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Delingsvald
15.09.28
조회 수 524
추천 수 2
댓글 21








일단 어느 정도 비슷해야 같은 계통이냐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참 어려운 질문이다.

아무튼 기초 어휘의 유사성이 높아야 하지만 같은 계통이라고 해서 전부 비슷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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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같은 어족에 속하는 언어들의 유사성이 얼마나 큰지 알아보기 위해 영어하고 독일어 그리고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를 비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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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 german - french - span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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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d - stange - tige - barra

star - stern - ?toile - estrella

wide - weit - large - ancho

narrow - eng - ?troit - estrecho

near - nah - pr?s - cerca

far - fern - loin - lejos

dog - hund - chien - perro

bear - b?r - ours - 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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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알겠지만 그다지 비슷해 보이지는 않는다. 이는 같은 어족에 속한다고 해도

어파가 다르면 차이가 심하게 난다는 뜻이다.

다만 인도유럽어족 같은 경우에는 어파가 다르면 단어들도 상당히 다르지만

중국티베트어족은 언어마다 문법이 다른 대신 어파가 다르다고 해도 기초적인 단어들이 비슷하다.

그러면 한번 한국어와 중국어 그리고 미얀마어와 티베트어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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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 chinese - burmese - tibe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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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기[makt?ki] < maktaik-? - 棒paŋ?? < broŋ - tut - sbyug pa

별[pj?l] < pj?r - 星?iŋ? < seŋ - krai - skar ma

넓다[n?l(p)ta] < n?rp-ta - 廣kwaŋ??? < kwaŋ - kyai - rgya chen po

좁다[t?opta] < (s)kj?p-ta? - 狹?ia?? < greb - kyany - phra po

가깝다[kak?apta] < kaskap-ta - 近tsin?? < guns - ni - nye po

멀다[m?lta] < m?r-ta - 遠yan??? < ?wan - wekwe - thag ring po

개[k?] < kah-i - 狗k?u??? < kog - kwe - khyi

곰[kom] < k?m - 熊?ioŋ?? < ?lum - wam - dom

?

보면 알겠지만 뭐가 비슷하냐고 할지 모르나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언어들에 비해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언어들은 어파가 달라도 단어들이 비슷한 정도가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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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문법적인 것에 대해 알아보자. 의문대명사 같은 경우는 어파에 따라 다른 경우가 많다.

영어하고 프랑스어 같은 경우에는 what하고 quoi로 비슷한데, 러시아어 같은 경우는 что shto로

오히려 이란어 ?? shi하고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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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런 것을 보면 같은 어족에 속한다고 해서 그렇게 많은 단어들이 비슷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중국티베트어족 같은 경우에는 기초적인 단어가 비슷한 것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장 개만 해도 상당히 다르다. 다만 독일어의 hund하고 프랑스어의 chien은 같은 말에서 나왔으나 설명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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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언어들은 거울같은 말도 일치할 정도로 기초적인 단어의 유사성이 매우 높다.

일단 거울은 중국어로는 鑑kram이라고 하고 미얀마어로는 kremun이라고 한다.

다만 티베트어는 shes sgo로 별로 비슷하지 않다.

?

다만 한국어의 경우 기록이 적다는 것이 문제인데 춥다라는 말 같은 경우에는 원래 (s)kjup-ta였는지 알기 힘들다.

중국어 寒han이나 미얀마어 kyam 그리고 티베트어 grang mo하고 관계가 있는지 알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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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같은 어족에 속한다고 해서 그렇게 비슷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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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iginal
    15.09.28
    일정하게 정해진 기준이 없어서 사람들이 조금 비슷한 것 같으면 같은 어족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
  • 그렇기는 한 듯
  • Uriginal
    15.09.28

    곰을 몽골어로는 baavgai, 만주어로는 lefu, 에벤키어로는 homoti라고 하는데 몽골/퉁구스 계통과는 전혀 상관 없는 것 같고 단군신화도 허구인 것 같은

    단 아이누어로는 eper/heper라고 하든지 kamuy라고 하는 것 같지만
    어쨌든 만주어나 에벤키어 자료는 너무 적어서 찾기가 어려운

  • 솔직히 말하자면 북방 민족하고는 별로 상관 없는 것 같다 아무튼 만주어 자료는 너무 적어서 찾기가 힘들다
  • Uriginal
    15.09.28
    beaver, seal을 뜻하는 북방 언어는 다음과 같은데 이것을 일본어의 kuma나 한국어의 k?m과 cognate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은
    Turkic: *Ka?ma
    Tungus-Manchu: *kuma
    Evenki: kuma
    Even: qu?ma
    mongol: khav
  • 솔직히 뜻이 같으면 모르겠지만 뜻이 달라서 별로 관계 없는 것 같다
  • Uriginal
    15.09.28

    만주족 신화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지만 abukahehe는 천손신화로 분류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는
    적어도 난생신화는 아닌 것 같지만

  • Uriginal
    15.09.28

    만주어 사전을 발견했는데 상당히 좋은 것 같은 http://www.anakv.com/dict/

  • 써봤는데 글자가 깨져서 나온다.
  • Uriginal
    15.10.03

    인코딩을 중국어 간체로 설정해야 하는
    중국어 - 만주어 사전이라서 중국어로 검색해야 하는 것 같은

  • 그런 것인지
    15.10.04
    중국어 간체 읽을 줄 모른다
  • abraxas
    15.09.29

    rod (bar) barra
    dog (hound)- hund - chien - perro

    ?

    난 스페인어 영어밖에 몰라서 둘 예좀 들어봄
    cuerpo (몸) corpse (시체)
    botella - bottle
    humano - human
    라틴에서 온건 거진 다 비슷한듯

  • 일단 고유어만 가지고 하는 것이지만
  • Uriginal
    15.09.29
    그런데 계림유사에 고유어가 많기는 하지만 없는 것도 많은데 그러한 어휘는 어떻게 reconstruct하는?
    현대어를 계림유사에 나타나는 음운으로 바꾸는?
  • 전에도 말했지만 그것도 별로 안되서 대부분 중국어와 일본어의 비교를 통해서만 reconstruct하고 있다 vowel은 대충 중세 한국어를 가지고 하고 있다
  • 미리내 가우리
    15.09.30
    중공어는 고대 한국어에서 파생된 언어로써 제 족보도 모른다.
    중공티벳어족이라는게 있나?

    허신의 설문해자를 보자면, 한자 발음이 한글자에 한음이다.
    즉 중국이라고 쓰였으면 "중국" 이라고 발음하라는 것,,,
    그런데 정작 중공인들은 한자를 쓰면서 그대로 발음을 못한다.
    말하자면 핝자를 발음 그대로 발음하는 민족이 그 한자의 주인공인 셈,

    그러면서 한국인들의 말이 중국꺼하고 비슷하니 중공티벳어족에 넣는다고?
    어이상실,

    지금도 중공인들은 자기나라 글자를 배울 때 영어 알파벳을 먼저 배운다,
    왜? 그래야 자기 나라 한자를 발음하니까,

    차라리 훈민정음으로 발음기호를 쓰면 정확한 발음을 표기할 수 있는데도 안한다.
    그래서 자전의 발음기호도 무시하고 음의 높낮이로 시끄럽게 떠들며 음을 구별한다.
    그래서 마침내 모택동 글자를 만들어 몇십년만에 언어통일 했으나 부작용도 많지,
    어차피 남의 말과 글을 빌려 , 아니 훔쳐다 사용하니 전통적 깊이가 없음,
  • 일단 한문을 보면 오래 전부터 고립어였던 것 같지만 이런 것을 보면 교착어의 특성이 강하게 나타나는 한국어에 맞춰서 만들었을 가능성이 없다
    그리고 일본을 제외하면 대부분 한자 한 글자를 하나의 음절로 발음한다
    게다가 옛한글을 써도 명나라때 중국어 발음에 맞춰 진 것이라 현대 중국어를 적기는 힘들다
    그 전에 컴퓨터나 모바일 장비에서 옛한글을 쓰기가 장난 아니게 힘들다
    아무튼 한국인들이 한자를 만들었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
  • 미리내 가우리
    15.10.01
    한자, 즉 한문은 상형문자로써 뜻글자이다. 소리글자가 아니다. 그러나 상형자를 발음 시에는 음가 즉 그 음을 발음하되 그 뜻은 훈을 붙여 소리글로 나타낼 수 있다.

    예를 들면 하늘 천, 땅 지, 이렇게 되어 있으면 음은 천,지라고 말하되 그 천,지가 하늘,땅인것이다.
    즉 하늘을 글로 나타낼 때 천, 땅을 글로 나타낼 때 지라고 말하는 것이다.

    여기서 천지를 한문으로 쓰고 그 뜻을 하늘, 땅으로 말한것이다.
    그러면 천지를 아무리 글로 쓰더라도 그 뜻인 하늘, 땅이 없으면 그 문자의 의미는 무의미한것이다.

    그래서 그 뜻을 소리 글로 표현한 것이 훈민정음인 것,

    다시말해 상형 자의 뜻을 표현해내는 것이 더 중요하며, 일보 진보한것이 한글이다.

    즉 한문을 더 보충한 셈이 되는 것,

    더불어 교착어와 한문을 비교함은 어불성설,

    오히려 허신의 설문해자는 명나라 이전 고대 한자의 음운을 밝혀놓은 책,
    어쩌면 허신도 동이족, 북방민족일듯,

    지금 현재의 중공 짱꼴라 말을 기준으로 한국어나 주변국을 판단하면 안되지,
    오히려 고대어를 기준으로 하향식으로 내려오며 탐구함이 기본,

    현재 중공어는 상형자의 음훈 중 음만 취하여 발음하되 이 음을 제대로 발음치 못하는 병신들임,
    한마디로 남의 글을 빌려 제 것이라 말하면서 정작 사전에 적힌대로도 발음 못하는 이상한 넘들임,

    이에 비해 한국인들은 한자를 버리고 자기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훈을 취하되 의미없는 소리글로 전락 ,,,
    정작 자기가 소리를 내되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병신들임,

    세상에는 같은 소리라도 그 뜻이 다 틀림,

    그래서 어이없는 일도 어의없는으로 쓰는 형편임,,,,
  • 그것도 이상한 것이 어째서 말을 그대로 쓰지 않고 소리를 또 따로 붙인 것인지?
    그리고 예전 중국어 발음에 가장 가까운 것은 한국어의 한자 발음이 아니라 베트남어의 한자 발음이나 중국 남부의 여러 언어들이지만?
    일단 논문이라도 읽어보고 쓰는 것인지? 아무튼 이상한 소리는 그만 하길 바란다.
  • 미리내가우리
    15.10.02
    중공 남쪽어와 북경쪽 언어가 발음이 같냐?
    그라고 말을 그대로 적는다고? 그럼 중공한자로 모든 발음하는 말들을 적어뿌지, 와? 영어로 발음기호 쳐달아 배우냐?
    상형문자가 뭔지, 기본도 모르면서 설치기는?

    작금의 중공어는 원래 모택동이나 손문, 짱개석같은 인간들이 양쯔강 남부인들로써 그들의 말을 기준으로 하다보니.
    베트남어의 한자 발음이나 중국 남부의 여러 언어들과 같은 발음체계가 된것이다,
    예전 중공발음은 그렇지 않아,
    그 예전 중공어 발음에 가장 가까운 것은 오히려 한국어의 한자발음인게야.
    이걸 부정할려면 허신의 설문해자를 부정해야 해.
    아니면 네들 사전 봐봐 ! 어캐 발음하라 되어 있는지,
    사전을 찾아보되 현대 뿐만 아니라 근대도 참조하고,,,
  • 현대 북방 중국어는 이미 원나라때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변했고 그 이후에 거의 변하지 않았는데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그리고 남부의 여러 중국어파 언어들이 예전의 중국어하고 비슷한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무슨 말을 하는 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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