평을 늘어놓습니다.

(일본회사의경우 퇴사할때 잘가라며 송별회도 해주고 연락하라고까지 말해줍니다. 어떤회사는 이사람이 자신의 꿈을위해 다른회사로옴긴다고 모두 응원해줍시다라며 박수치면서 보내줍니다)

대응책으로는 일단 인터넷으로 정보를 모으고 회사 들어갈때 철저하게 질문할것. 계약서에 싸인할때는 의문점나는것은 전부 물어볼것등이 있습니다.

 

 

지금 기억나는건 이정도네요. 다른경우가 있으면 더 추가할께요






  • kuro
    17.07.31
    반대로 한국에 비해 아쉬웠던점
    1. 음식점에서 반찬이 안나옴 - 한국같은 푸짐한 반찬은 기대하기힘듬(단 신오쿠보가면 한국식으로 먹을수있음)
    2. 인터넷 속도가 잘 안나오고 인터넷이 안되는 집들이 꽤 있음(한국에 비해 인터넷 속도가 한참 떨어짐)
    3. 음식이 전체적으로 달다 - 한국같은 얼큰한 음식(매운음식)이 적다(최근들어 좀 생기는 추세고 신오쿠보가면 한국과 같은 맞으로 먹을수있음)
    3. 한국은 있는데 일본엔 없는 조미료가 있음 - 캡사이신이라던지, 양념치킨소스, 까나리액젓등(근데 신오쿠보엔 다있음:심지어 주문배달됨ㅎㅎ,가기귀찬;;;)
    4. 교통비가 상대적으로 비쌈. (이건머 및에도 써놨으니 패스)
    5. PC방 없음(이것도 신오쿠..흡..흡....)

    결론 집밥해먹고 인터넷 되는 집에 들어가고(그래도 최근엔 꽤 빨라짐) 가끔 신오쿠보에서 주문해 재료구입으로 해결!!!

    그외엔 잘 생각이 안나네요.
  • 시발넘아
    17.07.31

    근데 1번은 당연한거아님? 당연히 반찬값따로받아야되고 어차피 반찬이 푸짐하게나온다고해도 음식쓰레기 낭빈데, 음식쓰레기가 헬조선에서 매년쓰레기장에서 치우는게 몇톤임. 뭐 인터넷은 미국도 마찬가지고(지역마다 차이가있어서 지지직거리고 존내느림) 음식이 단건 문화차이니 어쩔수없음. 그냥 마파두부밥이나 먹어야죠.. 근데 교통비는 버스->역이동하면 비교적 싸다고함. 뭐pc방이야 다른나라도 다없는추세니 ㅋㅋㅋ 헬조선만 유일하게 pc방가지고있는거아님? 뭐 일본조미료는 짜고 달고 달짝찌근하고 대략이런소스부류던데 찾아보니까. 그리고 약간 간이 덜배어있는걸 선호하나봄. 요리검색해보면 죄다 간이덜된음식..

  • kuro
    17.08.01
    1번의 경우 지금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처음 일본에 왔을때 비교가 많이 되었었지요 ㅎㅎ. 최소한 고기먹을때 상추는 줬으면 하는 생각은 일본 고기집에 가본한국분이시면 한번쯤 해보셧을거라 생각해서 적었습니다(또한 첫외국(일본)에 와봤을때 느끼게되는 점이고요(한국문화에 익숙해져있기에). 그리고 일본요리는 대체적으로 달달합니다^^;. 다만 대중적으로 그리 알려졌을뿐. 짜거나 매콤한 요리도 있긴 있습니다(최근들어 인도와 베트남요리들이 눈에 많이 띄네요 ㅎㅎ;)
  • 헬조선 노예
    17.08.01
    kuro님 헬포인트 5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시발넘아
    17.08.01
    너무달짝찌근한건별로.. 모든 선을넘으면 반대되는 맛이 나와야되는데 달짝찌근한것만있다는건 입행구지않은이상 좀찝찝할것같음. 매콤한요리도있다니.. 찾아봐야될듯 ㅎ
  • kuro
    17.08.01
    6년전인가 일본에 제가 살던곳 근처에 불닭집이 생겼었습니다(지름은 잘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래서 일본친구들 대리고 거기 갔었는데 주방장도 일본사람(한국에서 불닭 배워왔다고 하더군요 ㅋ)이고 서빙도 일본사람. 그리고 주문해서 먹는데 한입먹더니 일본친구들 다들 물만들이킴(결국 제가 거의다 먹었네요 ㅡ.ㅡ;, 일본사람들중에는 엄청매운걸 좋아하는 사람도 잇어요 ㅋ), 결국 딱한번가고 다시는 안갔습니다 ㅋ.
    그리고 최근들어 저희집근처에 엄청매운 라면집이 생겼습니다(먹어본적없음). 보는순간 이건아니다 라고 생각할정도로 국물이 너무 빨개서 ㅡ.ㅡ; 근데 의외로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꽤있더군요 ㄷㄷㄷ;

  • 시발넘아
    17.08.01

    하긴 일본인들한테 그 매운맛이 컬쳐쇼크니까그럼. 자극이가니까 자주찾는거지 머리에 신경이 핏하고 곤두서는데 또 먹고싶고 무한반복. 헬조선에서 안뜨던게 일본에서 자주 젝스팟터트림

  • 외국인 차별은 그렇다고 치지만(물론 헬조센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뭐... 보다보니 문제점의 반은 일본이 문제인 게 아니라 헬센징식으로 살아가려 해서 문제가 되는 듯 싶네요.

    1. 일본에서 헬센징식의 문화를 강요하려고 하면 반발이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고도 볼 수 있지요, 센징이들은 방글라데시나 그런 나라 사람이 헬식으로 안하고 자기네 나라 식으로 하면 두들겨패는 경우도 있다던데...
    2. 원래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는 게 당연합니다. 일본인들이 신고 하는 건 법을 잘 지켜서이지 한국인이라고 그러는 건 절대 아닐 것이구.

    3. NHK및 선도사 - 이건 헬조센에도 있습니다. 다만 헬조센에서는 한단계 더 교활하게 아예 전기료에 수신료를 처넣고 강제적으로 뜯어가고 있으니 구태여 징수직원이 찾아오지 않는 것 뿐.
    전기료에서 나가는 KBS 지상파 수신료를 안 내겠다고 하면? 십중팔구 선도사가 찾아옵니다.
  • toe2head
    17.07.31
    그냥 닛뽕은 한번 정복했던 땅에서 오는 사람들이라 더 무시하는경향이 있는것 같다.. 그리고 일본어도 어순이 같아서 다른 외국인에 비해 한국인이 쉽게 배울수 있는 탓에 어지간히 잘해서는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다. 좌우지간, 후쿠시마 헬닛뽕됐는데 굳이 죽을 땅을 찾아가지는 말자..
  • kuro
    17.08.01
    솔직히 역사학자던지 높으신분들 또는 그쪽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몇몇분들빼고는 그닥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외국인을 환영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구요. 제가 말하는 일본인은 극소수입니다. 그런분들은 같은 일본사람들도 무시하고 회피합니다.(이건 일본뿐만 아니라 어느나라나 마찬가지라 생각하는부분이구요) 
  • 공기정화
    17.07.31
    다른건 아니고 캐나다랑 비슷한점이 있어서 몇개 남겨봅니다.
    1. 음식점 반찬이 안나옴 - 이건 캐나다도 마찬가지이고 왠만한 나라들은 대부분 적용되는듯합니다. 딱 주문한것만 나오는것이죠. 
    2. 일본은 그래도 팁은 없지만 팁내야하는 국가들은 팁내야함. 캐나다의 경우 음식점에서는 15%이상은 줘야함. 물론 술먹게되면 30%이상 내야함.
    3. 인터넷 속도 - 집에서 무선공유기 설치하면 집에서는 빠르지만 밖에 나가는순간 인터넷이 없다고 보면됨. 느린정도가 아님.. 거기다가 지하만 들어가면 인터넷자체가 안됨.. 와이파이가 아니라 3G 자체가 먹통.. 심지어 문자도 발송안됨.. 그런데 다들 그러려니 하고 살고 핸드폰은 필수제가 아니여서 사람들이 핸드폰을 거의 안함. 
    4. 음식이 전체적으로 짜고 달고 비리고 맛이강함. 
    5. 교통비가 상대적으로 비쌈. 하지만 먼슬리 패스를 끈으면 버스며 지하철이며 무한으로 탈수 있음.(물론 존에 따라 먼슬리패스 가격이 다름)

    많이 생각나는데 대강 몇개만 적어봤네요. 하지만 장점이 너무많아서 단점은 사실 그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사람 나름이라, 캐나다도 살기 안좋다고 하시는분들도 꽤있고, 별로라고 하시는분들도 있습니다.
  • 쿠로님 최고입니다

    현실적인 일본생활글 읽는중에서도  공감 가는게 많았습니다
     
    특히.NHK개공감 저는 티비자체를 싫어해서 안샀다고 말해둠 ㅋㅋ
    그리고 반말 ㅅㅂ것들 저는 우체국과 헬스장 짐에서 한번 있습니다
    전 성격상 억울한건 못풀면 못배기는 성격이라 그자리에서 바로 냉정하고 조용한 말투로 말합니다
    상식적으로 반말은 심하다 라고 명확하게 전달하니 바로 고개 숙이더군요
    ㅅㅂ것들 반말할거면 모든 손님들에게도 동일하게 말하던가
    내 일본어가 부족한것도 아닌데 기제되어 있는 이름보고 바로 반말 ㅎㅎ
     그리고 일본 프로바이더 행포 정말 개공함
    일본에서 자칭 제일 빠르다는 N사의 2G뻥속도 10G뻥속도
    개시발놈들이죠
     
    UR은 조금 비싸기보다는 많이 비쌉니다
    초기자금이 일반 부동산의 찐따이 보다 조금 싼정도이지 가성비 에선 별로 비추임.
    아무튼 이런 현실적인 게시글은 헬조선 게시판에도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공감되는 생활기 잘 읽었습니다
  • 추가로 살다보면 일본 좃같은점

    1.캐나다나 미국은 팁이 있지만 일본은 오토시가 있다
    이자카야 가면 무조건 강제적으로 오토시라고 원하지.않은 좃같은 안주 강제적으로 주문함
    펍은 대부분 차지다이라고 해서 자릿세 내야함 ㅎㅎ
     
    가끔 술집에서 계산할때 직원이  주문하지 않은 안주와 술을 멋대로 넣어버려서 적게는 5000엔 많게는 1만엔 더 비싸게 금액으로 사기침
    ㅅㅂ것들임 
     
    2. 일본의 미개한 현금 고집문화로 인해 ㅅㅂ 왠만해선 음식점과 페스트푸드점 맥도날드 체인점 포함 카드 결제가 되는곳이 없음
    개인 레스토랑은 100퍼 카드 불가임
    가맹 수수료 내기가 아까운 병신같은 일본인 사고 방식과 신용카드는 돈많은 사람의 전여물이거나 결제하기 무섭다라는 편협적인 구시대적 마인드를 갖고 있는 일본인들 보면 개답답
    ㅅㅂ 카드좀 쓰라고 시발 잽스들아 라고 외치고 싶을정도임
  • kuro
    17.08.01
    약간의 오해가 있을거 같아 추가합니다.
    1번의경우 미국는 어느식당이나 호텔이용시 팁은 필수입니다. 다만 일본의경우 술집만 자리세가 있으며 일반 음식점 같은경우는 자리세 없습니다.
    (보통 음식안주 하나주고 자리세로 350엔정도 받습니다). 팝의경우(이것도 술집으로 분류) 처음 들어갈때 입장료+술 한잔(또는 2잔)값을 먼저 지불하고 들어갑니다(손에 도장찍어주더군요 ㅎㅎ) 시간은 무제한입니다.
    그리고 술안주 멋데로 넣어서 1만엔이상 비싸게 사기치는집은 거의없습니다(있다해도 가부키쵸(이것도 신오쿠보근처임ㅡ.ㅡ)등지나 외각쪽에 야쿠쟈가 운영하는 가게일경우가 많습니다(보통 그런곳은 안가는게 좋습니다. 일본뿐만아니라 다른외국도 - 술집간다고 미국 슬럼가에가서 술마시는거랑 같은겁니다)

    2.대체적으로 좀오래되보이는 매장같은경우 카드보다는 현금을 선호합니다(과반수이상), 그러나 최근들어 카드를받는곳도 많이 있으며, 교통카드(교통카드에 현금 넣어놓고 카드처럼사용)로 결제가능한 자판기나 매점들도 늘어가는 추세입입니다. 다만 아직도 많이 미흡하며, 한국같은 카드문화권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것도 사실입니다(따라서 일본오실때는 현금을 어느정도 준비해오시는게 좋습니다)
  • 분명 한국의 옆나라인데도 한국보단 서양쪽 문화에 더 가까운게 재미있네요. (차이점만 써놨으니 당연한 건지도...) 제 기준으로 저도 한 번 적어보죠.
    1. 반찬 안주는점: 이건 단점이라 생각 안 합니다. 세상에 공짜가 어딨습니까. 반찬이라고 죄다 맛있는것도 아니고, 입맛에 안 맞는 반찬이 나오면 아깝죠. 오히려 재활용 염려가 전혀 없어 위생적이라는 점에서 일품을 선호합니다. 전 한국 식당 안 가요.
    2. 인터넷, 모바일: 이건 한국이 갑. 답이 없어요. 가정용 인터넷이 한국 2000년대 초반 속도밖에 안나오는데 매달 한국 돈으로 6만원 이상 꼬박 꼬박 냅니다. 모바일은 무제한 데이터같은게 없어서 그냥 깨끗이 포기하고 와이파이만 사용합니다. 단, 기본료가 없는 요금이 흔해서 사용량이 적으면 매우 싸게 회선을 유지할 수 있는 건 장점.
    3. 음식: 전세계 음식이 다 모여있는 곳이라 가격 말고는 별 불만이 없습니다. 한국은 인건비가 싸서 그런지 음식값도 아직은 매우 저렴한 편.
    4. 조미료: 한국마트 가면 다 있으니 패스. 그마저도 잘 안 먹긴 하지만
    5. 교통비: 이건 그냥 한국이 갑... 대충 계산해도 네 배 이상 듭니다.
    6. 피시방: 한인타운 아니면 매우 드물고, 있다 해도 비싸서 못 씁니다. 피씨방 십분에 천원 이천원 내라면 못 가죠. ㅎㅎ

    대충 보면 한국이 유리한 점은 대부분 좁은 땅덩이와 저렴한 인건비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 갑자기 반말 쓰는 놈들이 있기야 있는데 이게 외국인들은 존댓말 못하는지 알고 반말 쓰는 인간들도 있음. 원래 다른 회사 사람들에게 자기 회사 사람들 이야기할 때는 상을 안 붙이는데 울 회사 직원들은 나만 상 붙여 이야기 함. 다른 회사 사람들도 이상하게 생각 안하니 나만 이상하게 생각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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