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나갈래정말로V
16.05.17
조회 수 2062
추천 수 1
댓글 6








대학원 생활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교수의 갑질, 선배들의 꼰대질, 여러 잡일, 알력다툼, 졸업논문 준비 등등 정말 미치겠어서

구글링하다가 우연히 이 사이트 들려서 생전 처음으로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입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지잡대 컴공 학부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과정에 있는 학생인데여

제꿈은 북미쪽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2어달전부터 제가  정말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해 보고 내린 결정입니다)

일단 서론은 빼고 님들께 여쭙고 싶은거는

1.일반 소프트웨어 전공이라 게임프로그래밍을 해보지 않은 저에게 게임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 꼭 컴퓨터공학 석사학위가 나중을 위해서 도움이 될런지.. 도윰이 된다면 이 난관을 어떤 마인드나 노오력으로 해쳐나가야 할지..

2.아니면 시간이 아까우니 차라리 석사 그만두고 혼자 게임 만들고 포트폴리오 작성해서 우리나라 게임 회사 취업 후, 경력 쌓고 북미쪽 취업 하는 루트로 가는게 좋은지 입니다

ㅠㅠ 가장 힘든거는 교수, 선배들의 갑질, 꼰대질, 비교하기 등등 인데요.. 제가 나약한 걸까요??

물론 군대는 육군만기제대하고 노오력도 많이 하고 인내심도 읶다고 생각합니다만 공부는 창의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하는 저는 더이상 이런 환경에서 공뷰를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서없이 작성하였는데 염치불구하고 게임 프로그래머로 탈조선하신분들 있으면 조언부탁드립니다.






  • 16.05.17
    요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미국에서 취직하기는 어렵지 않아. 석사까지 있다면 더더욱 그렇고. 근데 문제는 비자야.
    인도애들이나 중국애들이 비자를 몽땅 가져가기 때문에 7만정도의 비자를 갖기 위해서 24만명이 몰려.
    대충 확률은 3분의 1 또는 4분의 1이야. 이건 회사에 관계없이 진짜 랜덤이야.
    또 문제는 4월에 비자신청해서 결과는 10월에 나와.
    그 사이 6개월동안 미국에서 일을 할 수 없어.
    결국 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비자가 될지도 모르는 애를 3월 전에 뽑아서 변호사 써가면서 비자 신청하고 10월까지 기다려서 되면 일 시작이고 아니면 나가리야.
    대기업이 아닌 회사의 경우 엄청난 도박이 되는거지.
    그래서 대기업이 아니면 보통 시도도 안하려고 해.
    게임회사들은 주로 작은 회사들이야.
    이 점들을 감안했을때 결국 제일 좋은 방법은 미국 대기업 소프트웨어 회사에 취직되는거야.
    안타깝지만 결국에는 운이야.
  • 나갈래정말로V
    16.05.17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캐나다나 호주, 유럽은 어떤가요?
  • 녹두장군
    16.05.18
    유럽은 지금 국경을 닫고있는중입니다. 그나마 영국이 기술이민을 받긴하는데 봉급 하한선을 충족시켜야되는 등 조건이 까다롭고 이쪽은 물가도 지나치게 비싸서... 
    캐나다 주정부이민 혹은 호주 기술이민이 가장 현실적일것 같습니다. 이쪽으로 알아보세요!
  • 씹센비
    16.05.20
    유럽은 이민을 없애는 추세이니 빼고, 호주랑 캐나다 둘 중에서는 삶의 질이나 국가적 미래 등을 따졌을 때 캐나다를 추천드립니다.
  • 미쿡형
    16.05.21
    미국에서 SE 15년차입니다.
    일단 영어가 어느정도 되어야 하고요..
    두번째로 석사 졸업장도 졸업장이지만 님의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실력도 없는 신입을 비자 스폰서 해줄 회사는 없읍니다.
    세번째로 님이 프로그램밍이라는것을 정말 좋아하고 프로그래밍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사무직/전문직과는 많이 다릅니다..개인적으로 프로그래밍을 왼쪽뇌를 쓰는 예술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상대적으로 연봉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단지 연봉/취업가능성을 보고 이분야에 뛰어드는 사람들은  이 분야에서 5년이상 버티기 힘듭니다.

    제가 본 한국에서 (미국에서의 경력이 없이) 바로 미국으로 취업된 케이스는 보통..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만들거나 참여 해서 이름 알림 / 실력 인정 받음 --> 링트인에 홍보 -> 미국회사에서 접촉 인터뷰..

    그래도 시작한것이니 #1 졸업장은 따시고 #2 에 올인하는는것이 정답일 듯
  • 1. 박사도 아니고 석사면 1~2년 더 하면 무조건 졸업이니 일단 그것부터 마치시고, 영어에 올인.

    2. 미국은 현지 대학 졸업자들도 잡을 못 구해서 리턴하는 상황.. 되기야 하면 좋지만 확률은 낮다 봐야 함. 시도한다고 손해볼건 없지만.

    3. 현실적으로 가능한 건 호주, 캐나다 기술이민 쪽. 한국에서 5년정도 경력쌓고 아이엘츠 7.0이상 만들어서 오프쇼어 이민 (영주권부터 받고 현지입국) 시도하는 게 제일 안전한 방법. 당장 뜨고 싶다면 현지 학교를 마치고 유학후 이민 형태로 갈 수도 있지만 이 쪽은 확률이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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