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씹센비
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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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0
댓글 21








제목이 곧 내용.

 

안전하고 빠르게 갈 수 있는 루트를 찾는 중인데

 

이 2개가 가장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1. 4년제 진학 -> 졸업 -> 외국 대학원 입학 -> 소프트웨어 기술자 같은 쓸모있는 분야로 ㄱㄱ -> 졸업 -> 취직 -> 영주권 취득

 

2. 코리아텍/폴리텍 같은 대학 진학 -> 먹어주는 기술 배우고 졸업 -> 취직해서 2년 정도 경력 쌓음 -> 미국이나 호주로 ㄱㄱ -> 취직 -> 영주권 취득

 

이 정도인데......

괜찮은 방법인가요?

군대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까요?

중간에 IELTS도 해야되는디.....






  • 플라리나
    16.09.27
    1번은 4년제 대학 갈 때 반드시 관련 있는 과로 가는게 좋고, 내가 알기론 방통대도 인정해주는 해외 대학원이 많음(물론 명문대는 안됨. 근데 이민이 목적이면 명문대든 아니든 상관 없음). 대신 몇살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렇게 하면 4년제 졸업하고 바로 해외로 가서 석사과정을 마친뒤 취직이 된다음에 영주권이 나와야 한다는 소린데 현행 이민법상 호주나 미국 둘다 이 방법으론 영주권이 빨리 안나옴. 호주는 점수 때문에 경력점수를 최소한으로 벌어놔야하고 미국은 취업해줄 스폰서가 반드시 필요함. 아무튼 이런 방법으로는 중간에 군대를 무조건 가야할 수 밖에 없음. 내가 알기론 석사로 만 26세까지 병역 연기가 가능한데 그 다음엔 연기가 힘들어보임. 여행으로 1년 정도? 현행 이민법이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그나마 캐나다가 군대도 안가고 영주권이 바로 나올 수도 있는데, 캐나다는 LMIA라는걸 받아서 이민해야하면됨. IT쪽은 쉬울듯.
    2번방법으론 미국은 절대 못가고(진짜 운좋게 스폰해줄 사람 찾는거 아닌이상) 호주는 457이나 rsms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캐나다 LMIA 과정과 비슷하게 현지인이 취직이 안될 경우에 네가 취직이 가능함. 문제는 폴리텍 대학 나와서 쌓은 경력을 미국이나 호주 등 해외에서 인정해주느냐의 문제인데,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용접의 경우 최소 certificate 정도는 그 나라에서 받아야지 그와 관련된 직장으로 인정해줌. 물론 agent 같은거 통해서 취직하는 경우도 봤는데 이건 자기 노력만으로 되는게 아니라 운으로 됨. 이 방법으론 한국에서 경력 쌓을 때 군대가 문제가 됨. 군대 연기가 가능하긴 한데 내가 보기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연기를 해야할 것 같음. 난 그 쪽 전문가가 아니라서 패스. 아무튼 경력만 쌓고 해외로 나갈 수만 있다면 호주는 언급한대로 457이나 rsms, 캐나다는 주정부 이민 쪽으로 가능성이 있어보임. 그외 국가는 군대를 안마치고는 도저히 시간이 오래걸려서 가능한 방법들이 아님 호주도 457 같은 경우는 프로세싱이 오래 걸리는 관계로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 변수는 이민법 변경 정도? 다행히도 캐나다는 지금 총리가 이민법에 관해서 관대해서 더 쉽게 변경될 가능성도 무시 못함. 중간에 정권 바뀌면 새되는거고. 
    아이엘츠는 캐나다로 이민 오면 주정부 이민이면 5.0 정도, 연방이면 6.0 정도면 되는걸로 알고 있고, 호주는 반드시 6.0이 필요한걸로 알고있음. 그리고 1번방식을 택했을 시 일반적으로 아이엘츠 6.5~7.0(토플로 치면 최소 90점에서 100점)은 되어야 해외 대학원이 입학 가능하닌까 참고 하고. 
  • 플라리나
    16.09.27
    중간에 하나 빼먹었는데 2번 방법으로 산업체로 군대를 가는 방법도 있음. 지금도 되는지는 모르겠음. 산업체로 군대를 가면 산업체에서 써먹은 기술이 그와 관련된 기술은 인정해주는 경향이 있음. 물론 그냥 군대도 경력으로 인정해주긴 하는데, 그냥 군대는 가봐야 시간 낭비일게 뻔하니... 
  • 씹센비
    16.09.27
    그렇군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캐나다도 한번 고민해 봐야 겠네요. 경제가 너무 심하게 안좋다고 하길래ㅠ생각을 접었었는데ㅠ

    그럼 저 2방법 말고 또 괜찮은 방법이 있나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다 좋습니다
  • 씹센비
    16.09.27
    참고로 나이는 현재 고1, 만16세 입니다
  • 플라리나
    16.09.28
    딱히 없어보임. 뉴질랜드는 호주와 비슷하게 독립기술으로 이민을 진행해야 하는데 condition들이 좀 있는 편이고 난이도 자체는 호주보다 쉬운편이지만 이민하고 나서 거기서 직장잡는게 헬임. 캐나다 경제는 서부는 헬인데 동부는 아직 살만함. 요것도 경제가 어떻게 변할 지 모르기는 하지만... 아무튼 호주도 몇년전에 비해 좀 떨어지는 중임. 대체로 자원을 배경으로 한 나라들이 이런 경향들이 있음. 캐나다도 서부는 셰일가스 뜨고나서 떨어지는 중임.
    그 외에 호주나 캐나다 둘다 워킹홀리데이로 우선 간다음 거기서 고용주 스폰을 받아서 이민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이가 너무 어리면 한인 고용주들이 꺼려하는 성향이 있고 그 고용주 스폰을 받아서 일하는 동안 헬조선 보다 더한 헬을 맞봐야 한다는게 단점중 하나. 고용주가 절대 갑중에 절대 갑이 되는거라서... 아무튼 내가 보기엔 본인이 공부를 잘한다 싶으면 1번. 공부가 떨어진다 싶으면 2번 정도? 
  • 씹센비
    16.09.28
    문과인데도 가능한가요? 교차지원 해야하나....
  • Tokyo11
    16.10.02
    일단 호주 쪽으로 알려주마. 나이가 ㅈㄴ 어린거 같은데 지금부터 너무 무리하게 준비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중간중간 이민법이 바뀔가능성이 많기때문이지. 다만 영어 만큼은 무리해도 된다. 영어 기준이 올랐으면 올랐지 내려갈 생각을 안한다. 매년 7월 호주 이민성에서 새로바뀐 이민법을 발표한다. 그러니까 매년 긴장하면서 잘체크하고 중점은 영어(아이엘츠 7.0) 전공(부족직업군) 그리고 경력이다. 

    섣불리 호주 나가지마라 괜히 워킹홀리로가서 기분전화할겸 여행하다가 운좋으면 스폰받아 이민가자 이딴 정신상태로 갔다가 ㅂㅅ되서 돌아오지. 

    일단 당장 뭐가 호주의 부족직업군인지 찾아봐. 그리고 니가 관심있는 쪽 그리고 가능성이 높은 쪽으로 진로를 택해라. 많은 사람들이 간호나 it쪽을 선호하지. 그리고 진로를 택했으면 군대가고 대학나오고 졸업해서 경력까지 잘 쌓아라. 그동안 영어 공부 좆빠지게해서 아이엘츠 7.0만들고. 

    그러면 나이가 대략 이십대 중반 정도 될거다. 이때쯤 되서 기술심사받고 기술심사 통과하면 기술이민의향서(EOI)를 신청해라 그러면 호주 이민선에서 너의 이민의향서를 보고 초대장을 보내줄거다. 그럼 너는 이 초대장을 받고 존나 감격하면서 영주권을 신청하면 되는 거다. 포인트는 그때까지 이민법 잘체크해라 좆빠지게 준비했는데 법 바뀌면 ㅂㅅ 되는거다.


  • 씹센비
    16.10.02
    어떤 대학을 가야하나요? 일반 4년제 or 전문대 or 직업전문학교 or 폴리텍/코리아텍
  • 씹센비
    16.10.02
    직업군에 맞춰서 학교도 정해야 하는거죠?
  • 씹센비
    16.10.02
    현재 고1 문과생입니다.
    문과를 배우고 잇는건 아닌데 그쪽으로 배치되었습닏
  • Tokyo11
    16.10.02

    전공을 결정하고 싶으면 호주 이민성 사이트에 들어가서 부족직업군이라는걸 찾아봐. 대학은 걍 대충 말해서 독립기술이민(189비자)면 4년제 내가 운빨이 존나 좋거나 스폰(RSMS, 457비자)정도는 받을 자신있다(요리, 용접, 자동차정비 같은 직업군)면 전문대면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면허를 요구하는 직종(의사 간호사)은 호주 학위를 요구하기도 하니 잘 알아봐라. 

    참고로 457비자는 영주권 아니고 워크퍼밋 이런 종류의 비자다. 대신 457받고 2년 후 ens비자(영주비자) 신청가능하다 대신 고용주가 ok해줘야 가능.

  • 씹센비
    16.10.02
    독립기술이민도 부족직업군으로 되나요?
  • 오푸스
    16.10.03
    내가알기론 독일은 사업이나 취업이민이 아니고서는 이민이 불가능한 나라로 알고있음. 최소 학사학위 이상은 있어야 하는데 고1이라고하니 힘들어보임. 기술이민 카테고리로 갈만한 곳은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밖에 없어보임. 커리어를 위해선 1번을 추천하고 어짜피 지금 유학가서 이민가는거 아니닌까 1번으로 준비하면서 나중에 졸업 쯤에 이민법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아보는게 좋을것같음.
  • 씹센비
    16.10.03
    고등학교 졸업할 즈음에요?
  • 오푸스
    16.10.03
    당근 대학교 졸업할때 쯤. 고등학교 졸업하고 이민 갈 예정이면 졸업할 때 어떻게 바뀌는 지 추세를 보면서 가야지. 
  • 씹센비
    16.10.03

    그렇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 Savour
    16.10.05

    호주는 모르겠는데 미국은 기술이민 랜덤입니다 뽑기 방식이라서 요즘엔 쉽지 않습니다.

    차라리 미국 비숙련 취업이민이 더 쉬울것입니다., 맥도날드, 버거킹 이런데서 일하는 것입니다.
    전 캐나다에 이민해서 있습니다.
  • 씹센비
    16.10.05
    혹시 어떻게 이민가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Savour
    16.12.03
    연방기술이민으로 왔어요
  • 1. 영어
    2. 공학계열 전공
    3. 군필 

    일찌감치 해놓으면 기회는 온다 
    단 전공을 뭘 할지가 문제인데.. 수시로 이민박람회나 이민사이트 뒤져가면서 제일 흥할만한 걸 택하는 수밖에 없다. 
    어차피 영주권만 받으면 딴일해도 되니까 "이 재미없는거 평생해야됨?" 이런 생각은 하지말고 
  • 씹센비
    16.11.16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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