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캐나다 밴쿠버에서 노가다 하는 사람이야

17.07.13

조회 수 2103

추천 수 5

캐나다에는 5월달에 IEC(일명 워홀)로 들어와서 아 씨발 또 접시나 닦다가 귀국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운이 좋아서 건설업체 들어간 케이스임. 물론 시발 쥐뿔도 기술이 없어서 말단에서 폴란드인 사수에게 존나 쪼이고 있지만 하루에 딱 8시간만 일하고 시마이 치는것 때문에 안정을 얻고 있음

일단 기술 배워놔서 내년초쯤에 워크퍼밋연장받거나 독립기술이민도 고려해볼 생각이야. 그럼 출근해야하니 오늘은 여기까지

공기정화
17.07.13

1

접시닦는것도 할만하던데요.. 열심히하니 나중에 포지션도 올려주고 돈도 워낙 두둑히 줘서 만족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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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머
17.07.13

1

접시는 이미 호주에서 많이 닦아봤고 거진 cook 포지션에 가까운 일을 하면서 시급 22달러를 받았죠 근데 이제는 좀더 새로운 일을 하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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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
17.07.13

1

그렇죠.. 맨날 레스토랑에서 일하면 좀 지겹고 그렇더라구요. 캐나다에서 뭐좀 하려면 보통 비자문제가 걸리고 학교를 나와야해서 결국 돈이 필요하더라구요;
아니면 맨밑바닥으로 시작해서 올라가야하는데 좀 힘들죠 그래도 노동조건은 헬조선보다 훨씬 좋으니 그렇게 고생스럽지는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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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머
17.07.13

2

어차피 한국서 인생자체가 밑바닥을 긁고다니던 사람이라 까이꺼 다시 시작하지뭐 이런 마인드죠 어중간한 인서울 4년제대학 2년 다니다가 때려치우고 그야말로 도망치듯이 나왔는데 지금아니면 영영 여기서 못살겠구나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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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
17.07.13

1

맞습니다. 헬조선의 상황은 진짜 지옥이죠. 저는 얼마전까지 캐나다에 있다가 컴백했는데 내년에 다시가려고 준비하고있습니다. 이번에는 가면 아예 돌아오지 않으려고합니다. 캐나다와 헬조선... 이것저것 따져봐도 캐나다가 훨씬 좋고 미래가 밝다고 판단이 됩니다. 지금은 알바하고있는데 그냥 욕밖에 안나옵니다... 헬조선은 사람살곳이 못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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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머
17.07.14

1

알바는 에라이 때려치우자 하면 되는데 비정규직은 정규직보다 더 많이 일하고 상여는 하나도 못받는 ㅈ같은 상황에 처하니 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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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
17.07.14

1

네 헬조선은 특히 비정규직 정규직이라는 말도안되는거를 구분해놔서 노동시장 다 망쳐놨죠... 그리고 정규직도 대기업정규직이나 좋지 중소기업은 헬입니다.. 헬조센은 웃긴게 직업별 급여편차가 크게 없다는겁니다. 정상대로라면 엔지니어이고 어려운일을 하면 그만한 보상을 받아야하는데 ㅋㅋ 중소기업은 신입은 죄다 연봉 2400고정입니다. 그렇다고 경력쌓는다고해도 엄청나게 오르는것도 아니고 대우도 후지고... 그나마 연봉하고 대우좀 받으려면 대기업들어가야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죠. 그냥 다 노답입니다. 캐나다에 눌러앉는게 살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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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머
17.07.14

1

안그래도 코워커중 한명이 너 임금협상 할줄 알아야 한다고 여기서 주는대로 받으면 병쉰이라고 조언을 해주더라고요. 한국에선 미처 꺼낼 수도 없는 그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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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글루텐
17.07.14

1

선진국 코스프레하는 후진국 일본따위와 비교하면 캐나다야말로 진정한 노동력을 중요시 하는 선진국이지요
캐나다로 이민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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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머
17.07.15

1

제가 일본 서브컬쳐(아키바 스타일)을 매우 좋아해서 여행도 곧잘 다니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마다 노동자들에게 각자 정해진 복장대로 억지미소를 지으면서 현장을 지키는 모습을 보니 고개가 저절로 절레절레 돌아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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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환부
17.07.14

1

축하드립니다 완전히뿌릴내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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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환부
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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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가*대 다니시던 분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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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머
1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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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냥 정릉에 위치한 대학교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기에 아마 대학이 3개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중 하나라고 보면되요. 어차피 이제와선 중요하지도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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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환부
17.07.15

1

그렇군요 ㅠㅠ 캐물어서 죄송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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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Hell
1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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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리고 부러워요ㅠ 완전한 탈조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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