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llllllllllllll2017.01.26 02:51

(유학시험 점수는 딱 도쿄대 3류 넣을수있는 점수, 평균이였습니다)

일본인: 페북 친구가 1000명이면 그중 500명이 일본인, 같이 해외여행/국내여행도 일년에 몇번씩감

글 내용은 차치하고 일단 작성자의 인증을 보고 싶어지는 부분임..
 
유학생들은 다 아는 이야기지만..
S랭크 최고 난관대학에서 작성자가 말하는 유학시험(=EJU) 점수는 의미가 거의 없다.
여기서 "의미가 없다"는 말은, 점수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
그 난관대에 도전하는 모든 학생들이 대부분 만점에 수렴하므로, 대학 교수들은 EJU에 대해 변별력이 없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2차시험(본고사)가 합불을 좌우하는 가장 큰 변수라는 것이 실정이다 라는 뜻이다.
정말로 무려 도쿄대 3류(의학부)에 갈 정도의 실력이 있다면 유학시험의 점수를 기준으로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유학시험과 도쿄대 3류는 거의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저 전제조건이자 통과점에 지나지 않는다.(유학시험 난이도는 수능보다 훨씬 쉽고 센터시험과 비교해도 매우 쉽다.)
 
그러므로 "유학시험 점수가 도쿄대 3류에 넣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라는 말은 너무나도 어색하게 들린다.
정확히 말하자면 평균이었습니다 라는 표현을 썼는데 도쿄대 3류 수험생의 점수는 전부 다 만점에 가까운데 웬 평균점? 너무나도 어색한 말이다.
그 문장을 쓴 의도가 단지 "유학시험이 만점에 가까운 고득점이었다" 를 어필하는 것이라면 이해하겠는데
"도쿄대 3류" 를 도대체 왜 갖다붙인 것일까? 도쿄대 3류에 실제로 도전이라도 해봤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이 부분 때문에 허세가 심하고 쿨병 걸렸다고 자기자신이 말한 바로 그 전형적인 한국인 같은 느낌이 작성자에게서 강하게 풍긴다...
 
그냥 도쿄대면 몰라도 3류(의학부)는 거의 일본에서도 우주인 수준으로 취급된다.
몇 년전에 한국인이 합격한 케이스가 있긴 했다.
인터넷 신문에 보도될 정도니까 얼마나 레어 케이스인지 감이 오는가?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0/03/24/0701000000AKR20100324096400051.HTML
 
난 사실 도쿄대 3류 잘 모른다... (오르지 못 할 나무 쳐다보지도 않음)
어떤 전형이 있는지도 잘 몰라서 팩트로 따지진 못하지만 기사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유학시험(=EJU)는 단순한 서류전형이고 본고사, 논술시험, 면접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 것을 알 수 있다.
 
도쿄 거주자에 도쿄대를 노릴 정도의 수재인데 도쿄대에 못 갔다면 남은 것은 동경공대 하나 뿐인데.
동공대에 가놓고 대학원에 진학 안하고 학부 졸업 후 취직했다...?
여자 유학생이 동공대에 가는 것도 초레어 케이스지만 동공대에 가놓고 대학원에 진학 안하는 것도 마찬가지의 초레어 케이스다.
초레어 케이스에 초레어 케이스가 겹치는 것이 가능할까...? 불가능은 아니지만...
아니, 애초에 동공대가 아닌가?
그럼 더 이상하다. 동공대도 아니면서 도쿄대는 왜 언급한 거야 도대체.
도쿄대도 아니고 동공대까지 빼면 이정도 이과생이 도쿄에서 갈 만한 대학이 있나...? 같은 레벨에서 말하자면....없다..
뭐... 게이오 의대? 아 의대생 아니지....
 
그럼 뭘까 도대체
정체가 뭔지 모르겠다. 
만약 내 리플이 기분 나빴다면 사과드린다.
근데 자신을 굉장한 사람으로 묘사하는 것에 비해 백그라운드를 뒷받침 하는 정보가 전혀 없다.
오히려 석연치 않고 혼란스러울 뿐이다.
정말 인증이 보고 싶다.
 
속내를 말하자면, 이정도의 수재가 인터넷에 나타나는 것은 드문일이다.
디씨 모 갤러리로 대표되는 어중이떠중이들 집합소를 비롯해 네이버 카페를 봐라.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공부하기 바쁘기도 하고 애초에 학문적 성취와 교양은 비례하는 법이라 인터넷에서 잘 설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어그레시브한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나에겐 너무나도 믿기 힘든 일인 것이다.
아마 작성자의 표현이나 글 쓰는 방식을 보면 나와 비슷한 20대 초중반의 나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나이에 500명의 일본인 친구라.
 
엘리트 수재 + 일반적인 사교성을 훨씬 뛰어넘는, 질적으로 양적으로 완벽한 리얼충 + 해외 국내 여행을 1년에 몇 번씩 가는 풍족한 집안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야 이 모든 것을 완성 시킬 수 있나? 정말 정체가 알고 싶다.
 
초난관대학은 대부분 엘리트 중국인들만 들어갈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한국인이 영어 문화권이 아닌 일본으로 왔다는 것은 여러번 말했지만 역시 레어 케이스다.
특정 당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미 사회인이지 않나.
팩트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이렇게 부탁한다.
절대 특정 당하지 않는 선에서 최소한의 정보를 공개해주길 바란다.
이런 사람이 존재할 수 있구나 라는 것을 확인하고 싶다.
 
본인도 나름 초난관은 아니지만 난관대학의 공대에 다니고 있다.
예를 들어서 무슨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정도의 아주 보편적이고 최소한의 정보여도 충분히 유추 가능하므로 꼭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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