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Uriginal2016.01.02 00:34

한국어가 중국티베트어족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알타이어족설을 긍정하는 것은 아니고 고립어인 한국어에 이른 시기의 상고음 차용이 일부분 있었다는 정도의 가능성도 솔직히 있는 것 같아서
수사, 자연어(해, 달, 별 등), 신체어(귀, 입 같은 것은 대응을 찾기 어렵고 眼이나 牙 같은 글자는 비교적 늦은 시기에 나타나고 원래 目과 齒가 갑골문 형태라서 눈과 이에 연결시키는 것도 어렵고 이런 흐름에서 嗅와 코의 연결도 무리한 느낌이 있다) 같은 기초 어휘의 대응이 떨어지고 지금까지 찾아낸 것들도 prefix consonants의 대응일 뿐이고 suffix consonants의 확실한 대응이 없을 때가 많고 규칙 변화인지도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
그러한 부분에서 나오는 반대파들의 비판 논리도 반박하기 어려운 것이 그 어휘들이 같은 기원이라는 확실한 증거도 없는 상황이라(중국어의 통가자, 해성자諧聲字가 한국어의 파생어와 조직적으로 일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것도 있어서)

그리고 橋本萬太?의 어순에 대한 주장을 좀 더 자세해 알아 봤지만 갑골문의 어순이 피수식어+수식어의 구조를 나타내다가 주나라, 춘추시대 이후 수식어+피수식어의 구조로 바뀐다고 하는 것 같은데
내가 볼 때 언어학적인 접근까지 갈 것도 없이 역사적으로 보면 명백하게 모순이 드러나지만
은나라는 중국의 요녕성과 접하는 동북쪽에 위치하여 북방민족과 어느 정도 접촉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고 주나라는 티베트, 강족과 관계가 깊었다는 것이 통설인데 피수식어+수식어 구조의 티베트어와 접촉하던 주나라가 은나라를 대체했다면 피수식어+수식어 구조의 언어가 수식어+피수식어 구조의 언어를 대체해야 논리에 맞으니 橋本萬太?의 주장과 정면으로 모순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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