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서구 사회에 비하면 미개하다고 해도 할 말이 없는 거는 확실히 인정하는 바다. 근데 그거는 애초에 시작부터 넘사벽(근대 이후만 기준으로 함)이었던 서양을 비교한 거 자체가 일본과 서양의 차이가 달랐다는 걸 인정하지 않으려는 거 아닌가 싶다. 일본도 좋든 싫든 아시아라는 지리적 위치에 있기에 어쩔 수 없이 아시아의 미개함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고 (아시아 싫다고 유럽으로 섬을 이동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근대화 하기 전까지는 어쩔 수 없이 조선 중국하고 같이 갈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같이 가다가는 다같이 죽는 거 아닌가 하면서 의심하고 깊게 고찰한 결과 때마침 미국이 개항하라고 반 협박 반 요청을 하기에 이 때를 기회로 아시아를 벗어나야 한다고 판단을 했고 그걸 실제로 감행했으며 구체제의 상징인 막부를 붕괴시키고 본격적은 근대화를 추구하며 미개한 아시아에서 벗어났기에 지리적으로는 아시아에 있어야 하지만 사고는 유럽을 지향하였기에 대부분이 식민 지배 당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제국주의 국가로 변모해서 조선 먹고 1차 대전 때 군수품 팔아먹고 숭전국 되고 2차 대전에 참전해서 비록 넘사벽 천조국에 지긴 했지만 당당하게 전쟁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어쩌면 아시아에서 유일한 예외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