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멀리떠나고싶다
15.08.02
조회 수 446
추천 수 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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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열하고 전근대적인 악폐습이 '감히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회적 금기' 가 되는 나라.? 그보다 더 심한 경우엔 그 자체로 이미 '문화의 한 축' 이 되어버린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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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고 고통스러울 수 밖에 없는?'자기 성찰'?에 대한?시도는,?걸핏하면?'네가 적응을 못하는 것이다' 라는 가장 치졸한 인신공격으로 무마하는게 당연시 되어버린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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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과정이 긍정적인 감정과 상념들이 아닌, '환멸' 과 '이 집단에서의 이탈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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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의 다양성을 건강한 방향으로 포용할 능력조차?사실은 함양하지 못했으면서 (그리고 그 자랑스럽게 떠벌리는 수치상?4000년, 단 한번도 그만한?개개인과 집단의?잠재력이 있다는걸?증명해내지도 못했으면서) , '서유럽 북미 일본 선진국들, 제발 우리좀 봐달라, 우리는 벌써 이만큼 이뤄냈다, 우리도 너희랑 같이 놀고싶다' 라고 만방에 떠벌리는?부끄러운 나라.? - 더욱이, 바로 그 허망하고 개탄스러운 소위 '열등감에서 파생된 한국과 한국인 특유의 배타성'?으로?다른?인종, 민족, 국가를 차별하는게 너무나도 익숙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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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작 '우리', '내가 속한 이 공동체' 에 대한 모든 차별적 뉘앙스에는 (그 의도가 다분히 차별과는 거리가 멀어도 상관없이), 그야말로 '피해망상과 집단적 무지' 의 정점을 찍어내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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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 개인', ' 그리고 그 사람의 삶과 그 사람이 살아온 길'?보다는, '그 사람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외향과 배경' 에?훨씬 더 치중하는, 그리고 그걸 옳다구나 하며 맹신하는 사회. 그 속에서?그렇게 오늘도 나보다 '열등'해보이는 남을 낮추고, 남을 비하하고, 나보다 '우월한' 남을 '찬양'하며 살아가는 수 많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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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가 23년을 살아오며?느낀 한국입니다. 저는 그 어떤 잘난 것 하나?없는 평범한? 대학생이지만,?한국에서의 삶은?포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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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 모든 소중한 추억이 놓인, 앞으로도 인생을 살며 저에게 있어 가장 물심 양면으로 편안한 곳은 어쩔 수 없이 이 곳 반도일 수 밖에 없지만, 이 곳에서의 삶엔 '행복' 이 없습니다.?그것만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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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떻게?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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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멀리, 늘 멀리 멀리 떠나고 싶습니다. 언젠가 저에게 능력과?천운만?갖춰진다면, 아무 회한 없이 다른 곳에서?삶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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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더군요 이 사이트, 심지어 모 주력 언론사의 기자님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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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 평범한 대학생은 한국에 환멸을 넘어 이젠, '경멸' 합니다.?

영문 표현으로도 있죠, being a racist towards everything of?what I've g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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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암울한 젊은 세대', '관심이 필요한 청년' 따위로 돌려넘기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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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경멸스러운 곳입니다. 완벽한 나라는 없지만, 제가 아는 이 반도는?깊이 들어갈 수록 메스껍기 짝이 없는 곳 입니다.?그리고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 한,?마치 제 초등학교 어느 시절로 돌아간 듯 '애국' 이니, '민족' 이니 하는?역겨운?단어를 쏟아내는 일도 다신 없을겁니다. ?






  • `
    15.08.02
    말로 풀어낼려면 끝도없습니다. "헬조선" 이 한단어로 종결이죠.
  • 민족 국가 가족 모두 전면해체!
    15.08.02
    민족과 애국심은 지배층이 피지배층을 세뇌하기 위한 좋은 단어

    내가 나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없는 인간일수록 민족, 국가, 가족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민족, 국가, 가족에 대해 맹목적으로 헌신함.
  • ㄴㄴ
    15.08.03
    저 역시 이 나라에 실망을 넘어선 감정을 느끼고 있지만 해외에서 잠깐이나마 살아본 사람으로써. 다양한 배경문화를 지닌 집단에서 다양성을 지니며 나의 정체성의 많은 부분을 국가에 귀속시켰던 사람으로써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만큼 깨어있는 사고를 가지셨다면 다른 나라에 가서도 (제가 다 가본건 아니지만 3개의 다른 대륙에서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 나라의 어두운 일면을 보시게 될겁니다. 그리고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결국은 그것이 한국에서 극단적으로 표면에 드러나는 것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겁니다. 전 그래서 이 나라의 문제점이 이 나라를 아는 사람으로써 더 잘 보이는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끔씩 합니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말씀드리겠습니다. 재능을 지닌 사람이 그 재능을 펴기엔 (노력을 한다고 능력이 생겨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능력이 생겼다면 그 능력에 대한 인정은 받아야한다는 생각입니다.) 한국은 문제점이 너무 많습니다. 이건 추측으로써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창업자로 시작하여 당대에 사회의 지도계층 까지 올라간 사람을 한국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까? 지금은 이런 예시이지만 개인의 노력으로써 상위계층에 올라간 사람들은 너무나 보기가 힘듭니다. 미국의 빈민 흑인들이 자신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농구 아니면 노래밖에 없다는 것과 흡사합니다. 한국의 미국보다 더 큰 문제점은 이걸 문제로써 인식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적극적인 흑인 우대정책과 사회안전보장제도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일어납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움직임은 그냥 반역행위나 종북자로 몰리기 일쑤죠.

    다른나라로 가시게 되더라도 이나라를 혐오하여 떠난 점들이 그 나라엔 완전히 없을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것이 좋을겁니다. 환경의 차이입니다. 거기도 예의없고 오지랖 넓은 인간은 분명 있을 겁니다. 문화와 환경이 그렇지 않다는 점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제재를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언어, 습관, 인간관계를 모두 버리고 얻으시는게 무엇인지 잘 생각해주십시오. 그러고도 떠나는게 맞다면 지체하지 마십시오. 지금당장이라고 가시는게 맞습니다. 더 버려야 할게 늘기 전에 빠르게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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