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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문사 중에서는 내일신문·한국일보·헤럴드경제 셋이 그나마 볼만한 신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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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중에서 중알일보는 괜찮은 편이지만, 셋 다 그다지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돈이 많기 때문에) 특집 기사나 인터뷰 등이 탁월합니다. 세 신문에서 정치 및 경제 코너를 빼고 읽으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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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전경련이 운영하는 신문입니다. 특수한 신문인 셈인데요.

장단점이 큽니다. 신차 출시를 비롯해 대기업들의 광고판 역할을 톡톡히 하는 대신에, 종종 고급 정보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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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오, 조중동의 반대라고 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가난한데 돈 벌고싶은 신문사로 보입니다.

논조가 비난이 기본인지라 너무 극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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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조중동과 더불어 언급될만한 신문사입니다.

그러나 조중동보다 퀄리티도 떨어지고, 경제지로서의 역할도 부실합니다. 차라리 한경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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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여기는 극단적이다 못해 좀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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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기업형 기독교를 옹호하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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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현대(기업 현대)신문입니다. 논란이 있는 신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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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 신선하기는 하지만 얘네도 논란이 있는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기사를 쓰는 사람들이 돈을 받지않고 돌아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근원적인 문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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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중립적인 신문으로 종종 거론되지만 중립보다는 애당초 논점이 없는 편입니다. 장점이기도하고 단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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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한국일보·헤럴드경제, 셋이 그나마 맨정신으로 기사를 쓰는 편입니다. 한국 신문사들이 워낙 수준이 떨어져서 훌륭한 걸 찾기는 힘들지만,

한국에서 이 정도면 좋은 편이라고 봅니다. 조중동매가 워낙 파이가 크고, 정부(특히 박근혜 정부)에서 밀어주다보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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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취미 삼아 만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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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신문사 기사 중에서 헬조선을 잘 나타내는 기사를 뽑아 http://hellkorea.tumblr.com/에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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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기사가 아무리 넘쳐 흘러도, 볼만한 기사만 뽑으면 좋겠다, 그 중에서 현 시점에 적절한 헬조선과 관련한 기사만 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