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Uriginal
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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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il092003&logNo=100206051422&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위와 같이 철저히 실증적 사료에 의해 고증한 금나라 여진족과 발해의 관계를 보면

서로 철저히 다른 정체성을 가졌고

같은 여진족이라도 부족적으로 별 관계도 없던 청나라가 금나라의 후계를 강조한 것과 달리

금나라는 발해의 후계로 생각하지도 않은 것 같은데

그렇게 중요하다는 민족의식적으로 전혀 동일하게 인식하지도 않은 새끼들이 서로 동족이라니

위에 블로그 주인이 국뽕이라고 해도 철저히 실증적 사료를 모아 보면 저렇다는데 쓸데 없이 불만 가지지는 말자






  • 저는 발해는 중국의 주장처럼 중국 역사의 일부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발해의 구성원 거의 대다수는 여진 말갈족이었습니다.
    극소수의 지배계층이 말갈족을 다스렸다고 하는데 그 지배계층 비율이 1%정도(수치는 정확하지 않은데 이정도에 가깝게 극소수였습니다) 밖에 안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을 놓고 보면 발해는 여진족의 나라였고 따라서 금나라, 청나라와 큰 연관성이 있습니다.
    같은 여진족이었다는 것을 놓고 볼 때, 중국의 주장대로 발해는 중국의 역사에 포함되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런 제 주장에 대해 말씀하신 것처럼 동일한 민족의식이 부족했다는 것을 문제삼으실 수 겁니다.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동일 민족의식을 가졌는지 여부가 중요하긴 하지만 이 여부만으로 같은 민족인지 아닌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헬조센진은 조센족(연변 같은 곳의)에 대하여 아주 극심한 비하와 혐오를 하고 조센족에 대해 동일 민족의식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 둘(헬조센진과 연변의 조센족)은 같은 민족이라고 보는게 타당하지요.
     
    이와 비슷한 논리로 생각해보면 금나라 입장에서는 발해같은 국가와 동일민족으로 엮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좁디 좁은 헬조선에서 만년 약소국으로 살아온 헬조센인 입장에서는 신라따위와는 비교가 안되게 큰 국가였던 발해와 엮이는게 중요하겠죠.
    그렇지만 금나라 정도의 대국 입장에서는 발해도 변방국가의 하나 정도였던 것으로 인식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같은 여진족 계열이라고 하더라도 굳이 발해와 민족적 동일성을 가지려 하지 않았을 것(헬조센진과 연변 조센족의 관계처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금나라 여진족이 발해 여진 말갈족에 대해 동일 민족의식을 가지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이 둘이 다른 민족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여진족이라는 동일한 큰 뿌리를 갖고 있다는 점을 동일 민족의식여부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들로, 저는 발해를 중국 역사의 일부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Uriginal
    17.05.30

    그렇다면 이 사이트의 핵심 회원들이 조선이나 그 이전 왕조들의 극소수 지배층이 문화적, 민족의식적으로 북방 기마민족 정체성을 가졌으므로 북방 기마민족 왕조라고 주장하고 대다수의 구성원인 한인들을 무시하는데 그 사람들의 논리와 님의 논리가 모순되고 있는데 그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

  • Uriginal
    17.05.30

    그러고 보면, 요나라, 금나라, 원나라, 청나라 같은 지배층이 이민족인 중국왕조에 대해서도, 중국에 대한 반감 하나만으로 중국역사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 왕조들도 몽골, 퉁구스 계통이 세웠다고 해도 구성원이 대부분이 한족이었으므로 한족역사라고 해야겠군요.
    이제부터 저 왕조들은 중국사가 아니라고 하는 반중주의자들을 비판하면 좋겠습니다.

  • 후금에 이르러서야 여진계통 제부족이 만주라는 정체성으로 본격통합된 것이 아닌지.

    아무튼 발해인은 한(漢), 말갈, 부여, 고구려, 거란 등 여러 계통인들이 발해라는 정체성으로 통합된 민족 같지만.
    아무튼 발해의 건국리더였던 걸걸중상, 걸사비우는 말갈계였던 것 같지만.
    아무튼 금이 흥기할땐 요에 발해집단이 존속하고 있었으니 금이 발해의 후계를 주장할 수는 없는 것 같지만.
  • Uriginal
    17.05.31
    발해왕이 말갈이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여기 애들이 이성계가 설령 여진족이 아니었다고 해도 여진족 문화에 동화되고 민족의식적으로 여진족에 가깝다고 하는 논리를 가지고 말하면 발해왕이 말갈이었다고 해도 고구려 문화에 동화되고 민족의식적으로 고구려에 가깝다고 하는 논리가 되지만. 아무튼 고구려까지 퉁구스=말갈이라고 우길 것 같기는 한데, 무조건 퉁구스라는 일본식 역사관과 똑같지 않은지. 정작 사료에서 고구려와 말갈, 숙신을 동일하게 본 사례가 없는데 제국주의 시대에는 만주를 일본이 통치할 정당성 때문에, 요즘은 한국에 대한 반발 때문에 억지로 퉁구스라고 우기고 보는 것 같지만. 그래서 일본식 역사관에서 벗어나자고 하는 것인데 여기 애들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이지만.
  • 이성계까지는 경계인으로 볼 수 있다고 해도 이방원부터는 중화문화에 동화되고 민족의식적으로 중화의 소수족이 아닌가 하지만.

    아무튼 탈반도하여 원에 귀화하고 여진지역에서 살다가 원이 쇠퇴하니 다시 반도에 왔다가 명이 흥기하니 명의 제후로 갈아타고 나중엔 일본황실에 편입했던 집안인데 애초부터 무슨 대단한 민족의식 따위가 있던 것도 아니고 좋을대로 왔다갔다 했던 것 같지만.

    아무튼 고구려에 친고구려 말갈부족이 있어서 고구려 괴멸 이후 그들이 흩어진 고구려인들을 끌어모아 고구려 계승을 표방한 나라를 세웠다고 고구려의 중심인들까지 퉁구스계였다는건 완전히 억측이고 일선 만선 만몽 대동아로 이어지는 팽창주의적 일본식 역사관 맞는 것 같지만.
    아무튼 고구려가 기본적으론 중국의 일부이면서 한국의 부수적 일부이기도 하다는 것을 납득해야 일본식 역사관에서 벗어날 수 있지 고구려를 중국과 단절시켜버리니 북방과 연결지어 일본식 역사관에 빠져드는게 아닌가 하지만.
    아무튼 그나마 여기 회원들은 나은 편이고 다른 미개한인들은 죽어라 일본을 욕하면서 일본식 역사관을 그대로 수용하는 모습이라 뭐 이런 경우가 있나 싶은.
  • Uriginal
    17.05.31
    애초에 제국주의 하의 일본 학자들이 고구려를 퉁구스라고 결론 내린 것은 한국과 만주를 중국에서 분리하기 위한 것인데 지금은 만주를 중국의 일부로 간주하고 위의 논리를 또 다시 고구려를 중국의 일부라고 주장하기 위해 써먹는 것이 모순 아닌지. (자신은 중국과 분리하려고 한 적도 없는데 여기 애들은 중국과 분리하려한다는 듯이 이야기하는데 단지 퉁구스와 철저히 분리하고 싶을 뿐이지만)
    게다가 티베트 및 위구르 같은 소수민족은 중국에서 분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만주를 중국의 일부라고 가정하고 단지 고구려를 한국에서 떼어 놓겠다는 일념 하나로 저런 모순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도 그렇지만.
    이런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본식 역사관을 버리는 수밖에 없다고 보는데, 여기 애들이나 일본인들의 태도를 보면 결코 버릴 생각은 없이 모순에서 도망치면서 한국에 불리한 주장만 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안 보이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렇지 않은지.
  • 그런데 요즘 일본인들이 제국시절의 고구려퉁구스 결론을 취하여 고구려를 중국의 일부라고 많이들 주장하고 있는 것인지. 
    일본인들이 틈만나면 에벤키타령을 하면서 미개한인들을 조롱하는 것은 알고 있는데 자신은 일본쪽 웹에 거의 가지 않아서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고구려를 북방민족에 엮어버리며 전개하는 역사관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망상이라 전전과 전후의 상황이 달라지면서 말도 달라지기 쉬운, 애초부터 제멋대로 갖다 붙이고 떠들어댄 다분히 정치적 주장이다보니 논리적 일관성을 찾는건 무리한 일 같지만.
  • Uriginal
    17.06.01
    딱히 일부러 제국주의적 역사관을 근거로 하겠다 하는 것이라기보다 일본의 역사학 자체가 근본을 거기에 두고 있고 게다가 한국 역사에 관해서는 연구자 자체가 거의 없기 때문에 기존의 제국주의적 역사관에 근거한 한국관이 재검토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만
    아무튼 혐한 성향의 일본인들은 99% 에벤키설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나도 처음에는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라고 하거나 한국인과 가치관이 가장 잘 통하는 민족은 중국인 밖에 없다고 하길래 내 주장에 상당히 동조할 것이라고 봤는데
    한국인을 북방계, 몽골, 퉁구스 같은 것과 분리하는 주장을 하는 순간 나에 대해 적대적으로 변하고 한국을 옹호하기 위한 주장으로 인식하고 공격하기 시작하지만
  • 일단 나는 delingsvald의 주장과 john의 주장이 다 나름대로 타당성이 있다고 볼 뿐이지만, 주된 흐름은 중화제국의 속령이고 중국에서 온 게 맞으나 단지 국가가 여러 차례 변화하면서 반도지배계급의 혈통 중 일부가 북방계였고 여기에 영향받았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물론 하플로그룹상으로는 잘 안나타날 것 같은데, 인구 전체에서 이들이 해당되는 비율은 크지 않았을것.
  • 발해인과 금인은 혈통적으로는 일부 연결되어있었으되 정체성은 달랐다고 보는 게 맞는것 같지만, 발해인은 한 말갈 고구려따위의 잡탕이 일단 발해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졌다가 멸망한 것이고, 혈통적으로는 후예이나 아예 금이라는 나라로서 완전히 다른 정체성이 다시금 생겨났다는 가설이 맞을 꺼 같지만.

    서로 완전히 다른 집단정체성을 가지고 있었고 정체성의 형성 경로가 달랐다면, 구태여 발해의 후예를 주장할 필요는 없었던듯 하지만.
  • Uriginal
    17.06.05

    정체성이 달랐으면 다른 거지 혈통 이야기는 왜 하는지.
    완전히 순혈주의자에 우생학적 나치주의자인 듯.
    발해인과 금 왕족이 혈통으로 연결되어 있든 말든 금나라는 발해의 계승자를 자처한 적도 없고 사료를 봐도 알겠지만 발해인과 자기들을 구별하고 전쟁에 이용 가치가 없어지니까 우월하다는 북방계 유목민만 편성된다는 맹안모극(청나라의 팔기에 해당)에서 발해인을 빼버리고 강제이주시켜서 한족에 동화시켜버렸는데 어떻게 봐도 동족으로 본 것 같지가 않은데 혈통적으로 일부 연결되든 말든 총체적으로 그냥 철저히 다른 집단으로 간주한 것 같은데 순혈주의적, 우생학적 주장은 그만 하고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하지 않나.

  • 이건 인정합니다. 다만 예전에는 하도 델링이랑 같이 하도 혈통 혈통하길래 그랬던 것 뿐. 정체성이 완전히 다른데 여기에 혈통은 사실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죠.

    다만 저는 단순히 물리적인 혈통과 지정학적인 요소만을 이야기했고 금나라와 발해간 우열을 전혀 따지지 않았는데, 이를 우생학적 관점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 금도 발해의 중심인들이 같은 말갈계통 이었다는 것은 인지했던 것 같지만 친고구려부족이라 딱히 가깝게 여기진 않았던 것이 아닌가 하는.

    아무튼 시계열적으로 발해집단이 엄연히 존속하고 있는이상 흥기하면서 발해를 자처하기 어렵지만.
    아무튼 이념이 달라서 다른 민족으로 갈라지게 되었다고 보면 적절할 것 같은.
  • Uriginal
    17.06.05

    거란족에 대해서는 맹안모극으로 계속 편성했지만 발해인도 기마민족적 특성이라는 문화적 유사성이 강했다면 거란족과 비슷한 대우를 받았을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고, 금나라와 청나라도 부족적으로 보면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계승을 강조한 것과 달리 그런 것도 없었던 것 같지만.

  • 발해의 중심인들이 중화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발전한만큼 문화적 유사성도 옅어졌을테고 중심인들이 말갈계통이었다고 해도 친고구려이념으로 다종족통합민족이 된 발해인이 바로 말갈계통이라고 하기도 무리였을 것 같지만.

    아무튼 다른부족이라 딱히 관련이 없다고 해도 금을 계승한다고 해야 중원으로의 진출과 지배의 명분을 얻지 않는가 하지만.

    미개한인들도 조선이니 부여니 고구려니 계승했다고 사기를 치면서 이북으로의 진출과 지배의 명분을 얻고 식민개척을 해왔지 않는지.

  • 헬조선 노예
    17.06.05
    미개한반도미개한망국미개한인민해방전선님 헬포인트 10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혈통은 비슷하나 이념적인 문제로 인해 그러하였을수도 있다고 보는 편, 발해는 어찌되었건 고구려의 계승이라는 걸 주장하기는 했지만 부족연맹인 금나라는 고구려를 주장하기 어려웠을 것임으로 이는 타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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