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곱창전골
17.09.01
조회 수 1488
추천 수 2
댓글 20








얼마전에 영주권 땄는데 뭐먹고 살지가 걱정임

일단 영어 좆도 못하고 자격증이나 기술도 없고

한국식당 말고 할수 있는일이 없네

사실 한국에서 직장생활도 안해봤다 

서빙이랑 캐셔 알바밖에 안해봄

 

일단 신규이민자는 ESL수업과 직업교육 해주는데

어떤걸 배워야할지 감도 안잡히고 ㅜㅜ

일년안에 영어공부랑 같이 배울만한거 없냐? 

목수 용접 이런거 여자도 할만함?

일년안에 뭐라도 못하면 가진돈 다쓰고

다시 한국식당 노예가 되는길 밖에없을듯 ㅜㅜㅜ

영주권따도 영어못하면 어차피 힘든거 똑같다

 

 

 






  • Ame
    17.09.01
    어느 주냐? 학교를 가던가
  • 곱창전골
    17.09.01

    학교갈라면 아이엘츠 어느정도 점수가 되야되는데 부족해서 일단 영어먼저 공부해야 될듯ㅜㅜ

    어차피 지금수준으로 학교가도  수업에 70-80%는 못알아 들음 ㅜㅜ
  • 곱창전골
    17.09.01
    그리고 학교가면 전공을 뭐를 하냐 그게 고민이란 말이다
    한국에서 이미 대학나왔는데 전공이 존나쓸데가 없다
    뭔가 영어잘 못해도 기술로 먹고 살만한 전공 뭐있냐?
  • Spark
    17.09.01
    영어 공부 먼저..
  • toe2head
    17.09.01
    일단 ESL 들으면서 Healthcare assistant 과정 알아봐라.. 한국으로 치면 간호조무사 급이지만 영어로 공부해서 자격취득 해야해서 한국에서 간호사 자격 가지고도 캐나다 와서 HCA로 먼저 시작하는 사람들 적지 않다.. HCA는 운 좋으면 시급 22$정도에서 시작할수도 있고 8시간 이상 초과 근무하면 1.5배 준다
  • 으음.. 그러면 캐나다에 있을 때 ESL등의 영어 수업을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toe2head
    17.09.01

    영주권자 이상 신분이면 무료영어 교육과정 수강할 수 있습니다. 영주권자가 아니라면 사설 기관의 ESL을 들어야겠지요.. 리아님 수준이면 ielts 공부 좀 하면 목표점수 잘 받을 것 같습니다만.. 

     

    그러나 ielts 만점을 맞아도 원어민이 느끼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 toe2head
    17.09.01
    다른 현장 기술 잡들은 저니맨 딸때까지 apprentice로 3-4년 이상 일하고 필기/실기 시험 봐야 20$대 시급 받을텐데(밴쿠버 기준.. 이민자 선호지역으로 인력이 몰리고 공급과잉으로 다른 지역보다 저니맨 시급이 낮음. 심지어 저니맨 electrician도 25-27$ 정도임.. 대신 타 주는 추워서 시급 40$ 받아도 1년 중 반을 놀아야 함..) HCA는 시작부터 20$대 받을수 있다.(대신 그 이상 오르지는 않음) 미용사로 저니맨 따도 자기 가게를 내기 전에는 시급 20$ 이상 받기 쉽지 않은 거 같다.
  • toe2head
    17.09.01

    의사, 간호사 같은 고급 의료인력은 해외 경력 있어도 캐나다 내에서 자격인증 받으려면 엄청 어렵게 시험보고 해야 하는데 HCA는 일이 궂은 탓인지 일자리도 상대적으로 많도 무난하다.. 의료분야는 거의 준공무원 신분인데다 의사, 간호사는 누구나 선호하는 직업이라 공석이 나야 파트타이머로라도 일을 해볼 여지가 있다는게 함정이다.. 주로 체격이 작은 동남아 여자들이 많이들 HCA로 일하는데 웬만한 현장기술직들은 본업 외로 사이드 잡을 캐쉬로 받고 할수 있지만 무리하면 골병들기 때문에 남자가 하기도쉽지 않다. HCA도 일단 의료분야기 때문에 일자리가 안정적이고고 항상 공급부족이라 한번 정직원되면 은퇴까지 해먹을 수 있는것 같다. 찾아보면 ESL+HCA 포함된 과정도 있는데 영어조건이 HCA만 하는 것보다 좀 낮으므로 입학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 공기정화
    17.09.01
    남자도 상관없나요? 저는 내년에 캐나다에 학교입학할 예정인데 학과를 이것저것 검토해보고 있거든요.. 말씀하신 healthcare assistant 남자도 할수잇는건가요? 한국에서는 워낙 성별가지고 지랄하는게 많아서 생각안해본 분야인데 캐나다에서 보건쪽은 어떤지를 모르겟네요.. 
  • toe2head
    17.09.01
    2년 이상 공립 컬리지를 졸업해야 3년짜리 open work permit을 받는데, HCA 과정은 6~7개월 정도라서 영주권자 이상의 신분이 아니면 비자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영주권자 이상 신분이라면, 현지인 남자들도 입학해서 수료하니 생각 있으시면 못할 것도 없겠네요. ESL + HCA 과정은 9~10개월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Vancouver Community College 기준..) HCA는 Care aid 같은 성격이 강한것 같은데 병원, 요양원 등에서 근무하는 것 같고, Community worker로 노인들을 방문해서 돌봐주기도 한다네요. 시설에서 근무할 경우 Lift를 할 경우 기구를 써서 하도록 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래도 근력이 있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간혹 독거 노인들이 시설에 와서 지내면서 자신을 극진히 간호해준 HCA 한테 유언으로 재산의 일부를 상속해줘서 팔자를 고친 동남아 여자들도 있다는 카더라가 있습니다만,,,

    비자문제가 해결이 안된다면 LPN (간호과정 컬리지 2년과정이던가..) 과정을 밟아서 면허취득하는 길이 있는 것 같은데 요새는 간호사 과정도 4년제로 바뀌었다는 말도 있고, 영어 요구점수도 무척 높고 (아마 ielts academic each 7.0 이상) 해서 간호사 컬리지 유학부터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설령 면허를 따도 의료분야 인력은 준공무원 신분이라 누군가 은퇴하든가 해서 공석이 나야 파트타이머로라도 시도해볼 여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풀타임으로 바뀌고 난 뒤에 스폰서 받고 영주권까지 가려면 쉽지 않겠죠.. 영주권 신분먼저 다른 경로로 확보하고 HCA가 된 뒤 업그레이드 해서 간호인력으로 switch 하는 길도 있는 것 같습니다..
  • 공기정화
    17.09.01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가려는 주에는 직업학교만 졸업하고 어학성적만 되면 바로 영주권 까지 갈 수 있는길이있어서 이쪽으로 도전하려고 확정짓고 준비하고 있는중입니다. 현재 생각해논 학과가 건축제도 학과인데 (그나마 제 기본전공 및 경력하고 골라서 선택했습니다), HCA도 괜찬다고 하셔서 한번 찾아보니 학과가 있고 직업학교에서 HCA 학과가 영주권까지 갈 수있게 인정이 된다고 나와 있어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쪽 분야는 경험도 없고해서 고민중인데.. 그래도 한번 자리 잘 잡으면 대박은 안치더라도 안정적으로 길고 오래갈 수 있다고 하니 매우 혹하네요.. 

    좀더 자세히 HCA에 대해서 알아봐야겠습니다.. 좋은정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toe2head
    17.09.02

    컬리지에서 Drafter 2년제 과정 유학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이민자 1세대로서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사무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인데, 시급은 대략 20$ 언저리 정도인 것 같습니다. 다만 언어적으로 원어민와 소통하는데 큰 문제가 없는 수준이어야 할 겁니다(입학에 필요한 ielts 점수를 득하는 것과는 별개임) 공립컬리지에서 2년제로 과정 마치면 3년짜리 오픈웍퍼밋 받는 건 마찬가지이지만, 역시 취업은 본인의 역량입니다. 유학후 이민을 시도할 경우 최악의 상황은 오픈웍퍼밋 3년짜리 받고 전공 살려서 취업이 안되서 스폰서해줄 한국인 고용주 밑에 들어가 다시 처음부터 개고생 하는 것입니다. 최악의 경우 한인고용주 밑에서 영주권을 딸지, 컬리지에서 배운 내용이 경쟁력이 있어서 한국으로 설령 빽도해도 그걸 살려서 취업할수 있을지까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보건, 노인, 차일드케어..
    이게 대박은 어려울지몰라도 안정적으로 돈버는 삼대장이다. 윗분 말이 맞음. 앞으로 수요는 점점 더 늘어날거고.
    영어는 어차피 해야 되니까 넘어가고.
  • 오백국
    17.09.02

    의료나 교육계열이 준공무원급이니 영어 열심하셈

    청소부를 하더라도 학교나 병원에서 하는게 훨 좋음
     
    님이 어떤진 모르지만 목수 용접 이런건 남자가 하더라도
    도힘듬 괜히 페이가 쎈게 아닌데
     
    인맥 없으면 여자를 써줄지도 의문
  • 영어도 못하고 능력도 없으면서 캐나다에 왜 간거지?
    걍 생각이 없는 것 같다
  • 호주형
    17.09.03
    안녕 형인데.

    사정이 많이 보아온 케이스네... 
    결론은 그래...  가장 무난한 수는 노인/저능아 돌보미다.

    지금 니 케이스론 우선 영어 수업 들으면서 알바하고
    랭기쥐끝나면 3달에서 6달 사이쯤하는 carer 코스 듣고 취직 시도.
    실패하면 그 비슷한 걸로 전문대 들어가고.. 취직 시도해보고.
    이쯤 되면 자리는 잡는다.
    근데 여기까지 가면 또 욕심이 생겨서 결국 대학서 간호정도는 공부하게 되지.

    케어러는 준 노가다라는 건 알지? 
    독거노인 집 방문해서 똥싼 바지 벗겨서 씻겨주고 딱아주고... 
    저능아들이 서비스 중에 알게모르게 슴가 만지려한다는.... 소리도 있는 데 이런건 어느정도 감안하고 시작해야겠지?

    암튼 여기서 케어러 경력으로 시작해서 장기플랜으로 AIN/AN/RN  이런식으로 레베루업 해간다...
    초기부터 니가 간호대 들어간다쳐도 졸업하자마자 경력없는 간호졸업생을 병원에서 모셔가는 시절은 아니야.
    똑 간호사를 목표로 할 필요는 없고, aged care centre 이런곳에 사람 뽑때도 니가 똥딱고 혹시나 알고있는 사람이 인터뷰어면 훨 유리하겄지? 특정직종 아닌 이상에야 이런 곳의 바닥 접수원 같은 거는 디그리가 딱히 필요한거는 아니니까..
    그러니 자본/영어 딸린 너의 케이스는 일단 밑바닥부터 시작해라.

    혹시 그럴바에 차일드 케어하고 싶다 이럴수있는데...
    인간의 심리가 비슷해서...
    노인똥보다는 애기들 똥치우고 싶어하는 다들 같다.

    세상 무너진것도 아닌데 수고해라.


  • 곱창님 캐나다 영주권 준비중인데 영주권 어떻게 땃는지 알 수있을까요? ㅠㅠ
  • 순대
    17.12.14
    영주권 어떻게 따셨나요 주정부이민인가요?? 몇년정도 걸리셨는지 여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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