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toe2head
1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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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22
댓글 30








어디선가 퍼 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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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에 대한 비하와 조롱...?이라기 보다는,?그들이 너무 순진하고 착할 거라는 믿음 또는 편견은 가끔 나를 불편하게 만든다.?미국에서?5,?캐나다에서?10년을 살아오면서 내가 느낀 것은,?캐나다인들이라고 해서 다 착한 것도 아니며,?그러한 편견은 매스미디어에서 굳이?'웃기려고'?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이다.?예를 들면,?아이언맨?2?영화에서 해머 인더스트리의 사장은?'우리는 다들 문을 안잠그고 살고 싶어 하죠.?하지만 여기는 캐나다가 아니니까요'?라고 말한다.?캐나다에서 문 정도는 잠그고 산다.?강도나 도둑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연쇄살인마도 있으며?(눈물의 고속도로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은 아직도 잡히지 않았다),?아동 성추행도 종종 일어나고,?묻지마 범죄나 퍽치기,?강간,?그리고 가끔 갱들이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기도 한다.?기실 한국과 비교하면 오히려 캐나다의 범죄율이나 범죄의 정도가 더 심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만약,?조금이라도?'캐나다가 더 살기 좋은,?착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는 주장을 뒷받침 할수 있는 구실이 잇다면,?그건 바로 미국 옆에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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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국 보다는 조금...?아주 조금 더 살기 좋을 수도 있다고 본다.?당신이 돈 많이 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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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국에서 살다가 캐나다로 와서 가장 적응이 안되던 것중 하나가 바로?'아임 쏘리'?였다.?아니 이놈의 캐나다 사람들은?'제가 잘못한것 같군요.?미안합니다'?라는 말을 밥먹듯이 한다.?미국에서는 그러지 않냐고??안그러는 편이다.?왜냐하면 내가 잘못했다고 말하는 순간?'소송'?을 당해서 돈을 뱉어낼수가 있거든...?농담하는게 아니라,?내가?'아임 쏘리'?라고 말하는 것은 정말 크나큰,?엄청난,?이 실책이 내 책임이라는 것을 인정하는,?그런 마법의 단어다.?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주인공이나 등장인물이 그놈의?'아임 쏘리'?한마디를 끝끝내 안하려고 버티다가,?마지막 감동의 순간에 가서야 못이기는 척,?정말 북받치는 감정으로?'아임 쏘리'?를 하며 흐느끼는 것을 볼수 있는데,?정말 그러하다.?함부로 말하지 않고,?정말로 최후의 최후까지 버티다가,?결국 두손 두발 다 들었을때나 쓰는 말이?'아임 쏘리'?이다.?혹자는 아가리에 총부리가 들어와도 그말만은 하지 않을 거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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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운전하다가 받혔다.?받은 차에서 여자 운전사가 나오더니 이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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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쏘 쏘리!?아 유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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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짜 컬쳐 쇼크를 느꼈는데...?아니,?잘 이해가 안갈 것이다.?미국에서 내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치자.?상대방은 나에게 말을 거의 하지 않는다.?그 사람이 운전면허증도 없고 보험도 없어서 경찰이 오면 좆되는 불법 체류자가 아닌 이상 말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시크하게 보험 회사에 전화하고,?번호판 번호를 교환하고,?보험 번호를 교환한 뒤 헤어진다.?누구의 잘못인가??그것은 보험회사가 알아서 판단할 일이다.?목소리를 높여서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주장해 본들?'위협'?을 느낀 사람이?911?에 전화해서 출동한 경찰의 총알에 맞아 뒈질 수도 있고,?또 아무리 말로 항변해 본들 결국 보험회사가 알아서 할 것이기 때문에,?그리고 정 뭣하면 소송 걸어서 변호사끼리 말할 것이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는 서로 대화를 하지 않는다.?말하자면, '아임 쏘리'?가 나올 건덕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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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누가?'아임 쏘리'?라고 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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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 상황은 전적으로 그놈 책임이 되는 거다.?좆되는 거라구!?반농담,?반과장이 섞여 있지만,미국이라는 나라에서,?사회에서,?내가 잘못했다!?라고 인정하는 것은 아주 크나큰 법적 효력을 가진다.?안좋은 쪽으로 말이다.?상황이,?증거가,?목격자들이?'아니야!?저 사람이 잘못한게 아니야!'?라고 다들 주장하더라도,?본인이?'아임 쏘리'?라고 말했다는 것은 배심원들의,?판사의 결정에 아주 큰 영향을 준다.?왜냐하면,?다들 그렇게 하지 않으니까.?정말로 자기 잘못이 아니면,?크나큰 잘못이며 절대로 그것에서 벗어날수 없고,?자기가 꼭 그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미국인들은 정말로'아임 쏘리'?라고 말하지 않는다!?그래서 갓 이민온 사람들이 사고 쳤을때 자기도 모르게?'아임 쏘리'했다가 곤욕을 치르기도 하는 거고. (비슷한 걸로?'잇츠 마이 폴트!'?가 있는데,?내 실수다,?내 잘못이다,?라는 이런 말을 함부로 썻다가는 범인으로 몰릴수도 있다.?자기 가게가 강도에게 털렸는데 저런 말을 내뱉다가 경찰이 의심해서 끌고가 조사를 당한 사람도 있고...?한국식으로 말하면 그냥?'내 탓이네!?내 잘못이야!'?겠지만,?영어식으로 해석하자면?'내가 이 사건의 배후이자 근원이고 원인이다!'가 되 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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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캐나다로 돌아와 보자.?이 사람들은 아임 쏘리?-?를 밥먹듯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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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 사람들이 별로 미안하지 않은데 아임 쏘리를 관용구처럼 그냥 막 쓰기 때문일까??아니다.이네들은 미안해 한다.?그러니까 이네들의 특징은,?미국인들보다 훨신 더 미안해 한다는 거다.?그 차이다.?여기에도 소송이 있고 시기와 질투가 있으며,?폭력과 살인이 있다.?그러나 일반 시민들은 뭐랄까,?좀 더 남들에게 신경을 쓰고,?혹시라도 자기가 남에게 피해를 줄까봐 걱정을 하며,?혹시 피해를 줬을 경우에는 자기 통장 잔고나 교통 벌점 점수나 변호사+소송을 생각하기 이전에 반사적으로?'아임 쏘리!'?가 나오는 것이다.?왜 그런가??하면 이유는 간단하다고 본다.?학교에서 그렇게 가르치기 때문이다.?지금 큰애가?1학년에 다니고 있는데,?배우는 과목중에?'시민의식'?이라는 과목이 있다.?커리큘럼을 보면,?한국의 도덕/윤리 과목 같은 것인데,?거기서 바로 그렇게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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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되고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을 당해서도 아니되며

차별하는 것은 어떠한 것보다도 크나큰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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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건 캐나다인이 착해서?-?마음이 순하고 성정이 어질어서?-?그러한 것이 아니다.?이네들은 그렇게 교육받고 자란다.?어려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끝임없이 줄기차게 쭈욱.?많은 캐나다의 고등학교에서 자기 학생들을 자랑스럽다고 말한다.?성적으로??그것도 있다?(아닐줄 알았나??여기도 사람 사는 동네다.?경쟁이 있고 또한 치열하다).?하지만 여기 공교육 단체들의 모토는?'시민의식을 가진 시민을 양성'?하는걸 목표로 한다.?사람다운 사람...?이라고 말하면 너무 뜬구름 잡는 소리일까?좀 요약하자면,?남에게 피해 주지 않는 인간,?이 이네들 교육의 모토라고 본다.?안그래도 다른 나라에서 다른 문화를 가지고 다른 피부색에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모인 동네가 바로 이 동네이다.그런 동네에서?'조심하고 배려하며 주의하는'?것은 이미 필수조건이다.?인종차별을 한다고??당장 주위를 돌아보면 이민자의 비율이?60%가 넘는데,?누가 누구를 인종 차별 하겠다는 건가? (물론 캐나다에서도 인종 차별은 존재한다.?특정 인종을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며,?친구들 끼리는 뒷담화도 깐다.?하지만 그걸 공적인 자리나 다른 사람이 들리는 데서 했다가는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것이다.아예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인종차별은 취향이 아니라?'불법이며 범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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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난 캐나다인이 착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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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 보여지는 그들의 그러한 행동들은,?이 나라가 가진 특수성?-?이민자가 많고,?많은 이들이 많은 개성을 가지고,?서로 융합되지 않고 각자 알아서 살아가고 있다?-?때문이며,?그 특수한 사회체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정치가들과 학자들과 과학자들과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고 보완하여 만든 이 나라의 교육체계와 법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그것도 아주 엄격한,?어떻게 보면 가혹한 법과 교육 체계 말이다.?이 나라에서?'정지'?표지판이 잇으면,?정말 대다수의 사람들이?3초간 멈췄다가 출발한다.왜 그런가??전에 경찰 시험을 칠때?'왜 우리는 정지 표지판에서 멈춰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있었다.?다들?'그게 안전하니까'?라던가, '그래야만 경찰에 걸리지 않으니까'?라고 대답했다.?하지만 정답은 이거였다. '그게 법이니까'.?닥치고 법은 무조건 지켜져야 하며,?그걸 어길 시에 벌금과 처벌은 엄청나게 엄격하다.?그리고 이 나라에서는 도덕적,?규범적인 것들까지 전부 법으로 규정되어 있어서,개인의 도덕적인 잣대를 어느정도는 나라에서?'제약'?하는 편이다.?물론 대부분 합리적인 것들이지만?(누구라도 인종 차별을 개인적인 자유로 보장해 달라고 하는 정신나간 소리는 안 할 것이다.?그런데 하는 놈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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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서 아이들끼리 시비가 붙어서 치고 받고 싸워서 한쪽은 코피가 나고 한쪽은 안경이 부러졌다.?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가??한국이라면 선생님이 말렸거나 부모님을 호출할 것이다.?캐나다에서는 선생님이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이 학교 내로 순찰차를 몰고 출동하여?(학교나 병원 주위에는 항상 순찰하는 경찰이 있기 때문에 금방 온다...),?폭력 사태를 일으킨 주모자들을 수갑을 채워서 경찰차에 실어 버린다.?그리고 구치소로 직행...?한국에서도?'학교 폭력'?을 방지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런데 캐나다에서는 그런 노력을 하기도 하지만,?일단 그런 사태가 일어나면 즉각 처벌해 버린다. 14살 소년이 주먹을 욱해서 휘둘렀다가 엄마 아빠도 못보고 시멘트 천정//바닥에 용변도 남들 보는 앞에서 해야 하는 구치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나면,?그 소년은 다시 주먹을 휘두르는 것에 대해서 심각하게 재고해 보게 될 것이다. (물론 그렇게 구치소에 간 경험이 있다 해서 사회적으로 불이익을 그다지 받지 않는다는 점도 이곳의 특징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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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오신 한국분들이?'애들이 좀 싸운 거 가지고 경찰을 부르다니 그게 말이 되냐?'?라고 항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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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게 법이다!?여기 법이다.?학교마다,?교장의 재량마다 틀리겠지만,?어떤 학교는 정말 선생님이 중재하기도 하고,?부모님을 바로 호출하기도 하지만,?어떤 학교에서는 그냥 짤없이 경찰을 부른다.?그리고 처벌된다.?학교에 의해서가 아니라,?사회 시스템에 의해서.?강력하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잇겠지만,?이것도 일종의 컬쳐 쇼크다.?술먹고 조금 취해서 길거리를 걸었다가 경찰에게 잡혀서 구치소에 처박히고 벌금을 몇백달러 넘게 내야 하는 것도 그렇고?(이동네는 술에 대해서 무지하게 엄격하다),?성질나서 소리 좀 지르고 테이블 좀 엎었다고 달려온 경찰에게 총부리가 겨누어지고 차가운 돌바닥에 엎어져서 수갑이 채워지는 것도 그러하다.?여기는 과하다?(한국에 비하여).?그리고 사회 전반적으로,?시스템적으로,?체계적으로,?법적으로,?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에 대해서 엄청나게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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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면 이렇게 되는 것이다.?사람들은 거기에 순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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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을 보니까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를 댔다가 딱지 끊겨서 열받아 죽겠다는 어떤 한국 여자가 있다.?확실히 무개념이지만,?그녀에 동조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일단 내 부모님만 해도 교통신호 잘 안지키신다.?한국에서는 그런게 어느정도 용인되는 것도 있고,?걸린다 한들?'에휴 재수가 없어서 걸렸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처벌도 솜방망이이다.?그런데 캐나다에서 장애인 주차 구역에 주차하면?20만원이다.?안내고 버티면 금액이 계속 올라간다.?전에 어떤 사람이?'난 절대로 못낸다!'?라고 배째다가 자동차 갱신도 못하고 결국?80만원인가 낸 적이 있다.?음주운전 하면 운전면허가 박탈되거나,?몇년 동안 차를 탈 때마다 차 안에 있는 음주운전 측정기에 숨결을 불어넣고(...)?운전을 해야 한다.?뭐 어떻게 봐주는거 없고 철저하게 단속하고,?벌금으로 처벌한다.?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뭔지 아는가??돈이다.?공권력이 가장 무서운건,?돈으로,?그것도 합법적으로 뜯어갈수 있다는 거다.?아무리 자기가 옳다고 생각해도,?벌금이?30만원, 50만원, 100만원까지 치솟으면 항복할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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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무서운건 법 그자체가 무서운게 아니라 어겼을때 돌아오는 처벌이 무섭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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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밴쿠버에서는 물 부족으로 잔디에 물 주는걸 제한하고 있다.?어기면 얄짤 없이 벌금이다.?어딘가에서는 주말 오후?5시 이후로 잔디깎는게 금지되었다.?그걸 무시하고 잔디를 깎은 사람에게 시청 공무원이 와서 벌금을 때렸다.?그사람은 항의를 했다.?시청공무원은 빙그레 웃으면서 한장의 종이를 더 건네었는데,?그건 바로?'공무집행 방해'?벌금 고지서였다.?그야말로?'어쩌라고...??그런데 나한테 시비걸면 벌금 한장 더 먹여 드릴겁니다?'?였다.?이번 밴쿠버 여행가서도 주차할 자리가 모자라는 상황을 많이 겪었는데,?다들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자리가 날때까지 기다린다.?차가 막혀도 그런다.?어떤 이가 차가 너무 막히는 상황을 못견뎌서 갓길로 주행하던데,?좀 더 가니까 경찰에 잡혀 있었다.?겁도 없이 경찰에 막 항의를 한다.?그러자 경찰이 빙그레 웃으면서 종이 한장을 더 건네더라.그 아저씨 얼굴에 화난게 그대로 보이는데,?바로 입 닥치더라.?어쩔수가 없다.?목소리 크게 낸다고 해서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벌금만 물 뿐이다.?그것도?1,2?만원도 아니고?10만원, 20만원 단위로.세상에 돈 안무서운 사람이 없다.?티켓 찢어버리고 그러면??바로 총 빼들고 잡아가서 감방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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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안그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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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런다.?내가 미국에서 살면서 느낀건,?그 나라는 좀 내버려 두는...?경향이 좀 심하다.?학교에서 싸움이 났다.?그러면 신경 안쓴다.?정말 칼부림이 나거나 총기 사고가 일어나면 경찰이 출동하겠지.?그러나 전반적으로 경찰 인력도 부족하고,?그런거 아니더라도 경찰이 신경 쓸께 엄청 많은 나라가 미국이다.?물론,?더 자유롭다.?정말로.?돈이 많으면 할수 있는 것들이 엄청나게 많다.?캐나다에서는 그러지 못하냐고??못한다.?왜냐하면 일단 그런 서비스도 없거나 부족하고,?돈이 있어도 사람들의 시선이 따가워서 감히 그러지 못한다.?캐나다 출신 가수들도 으리으리한 집에서 블링 블링한 귀금속 걸치고 여자들과 혼숙하며 방탕하게 살고 싶을 것이다.?그런데 그렇게 못한다.?카메라에 뻐큐는 날려도,?마약하고 그루피들과 쓰리썸 한걸?'자랑스럽게'?내세우지는 못한다.?그렇게 사는 랩퍼들도 있다.미국에 가서 말이다.?캐나다에서는 그렇게 못하냐고??그렇게 놀데도 없고,?했다가는 그다지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할 것이다.?여기 사람들은 보수적이며,?좀 비꼬아서 말하자면,?청교도적이다.?중부 지방으로 가면 여기에 카우보이 개척자 정신이라는 게 섞여서 좀더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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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자면,?돈을 많이 벌면 스포츠카를 사는게 아니라 대형 트럭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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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돈을 벌면??말을 산다.?더 많이 돈을 벌면??산 속에 자기만의 별장을 꾸민다.?그런데 그 별장이 메이드와 집사와 대리석으로 치장한게 아니라,?자기가 직접 친구들하고 나무 사와서 패고 톱질해서 만든 별장이고,?슈퍼카들이 차고에서 블링 블링하게 주차되있는게 아니라,?자기가 직접 이빨 보고 사온 말들로 채운다.?그리고 시간 나면 그 별장(목장?)에 가서 말 편자 갈아주고...?웃기겠지만,?이 동네 사람들은 그런걸 해보고 싶어 한다.?정말로 능력만 되면 말 한마리 정도 키우고 싶어하고 말이다.지역에 따라 틀리지만,?좀 심한 지역은?'로또'?에 당첨됬는데?10만달러(1억 정도)만 자기 돈으로 하고 나머지는 교육청에 기부하기도 한다.?그게 그 사람이 착해서...?라기 보다는,?그렇게 하는게 당연하다는 분위기가 사회 내부에 팽배하다는 것도 크다!?돈이 엄청 많고 가진게 많은 사람을 그다지 좋게 보지 않는다.?정확하게 말하자면,?돈이 많건 적건 신경을 안쓰는데,?누군가가?'나 돈이 엄청 많아!쩔어주지?'?라고 말하면 다들 그걸 좋아하지 않는다.?부러워 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다.?그러나 전반적으로 사회에서,?국가에서,?동네에서,?주위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가 그런 것들이 아니다.?돈이 많고 적은 것도 일종의 차별이며,?그래서 그런 차별 도?'최소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래서 의사들은 캐나다를 떠나서 미국으로 간다.?훨씬 돈 더 많이 벌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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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깝깝한 이런 생각들이 어떻게 만들어 졌다고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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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학교에서 그렇게 가르친다.

그리고 그걸 거부하는 사람들은 사회의 법이 그렇게 하도록 강제한다.

그러자 그렇게 배우고 법에 순응하는 사람들이 이제 자발적으로 그렇게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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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난 캐나다인이 착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남들에게 보이는?'캐나다인은 참 착한거 같아'?의 일면은,?이곳 사회 시스템이,?특별하고 특이한 상황?-?교육받은 세대들이 다음 세대들을 생산해 내며 전통을 이어가는 것보다,?아예 다른 문화의 이민 세대들이 밀고 들어오는게 훨씬 많으며,?그렇지 않으면 나라의 존속이 위태로운 상황?-?을 콘트롤 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일면이라고 본다.?원래 밖에서 보면 갑갑한 면은 잘 보이지 않고 좋아보이는 면만 보이기 마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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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ㅂㅈㄷㄱBest
    15.11.04
    헬조선의 정은 남 상대로 사기쳐먹을때나 써 먹는거여서 필요없어.
  • 지옥불조선Best
    15.10.19
    강요되는 친절이라도착한건 착한거지

    헬조선에선 절대 있을수 없는 예기지
  • 흠... 한마디로 말하면 강요되고 훈련된 친절 이라는거네요...
    그러면... 자신의 사회적 기반이 약하고 자금력이 얼마 안된다면 캐나다에서 차근차근 준비해서 어느정도 기반을 잡으면 미국으로 가서 생활하는것도 나쁘지않겠네요 그 1년마다 무한정 갱신된다는 TN비자인가 그거받아서...

  • 로만
    15.10.19
    음.. 그럼 님 계획에는 진짜 부자되서 풍요롭게 살아보고 싶다는 가정도 있는건가요?
  • 저는 으리으리한 집에서 삐까뻔쩍한 차 몰고다니는 그런삶을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돈의 노예가되서 한평생 돈만 보고사는것보다 한번뿐인 인생
    먹고사는데 걱정없고 병걸리거나 다쳤을때 병원치료를 받더라도 치료받은후의 자신의 삶이 곤궁하지 않는 그런정도의 재산만 있다면 즐기면서 살아야하지않겠냐는 생각입니다. 죽을때 돈 싸들고가는거 아니잖아요
  • ㅂㅂ
    15.10.19
    강력한 법치와 그것에 순응하게 하는 교육과 주변 시선들.
    실제인지 확인은 안되지만 색다른 관점에서 쓴 글 잘 읽었습니다. 음 서구화된 싱가폴?
    언론의 자유같은게 이나라에서 흔히 말하는 '눈치'로 많이 규제되겠네요.
    다른이의 시선에서 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결국 함께하는 세상이니 어느정도의 제약은 감수해야한다는것 같은데...좀 신기하네요. 이런 방대한 국가에서 이런 강력한 제약을 주고 있다는게. 척박하다고 보기도 어려운 나라인데 거의 과거 북유럽의 무력을 통한 통치를 보는듯 합니다.
  • ㅂㅂ
    15.10.19
    아 펌글이구나 ... 암튼 잘퍼오셨음
  • 강요되는 친절이라도착한건 착한거지

    헬조선에선 절대 있을수 없는 예기지
  • 아.. 그래서 저스틴 비버가.
  • blazing
    15.10.19
    강요된 무기력함과 긍정, 학습된 불법보다야, 강요된 친절과 한가함, 그리고 철저히 교육된 준법정신이 훠~~~~ㄹ 씬 낫습니다.
  • 그건그렇죠 ㅎㅎ
  • 탈조선2년차
    15.10.19
    착하다가 헬조선에서는 호구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가봐여
  • 탈주노예
    15.10.19
    사람들이 착각을 하는거 같은데 선진국의 시민의식이라는게 강력한 규율과 제재, 도덕 교육으로 이뤄지는거지 걔네가 선천적으로 착한 인간이라서 그러는게 아니다. 인간의 본성은 어디나 똑같다. 선진국도 범죄있고 부패있고 사고있다. 그렇지만 그러한 인간의 본성을 어떻게 조절해서 사회화 시킬건지가 관건인거지. 높은 시민의식? 자잘한 법도 어기지 않고 하는 일마다 원칙과 질서를 지키는, 자발적으로 좋아서 그런 갑갑한 삶을 사는 인간들이 몇이나 될것 같나. 동남아에서 첩 데리고 살면서 노후 보내는 흰돼지들은 왜 본국에서 그렇게 안하고 살까. 중국에서 밥먹듯이 무단횡단 하던 양놈들은 자국에서도 그럴까. 한국 들어와서 노조 죽어라 잡던 외국회사는 자국에서도 그럴까. 후진적인 시스템을 갖춘 사회에 오면 선진국 사람이라 하더라도 거기에 맞춰살게 된다. 그게 인간이다. 시스템이 인간을 만든다.

    어느때인가 북미에 갔었던 여자가 여기 존나 답답하다는 하소연을 한 글을 봤었는데 그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만큼 한국인들은 세세한 원칙과 질서를 지키는데에 있어서 무관심 했었다. 당장 원 글에서도 한국이 얼마나 널럴한 나라인지 잘 나오지 않는가. 사람들의 등쌀에 못이긴 빠른 서비스와 '널럴한' 법집행과 처벌이 이뤄지는, 정말로 '적당히' 살기에는 가히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는 곳이 한국이다. 그러니 외국에서 세세한 규칙을 지키려하니까 힘든거지. 한국에서 고속도로 최고속도를 지키는 인간들은 별로 없다. 일본의 고속도로는 정말로 최고속도를 딱 지켜서 간다. 앞에 차 한대 없어도 그렇게 간다. 정말로. 학생들이 등교하면서 자전거를 타는데 수십명 전부가 헬멧을 다 쓰고 자전거를 탄다. 그런거다.

    이민을 간다면 그 나라의 방식에 맞춰서 살아야 한다. 한국인들이 한국으로 일하러 오는 외노자들에게 한국방식대로 일하고 행동하기를 바라는것과 똑같은거다. 선진국으로 이민을 가려면 그들이 얼마나 규제와 질서에 길들여져있고 받아들이는지를 알고서 나도 그에 맞출 각오로 가지 않으면 안된다. 안 그러면 딸 목욕을 도와준 이유로 딸과 강제 분리되어 경찰에게 칼부림하다 사살당한 중국인 같은 경우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거다. 일자리만 생각지말고 일상생활의 장단점도 같이 생각할 일이다.
  • 매우 공감되는 이야기네요 단속과 규제가 처음에는 불편할지몰라도 결국에는 그게 개인을위해서 나은경우도 많죠
  • 노예1
    15.10.19
    그래도 헬조선보다는 낫습니다.
  • 맨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입에달고사는데
    거기가면 사회가 저러면 괜찮을지도요?
  • 한국과 달리 아임 쏘리하면 사람 무시 안하고 좋게 봐주나보지.
    한국에선 죄송합니다. 하면 사람을 반뱅으로 보잖아.
    만만하게 보니깐 절대 먼저 죄송합니다안하지.
    오히려 사과하면 사람을 같잖게 봐주니까
    뻔뻔스러울수록 더 편안한 희안한 사회성 말야.
    예를 들자면, 내가 20대때 실내수영장 한참 다닐적에 한번은 같은 레인속에서 딴쪽에서 오는 어느 중년남자랑 부딯쳤는데 내가 먼저 죄송합니다. 그러니깐 꼭 그 중년이가 T를 낸답시고 훈계 할려고 들더라고...
  • 시민사회에서 그 구성원들이 착하냐 안 착하냐 보다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 법을 어떤 동의 과정을 거쳐서 만드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서로 지키는 것이 결과 면에서 좋다고 봅니다.

    마치 착하고 일 못하는 사장과
    별로 안 착한데 일 잘 하는 사장(직원복지포함)

    이렇게 있다면 후자가 사회엔 긍정적 기여를 한다고 보거든요.

    내용 좋운 펌글 고맙습니다
  • CH.SD
    15.10.20
    사람마다 그게 좋다라고 할수도 있죠 한국보다는 좋아보이는데 뭘...
    딱히 그 나라 사람들이 착해서 선택한다 보다 한국보다 그래도 좋아보이니 가려는 거임
  • rob
    15.10.21
    캐나다 인은 다른 사람들 신경을 안 쓴다. 다 개인주의. 한국처럼 정이 없지. ㅎㅎㅎㅎㅎㅎ
  • ㅂㅈㄷㄱ
    15.11.04
    헬조선의 정은 남 상대로 사기쳐먹을때나 써 먹는거여서 필요없어.
  • GERP
    15.12.02
    야...진짜 헬센징들 캐나다 가서 물흐리지 마라.
  • rob
    15.12.03
    캐나다 사람들이 착한게 아이고, 이민자들 똥양인들에대해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ㅎㅎㅎㅎㅎ
  • 망할민국
    15.12.03
    캐나다인들이 착하기보다는 한국인들이 욕심많고 나쁜인간들이 많다.
  • 백곰
    15.12.05
    시스템이 갖춰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계산을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어느 나라는 수백년, 어느 나라는 100년 어느나라는 50년 과거의 쓰레기가 없어지거나 썪는 시간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헬조선에선 방부제가 많아서 참 안썪어서 문제지만.
  • 노오력
    15.12.15
    난 왜 한국에서 태어났는가?
  • 조선에서 탈출하라
    15.12.17
    모든 캐나다 사람들이 착하길 바라는게 이상한게 아닐까요?

    그리고 법으로 라도 강하게 해서 좋은 질서가 유지되면 좋은거 아닌가요?

    한국은 솜방망이 처벌 때문에 문제 되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 왕고참
    15.12.29
    지상 낙원 맞군요... 미개한 헬조선인들은 백년천년이 가도 저런 사회는 못만듭니다.
  • 서황문원
    16.01.06
  • 헬조선인은 그렇게 쳐 맞아도 결국은 안변함
    아니 그냥 조온나게 죽도록 패야 겨우 변함
  • 이런
    16.01.21
    저거도 대단한거지 대한민국은 남 등쳐먹고 욕하고 소리지르기 바쁜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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