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헤을
15.11.16
조회 수 478
추천 수 2
댓글 38








한 가정에 맨날 늦게 들어오는?아빠가 있음..

아이는 아빠가 돌아오면 놀아달라고 하지만 아빠는 피곤하다면서 웃으며 만원을 쥐어주심

그 돈을 아이가 어디에 쓰고 어떤식으로 정서 함양을?하는지 알고있음?

PC방 가는거임. 부모가 놀아주고?돌봐주고 미리 세상을 살아온 경험으로 애들에게 바른 정서를 심어줘야하는데

그걸 애들 혼자 하라니 자꾸 그른길로 가는거임.

?

지금 딱 이런 상황 아님?

구직난은 전적으로 사회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것이지, 구직자가 돈이 없어서 자기 개발을 못해서 생긴게 아님.

50만원을 회사도 안다녀본 구직자에게 쥐어주면, 혼자서 그걸로 이윤 창출이 된다고 생각함?

적어도 회사가 기본을 잡아주고 비지니스 생태계에 대한 감을 익혀줘야?혼자해도?이윤이 나는거임.

현재 우리 사회에 일자리 턱없이 부족함.?노오력이 아닌?제한된 자리 땜에 어쩔 수 없이 계속 실직자가 생기는거임.

제발 좀.. 그 50만원 그대로 취준생 준다고 채용되는 비율은 변함이 없을것이며, 그냥 돈만 쥐어주고 나태하게 만드는거임.

그 돈 으 로 좋 은 일 자 리 를 만 들 어 달 라 고?쑈 하 지 말 고 진 짜 빌 어 먹 을

?

정치라는게 참 바른말보다는?사람들이 듣고싶어하는 소리를 해서 지지를 얻어냄. 이건 단순히 지지를 위한 공약임.

지금 7%라는 거짓된 발표에 있는 취준생 수와 달리?엄청나게 많은?청년이 실직자임.

이사람들에게 돈 공짜로 준다는건 얼마나 좋게 들리겠음. 그렇게 다수의 사람들에게 지지 받는거임.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알고있음? 아버지는 애들이 본인이 놀아주는것보다 만원 쥐어주는걸 더 좋아한다는걸 알고있음.

그래서 그냥 만원 쥐어주는거임. 50만원 주면.. 앞으로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그른길로 갈것임.

?

난 보수가 싫음. ㅇㅇ 난 4년차 취준생임.

대기업에게 세금 감면해주는 정부나, 일자리 핑계로 임금피크제 도입하는거, 그거 꿀꺽 삼키는 대기업들 증오함.

보수들한테 절대 한표 주기?싫음. 근데..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 진보를보면.. 정말 답답함 왜이러는걸까 얘네는..






  • 갈로우
    15.11.16

    50만원을 쥐어주는 이유는
    그돈가지고 여유있게 직업탐색을 하라는거지
    여유있게 직업탐색을 하다보면 블랙기업은 당연히 정리가 될거라는 계산

    돈이없어서 아무곳이나 들어가지말고
    사실 돈이없어서 진짜 아무데나 들어가서 나오지도 못하는 청년들이 많거든
    뭐 나도 그랬고

    ?

    그래서 나는 물론 그 돈을 받지못하지만

    청년배당에는 찬성하는 입장

  • 헤을
    15.11.16
    죽창 먹이는 사람들 무슨 이유로 그러는건지 댓글좀 달아주길 바람. 나도 궁금함 내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 뭔지
  • 보조금은 줬다 안줬다 컨트롤을 할수있지만 일자리는 한번 만들어버리면 다시없애기가 그리 썩 쉬운건아니죠..노예들의 컨트롤이 안되는 상황에놓이는것을 쥬인님들은 원하지않을꺼임 " 너 자꾸그러면 보조금 끊는다 " 이런걸 원하는거겠죠 그래서 일자리는 안
    만들어주고 언발에 오줌누기식 정책만 계속 해주는거죠

    ?

    아니면뭐 정말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돈에쫓겨서 아무데나 들어가서 후회하지말고 이돈으로 직장한번 잘 잡아봐라는 의미일수도..

  • 전형적인 보수의 복지 비판론을 그냥 말만 바꾼 것에 불과하지 않음?

    인간들은 나태하기 때문에 돈을 뿌리겠다는 사람에게 투표한다. 돈을 쥐어주면 타락한다.

    정책의 의도는 갈로우가 말한 대로라고 알고 있는데?

    오해하는 게 있다면 댓글 달아주기 바람.
  • 헤을
    15.11.16
    구직자가 아무 일자리나 들어가는 이유는, 일자리가 없기 때문임.
    돈받고 더 여유있어봤자 구직 시장의 수요와 공급은 변하지 않음.
    그냥 더 많은 사람의 지지를 얻겠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음.
    현명한 선택은 그 50만원을 기업에 지원, 일자리 창출에 써서 수요 공급을 조절하는거임.
  • 그런데 헬조선 기업한테 쓰는것도 그다지 영리한생각은 아닌듯하네요 그 보조금을 과연 공정하게 직원고용을 위해 사용할것인가라고 생각한다면 상당히회의적이죠... 헬조선 기업들은 특혜를 줘서 어떠한 결과를 유도하기보다는 법으로 강제해서 안하면 못배기는

    상황을 만드는것이 훨씬 더 좋은결과를 만들어낼수있죠 그런데 헬조선정부는 어차피 기업프렌들리 이기때문에 기업 압박하는건

    절대안하겠지만요..

  • 첫 문장부터 헛점이 보이네. 일자리가 없는데 어느 일자리를 잡는다는 말이지? 명확하게 글 쓰시구요.
    두번째 문장. 구직자가 여유가 있으면 수요와 공급이 변하지. 노동력의 공급이 감소하니까. 싼 값에 부려먹겠다는 기업이 임금을 올리게 돼.
    와, 이건 경제학의 기본 아니냐? 난 중3때 배웠는데?
    지금, 기업들이 여유가 없어서 임금을 후려치는 거라고 가정하고 있는가본데,
    그런 쇠퇴기업·사양산업의 도태를 촉진시키기 위해서 정부는 여러가지 정책들을 쓸 수 있고, 그래야 하지. 똑바로 정신이 박힌 정부라면.
    그리고 이상한 벤처 이런 데 헛돈 쓰는 것 보다, 소비/소득 비율이 높은 구직자에게 돈을 직접 쏘는 것이 돈이 돌게 하는 데도 유리하지.

    주장의 근거가 되는 최초의 두 명제를 파훼했으므로, 그 다음 두 문장은 자동으로 dead on arrival.
  • 헤을
    15.11.16
    노동력의 공급이 감소한다는것 자체가 구직자의 도덕적 해이를 말함.
    공급이 감소한다는건 그 자체로 구직자가 50만원을 받고 구직활동을 안하는 상황이 됨.
    중3수준의 경제학으로 현실을 이해하려고 하니 저런 말이 나오는거임.
    그리고 타협점을 찾으려 노력해야지 명제가 어쩌니 그래서 넌 틀림 이런식으로 몰아가는건
    서로 기분만 상할 일이라고 생각함. 서로 안면도 없는 사이에 싸울 일 있음? 아니면 아닌것같다 타협점을 보자 하면되는거지
  • 나와는 다른 쪽에 배팅하겠다는 사람을 멍청하다고 쏘아붙이는 사람에게 듣는 과분한 충고네요. 감사합니다.
    중3보다 고급 경제학에서는 도덕적 해이를 다루는군요. 몰랐습니다. 경제학에서 도덕을 다루는지는 과문해서 몰랐어요.
    그런데 도덕적 해이가 있으면 수요·공급 관계가 불변인가요?
    무슨 타협점 같은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님의 논리를 비판한 겁니다.
    그럼 제 논리가 어디가 이상한지 말씀해 주세요. 중3 경제학이라서 이상한 소리가 나온다고 하지 마시구요.
    헬꼰대 같아요.

    저는 이 논쟁이 타협점을 찾기 위한 것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님이 잘못 생각하고 있거나 간과한 부분을 지적한 것이지요.
    타협점을 찾고 싶어하시는 분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 헤을
    15.11.16
    나는 온라인에서 싸우길 바라는 사람이랑 길게 대화를 끌지 않음.
    싸우고 싶으면 집에 벽을 붙잡고 싸우길 바람 무슨 말을 하든 더이상 코멘트는 없을것임.
    도덕적해이가 궁금하면 알아서 공부하길 바람.
  • 정신승리 축하드립니다. 다른 글들 재미있게 봤었는데, 별 수 없는 헬센징이군요.
    수요 공급이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근거가 없었다고 하면 될 걸, 왜 자존심 세우는지 모르겠네요.
    마지막 빈정거림마저 혐오스러워 마지 않는 헬센징 종특을 보여주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수요·공급 뜻이나 배우세요.
  • 헤을님께서 국민들의 기업에 대한 불신을 과소평가 하신듯 합니다. 육헬윤회님께서는 기업에서의 낙수효과는 기대할수 없다는 입장 아니신가요? 간단히 말해서?

    음... 어제 송곳에도 잠깐 나온 말인데요. 헤을님 염려대로 확실히 이런 정책으로 상을 차려놓으면 열명중 하나는 그냥 꽁으로 먹겠죠... 그런데 그렇다고 상을 차리지 않을수는 없지 않나요? 분명, 똑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헤을님께서 Free Rider의 Moral Hazard를 염려하시는 점에 대해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업의 낙수효과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할수 있겠지만, 적어도 저는 효과가 미비했다고 봅니다. 이런 시점에서 기업에 돈을 더 주기보다는 (미국식 해결책) 그 발상의 전환으로 일자리의 Supplier쪽이 아닌 Demand쪽에 변화를 주어 보려는 것이 박 시장의 의도로 보입니다. 물론 그에 따른 내수 진작으로 어느정도 실험을 해보려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 아, 한가지 지적하자면 낙수 '효과'는 없는 말입니다. 효과란 이론에 충분한 근거가 붙어서 검증되어야 붙이는 것이고 낙수'이론'이 맞는 말 입니다.
    빅뱅이론과 전계효과의 차이랑 똑같죠
  • ㅋㅋㅋ 그건 그렇죠... 사실 낙수라는 거 자체가 레이건 정부의 Trickle Down Economics라는 정책 하에 펼쳐진건데, 올해 초에 미국의 입김이 큰 IMF조차 개소리라고 인증을 했더군요. 그런데도 죽은자식 꼬추부여잡듯이 부여잡는 현 정부...

    언론이 뭣도 모르고 낙수효과 낙수효과 하다보니 입에 붙어서 그랬더랍니다. ㅋㅋㅋ 이것도 언론통제의 일종으로 봐야하나요? 잠재적으로 세뇌가 돼부렀네요 ㅋㅋ
  • 읽어주신 것 감사합니다. 낙수설화에 대한 게시물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지옥의카니발
    15.12.04
    그런데 지금 이상황에 뭘 어떻게 타협한다는 겁니까?
    타협도 말그대로 협상할 여지가 있어야 가능한데
    협상할 여지가 대체 뭐가 있는건지 궁금하네여
    지금은 어려우니까 조금만 참아달라?
    낙수효과가 있다?
    그거 인류가 돌도끼 던지던 역사이래로 말도 안되는 개소리라는게 입증됐다는거 아시죠?
  • 님께서 말씀하신 세번째 이유대로 사실 직접적으로 취직 활동에 도움이 되는 효과...는 부수적이라고 보고 돈 풀어서 내수 돌리려는 속셈으로 보입니다. 저한테는.

    ㄹ혜정부가 말하는 낙수효과는 개소리라는거는 세월에 걸쳐 검증되었으니, 옛날 일본의 리베이트나 미국의 Stimulus Package 비스무리하게 돈을 돌려보려는 것이 아닐까요. 사실 그 정책들이 나름 먹혔던 (성공이라고 하기도 뭣한) 이유는 두 나라 다 워낙에 기반이 탄탄했어서 조금씩 저렇게 스팀팩을 먹여주면 간당간당하다가 시장의 readjustment가 끝나면 결국 살아나는구조라...

    제 생각에는 만약에 서울시 스케일에서 이 정책으로 내수가 살아난다면 국가적으로 과연 Stimulus Package형식의 소비진작정책이 펼쳐지고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군요.
  • 헤을
    15.11.16
    난 그쪽의 적이 아님. 넷상에서 싸울 이유도 없음. 그냥 내 생각을 다른사람과 비추어보고자 할 뿐
    허점을 찾고 공격할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함. 넷상에서 싸우는것 만큼 의미없는 짓은 없다고봄
  • 네???;;;

    싸우자는게 아니고 그냥 이게 흥미롭다. 라고 한 코멘트일 뿐입니다.

    원래 전 그렇게 호전적인 인간이 아님...
  • 헤을
    15.11.16
    음 글로벌 호구님에게 한 말이 아니구요 위엣분이요 ^^
    님의 의견은 잘 봤습니다 ^^
  • 네 ㅋㅋㅋ

    담아두지는 마세요. 걍 문외한의 의견일뿐 ㅋㅋ
  • 2000년대 말기나 2010년초기에 미국이 펼친 내수진작책에 비하면 한국의 정책은 사실 소극적이라고 생각해서요.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무슨 국가주도 비스무리하게 돈도 쥐어주지 않고 돈을 쓰라는 ㅂㅅ같은 정책에 비해서 쓸 돈을 쥐어주는 게 적극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 사회안전망조차 사람들을 게으르게 만든다는 섹누리당인데, 지들 입장에서 그렇게 "꽁돈"을 쥐어줄지. 사실 제 의견으로는 이것도 어느정도의 소득재분배라고 볼 수 있는데, 빨갱이 정책이라고 욕먹지 않을지. 과연 그것을 실험적으로 보여주려는것이 박원순 시장의 의도가 아닌지 싶습니다.

    누구한테 반대하는 의견이 아니고 코멘트일 뿐입니다ㅡㅡ;
  • 헤을
    15.11.16
    음 역시 정당성을 떠나서 실현 가능성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죠
  • 헤을
    15.11.16
    확실히 그런 도덕적 해이는 있음. 하지만 똑같이 구직자에게도 적용이 된다고 생각함.
    기업이 돈을 받고 꿀꺽할 리스크, 개인이 돈을 받고 꿀꺽할 리스크
    완벽한 정책은 없음. 하지만 둘중 하나라면 일자리 공급에 조금이나마 기여해 구직자 시장에 파이를 넓힐 전자를 택하겠음.
    아무래도 회계 감사를 받고 공시를 하는 기업쪽에 그나마 베팅을 하는게 나은걸로 생각함.
  • 갈로우
    15.11.16
    ㄴㄴㄴ 아니지
    생태계를 만드는데 기업은 아무런 역활을 못한다.
    그냥 기회가 되면 착취를 하는게 기업의 태생적인 한계라는거지
    그걸 욕할수는 없어 그게 당연하니까
    돈벌자고 만든회사인데 누가 미쳤다고 인간복지에 힘쓰겠냐는거지

    그리고 지원금을 주는건 이미 하고있잖아
    그런데도 불구하고 전혀 취업의 질이 높아지고 있지는 않다는거지
    그렇다면 이제는 구직자를 뽑아먹기만 하려는 기업들을 가려내야된다 라는거
  • 그돈 기업에 지원했잖아
    명박이때부터 그랬는데 지금까지 기업에서 뭐했는줄 아냐? 신문좀봐라 대기업들 지들 예비금 늘리고 땅투기했다
    근데 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기업에 갖다 바치라고 ㅎㅎㅎㅎ
    취업준비 열심히 하세요
  • 헤을
    15.11.16
    신성장동력에 투자해야지. 벤처는 어쨋든 인력이 필요하다. 인력을 사전에 교육시키고 적절히 매칭시킨다음에 보조금으로 월급 체납 안되게 해야지. 아무렴 진보에서 대기업에 퍼주겠냐?
  • 거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마쇼.
    헬조선에서
  • 헬키퍼
    15.11.16
    핼조선에 보수 없음. 그냥 벼람박에 똥칠하며 꼬장질 부리는것들에게 무슨 보수 타이틀을 달아 주삼?
  • 헤을
    15.11.16
    아무튼 이건 정말 잘못되었음. 복지 좋지 좋은데 현명한 복지를 해야함.
    이건 정말 귀찮게 하는 아들놈 용돈줘서 알아서 하게 하자 식의 복지임.
    정말 아들을 생각하는 부모라면 앞길을 열어줄 생각을 해야함. 일자리의 수요 공급에 관련된 복지를 해야함
  • Sakuku
    15.11.16
    이때까지 그걸 했는데 실패했으니 다른 방법을 써보는거 아닙니까?
    지금 이게 낙수효과랑 다른게 뭔가요.
    일자리가 없으니 기업에게 더 많이 투지하면 된다?
    이걸로 가능했으면 이 사단이 나지도 않았어요.
  • John
    15.11.16
    걍 조삼모사.
  • 일단 청년 구직자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함으로서 기본권, 생존권보장에 도움을 주며, 블랙기업을 도태시킬 수 있다는 건 맞는 소리에요.
    청년 구직자 1인당 50만원씩 주면 당장의 급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구... 어쩔 수 없이 열정페이 블랙기업에 반강제적으로 입사하게 되는 불상사를 조금이나마 막아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에요.
    오히려 생존권 보장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당연한 거일수도 있어요.

    도덕적 해이요? 이건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헬조선의 기업들이야말로 도덕적 해이 상태에 있어요.
    저 말 나오기 오래전부터 기업에 청년이 취직하면 주는 수많은 보조금들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헬조선 기업들은 이를 악용하여 청년들을 대부분 몇달 쓰고 버리는 반 일용직으로 사용한다는 현실을 모르시나요?

    거기에 지원금은 지원금대로 받아먹고, 돈 없답시고 열정페이, 무급 등 불법적으로 착취하는 곳이 태반이에요.
    아직 구직자들에게 50만원씩 주는 정책에 대한 도덕적 해이는 밝혀진 바 없으나, 수많은 기업위주 정책, 수십년간의 성장위주 정책에서 기업들이 도덕적 해이를 저지른다는 건, 이미 너무 많이 알려져서 새삼스럽지도 않아요. 기업들이 도덕적 해이를 주장한다는 건 애초에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오히려 50만원을 주면 열정페이 직장, 나쁜 구직자리에 가겠다는 사람이 줄어들어서, 오히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높아요.
    경제학적으로 보자면 노동력의 공급가치를 증가시킴으로서 저질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에요.

    거기에 원래 경제학 이론에서는 기업이란 도덕과는 상관없는 이윤 추구 조직이라, 그런 역할을 기대하는 건 무리에요....
    기업이 돈을 받으면 정책 의도대로 사용할까? 라는건 정말 바보 멍청이라서 하는 순진무구한 발상이거나, 아니면 기업들, 쥬인님들, 금수저들한테서 돈을 먹었거나 둘 중 하나에요.

  • 사족하나 달자면 50만원이라는 금액도 반기 기준 금액으로 제안된거임
    월로 나누면 10만원도 안되고 대학생이라면 교통비, 책값 수준임
    게다가 이 지원 또한 해당자치단체 내에서만 소비 내지는 사용가능한 형태라 명목상 청년지원이지만 실질적으론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혜택이기도 함
    청년은 나이가 들어갈테니 노인복지와는 다른게 영속적 지원도 아니며 해당 자치단체 전입일자를 확인하기 때문에 체리피킹도 불가능에 가까움

    글쓴이에게 물어보고 싶은게 일년 기준 1인당 100만원의 가치도 되지않는 정책혜택 때문에 20대 젊은이의 상당수가 나태함에 쩔어서 방바닥 긁고 있을꺼라 생각해??? 리얼?????????
    얼마주면 군대를 다시 가겠냐고 농담삼아 얘기하는 20대가 기껏해야 한달 공과금 수준의 지원 때문에 황금기의 시간을 똥통에 쳐박을꺼라고??? 트루??????
    차라리 노령연금 오래 받으려고 노인이 건강관리한다는 논리가 설득력 있지 않을까?

    하나 더 얘기하자면 이 정책은 다른곳에 비해 사이즈가 좀 크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고작해야 기초자치단체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사업이야.
    여기다대고 해당 지자체 구성원도 아닌 얼추 뭉뚱그린 불특정 다수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을 내라는건 애초에 경계를 벗어난 얘기지

    젊은층의 가처분소득에 도움을 주고 지역자원의 역외유출 방지와 함께 국민연금 마냥 영속적 재원 마련이라는 고민도 크지않으니 자치단체 입장에서 난 이런 정책이 한번쯤 실험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장기적으론 경제활동이 기대되는 주민의 전입촉진까지 생각해 볼 정도로 말이지

    마라톤 중간 코스에 물 나눠주지??
    난 이 정책이 마라톤 중간 코스에 물을 나눠주는 목적의 정책이라 생각해
    물론 물을 마신 선수가 나태해진 나머지 경기 때려칠거란 생각은 안해
  • 블랙기업한테 보조금 주는 게 더 멍청한 발상이다.
  • 죽창 맞은 게시글입니다.
  • 니뽄애니 가르간티아를 봐라.

    정당한 사유에서의 인간의 다양성은 존중받아야한다.

    바다에 빠뜨려 죽이는거 아니야.
  • 마법의 역접부사 아무튼.

    결국은 믿고 싶은 대로 믿을 거면서, 위선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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