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그냥했어
15.09.30
조회 수 2752
추천 수 5
댓글 14








우선 간단한 제소개를 하자면 35살 고졸의 평범한 남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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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박봉에 야근에 꼰대들 보기 싫어서 탈조선 하려 최근에 캐나다 이민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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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일은 컴퓨터 조립 및 수리 인데요 캐나다에 이민후 취업에 도움이 되는지 알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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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마 그기술은 별로 도움 안될거 같아 찾아 보니 캐나다 유학후 이민인 CEC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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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0살부터 차근차근 모아 6천만원 정도 저축해뒀는데 그정도 돈으로 유학 생활이 될수 있을지 궁금 합니다

?

영어는 아직 초보 이지만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구요 (회화위주로)

?

35살 되고 생각하니 20대때 미리 준비해서 이민 했으면 하지만 지난일이니 늦은만큼 열심히 준비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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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이민하신 분이나 CEC하셨던분한테 조금이라도 조언좀 얻고 싶습니다






  • 둠가이
    15.09.30

    6천이면 캐나다 2년제 유학 비용으로 딱 적절한 편임. 단, 혼자 가는걸 전제로 하는 소리임.

    그리고 영어점수는 한국에서 만들고 가야함. 안그러면 한 2천은 더 깨진다고 봐야함,


    컴퓨터 조립 수리면 단순 기술이라 그 자체로는 큰 도움은 되지 않겠지만.
    캐나다에서 전자계통 전공을 익히고 한국에서의 컴퓨터 업체 경력을 내세운다면
    수월하게 취업할수 있을듯.

  • 그냥했어
    15.10.01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나이가 35인데 괜찮을까요?
    아마 계획하고 가면 빨라도 37살 될거 같은데 ㅠㅠ
  • 둠가이
    15.10.01

    솔직히 30세 이상이면 가산점 몇점 제외하면 별 차이 없다고 보면 될듯.
    20대에 나간다면 나이 가산점 덕분에 LMIA나 주정부 노미니를 취득하지 않아도 빠르게 영주권을 얻을 가능성이 있고

    심지어는 워홀로 일하다가도 뚫을 수 있지만.
    30대 부터는 무슨 석박사급 인재가 아닌이상은 캐나다내에서 1~2년가량 풀타임으로 일을 하고 난뒤에
    LMIA를 취득하든지..주정부 이민을 해야만 가능할 정도로 어렵게 바뀌었으니 별 차이 없을거임.

    스케쥴상 40살 이전에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면 별 상관 없음.

  • 헬.노.사
    15.10.02
    지금 이십대 후반인데 적어도 2~3년 준비하면 30대 초반...유학후이민 갈 돈은 집살 돈 대신 부모님이 지원해주기로 했지만...어려울거라 생각하고 각오하지만, 역시 20대가 더 수월할거라 들으니..지금 나이가 20대인데도 바로 못가는게 너무 씁쓸하네요.
  • 그냥했어
    15.10.02
    그러게요 나이가 젊을수록 가능하면 빨리 탈조선하세요 나이들고 하려고 하면 후회할듯 하네요 ㅠㅠ
  • 123
    15.10.01
    BCIT 지원하세요
  • 둠가이
    15.10.01

    BCIT는 좀 비추임. 물론 졸업하고 밴쿠버의 UBC나 SFU같이

    잘나가는 대학 편입하거나 할땐 좋은데...

    그게 다 이유가 있음. 다른 컬리지 3년과정을 2년에 끝내는 학교임.
    그만큼 시간도 모자라고 빡셈...

    나중에 성적 안나와서 유급이라도 당하면 아주 피눈물 나는거임...

    어찌나 빡센지 현지 캐나다애들도 유급하고 그럼...유학생은 말할것도 없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유학후 이민이 목표라면 향후 4년제 편입이 쉬운것 보단

    일단 안전하게 졸업후 취업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함.

  • 죄송한데 저도 캐나다 유학후이민생각하는데
    캐나다 칼리지중에서도 좀 들어가기 쉬운곳은
    취업이잘안되나요?아니면 되는데 대기업은 못들어가는건가요?그리고 고등학교 수학내신이 안좋으면 재시험본다던데 혹시 캐나다 칼리지 입학 수학시험(?)난이도가 어느정도 인지 아시나요?
  • 둠가이
    15.10.04
    수학시험은 한국 중학교 수준임. 문제 지문이 영어로 되어있다는게 어려울뿐 수학수준 자체는 굉장히 쉬움.

    학교는 어디를 다니건 수준은 다들 비슷비슷함.
    단지 BCIT나 NAIT SAIT 같이 좀 빡센 학교는 졸업후에
    캐나다의 명문대에 편입하기 좀 쉬워진다는 차이가 있을 뿐임.
    영주권을 목표로 최단시간안에 컬리지 나와서 취업하는것이 목표라면
    어딜다니나 큰 차이가 없음.
    단지..컬리지가 위치한 지역과 취업률만 신경쓰면 됨.
    직장이 많이 몰려있는 지역의 컬리지를 다니는게 코옵,인턴자리 구하기도 쉽고
    취업하기도 쉬움. 보통 회사에서도 인근 컬리지에서 사람 뽑아가는일이 많기 떄문임.

    그리고 대기업같은건. 별 의미없음. 그 동네가 대기업 다닌다고 더 알아주는 동네도 아니니
    기껏해야 한인타운에서 뻐기고 다닐때나 쓸모있겠지...대기업 최고라는 헬조선식 사고는 버리길 바람.
  • 그냥했어
    15.10.01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검색해 보니 기술배우면서 유학하는거 같더군요

    지금 제가 가진 돈으로 2년으로 해결을 봐야 하는데 잘될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저도 동일한 꿈을 꾸고있는 사람입니다!(하지만 나이가 아직 좀더 어리네요)
    군대문제로 많이 골치아프지만 빨리 캐나다로 가고싶네요
    유학원에서는 2년동안 8천생각해야한다던데..ㄷㄷ
  • 둠가이
    15.10.04

    그건 현지에서 어학원도 다니고

    학교다니면서 코옵을 안했을때 필요한 돈임.
    어학은 한국에서 준비하면 되는거고. 코옵은 당연히 해야함.
    코옵이 취업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임.

  • 캐나다1.5
    15.10.08
    캐나다 이민 1.5세 22년차 40대 코앞을 바라보고있는 사람으로 한마디 거들자면.
    벤쿠버, 토론토등 대도시이외 시골에서 살아남을 자신있으시면 오셔도 먹고 삽니다.
    대도시의 경우 여기서 초등교육부터 시작한 학생들도 취업이 녹록치 않아 고생이고, 주거비용등이 헬조선 뺨치는 수준이라 살아남기 힘듭니다.
    시골 소도시쪽으로 오면 상대적으로 직장 구하기가 어렵지는 않지만 직종에 따라 차이가 있긴하지만 임금이 낮은 수준입니다.
    게다가 캐나다 시골은 뒷뜰에 곰.사슴 뛰어다니는 진짜 시골이라 작은 커뮤니티에 적응 능력없고 도시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감옥이나 다름 없습니다. 아웃도어 좋아하고 겨울엔 스키타고 여름엔 산악자전거 타고 캠핑하고 이런거 좋아하면 천국이지만 이거 못하면 할께 없음.
    먹을것도 문제인데 요즘엔 동네 마켓에도 아시안음식이 꽤 들어와있어서 그나마 나은데 재료구해서 해먹고 사는게 기본이기때문에 음식이 고생임. 물론 대도시가면 여기가 한국인가 싶을정도로 한인타운이 커서 문제 없지만...
    겨울엔 오지게 춥고 시골집들은 다들 오래된 집들이라 집안에서 잠바입고 다니지 않으면 난방비로 파산할정도.
    나에게 선택권이 있어서 다 때려치고 어디론가 이민가고싶다면 어디 따뜻한데로 가고 싶어요. 남미라던지 쿠바라던지.
    거기는 거기나름대로 치안도 않좋고 하지만 겨울에 춥진 않으니까요...
    뭐 추운거 가지고 엄살이냐 하실지 모르지만 집안 유리창에 얼음이 얼어 달라붙어 있는거 안본사람은 말을 마세요.
    뭐 말이 길어졌는데, 하고싶은 말은 대도시는 한국 못지않게 경쟁이 심하고 시골은 불편하고 먹고살기 힘든다는 말이예요. 그리고 벤쿠버 제외한 대부분의 도시는 겨울이 졸라 춥다는거...
  • IMF때 캐나다 이민 유행타고 나서
    2001년 kbs 모 프로에 나왔던 부부 이야기,,,아들 둘 데리고 캐나다 이민행...
    방 두칸 아파트 당시 월세 60만원에 구하고 남편은 패스트 푸드점에서 알바하고 여자도 뭔 알바 한다고 나옴...
    결코 녹록지 않는 캐나다 이민생활, 당시 '캐나다 이민 절대 오지 마라'라는 책도 출간됐음. 허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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