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John2015.10.14 03:27

식민지근대화론 드립치는 분이 있어서 한마디하자면, 정작 일본인들은 그 것은 산업화적인 착취로 기억합니다. 다시말해서 그 시절에는 조센인, 일본인을 불문하고 중하류에게는 다 그랬다는거에요. 노동착취심하고, 성착취도 심했습니다. 한국인만 위안부있는게 아닙니다. 일본인 위안부도 있거던요.

그러니까, 당시의 상류층은 하류층에 대해서 한일인종을 불문하고 그렇게 고압적으로 굴었고, 따라서 그게 '인종차별'은 아니라는겁니다.

아 물론 일본인 주임이 조센징사원들 위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것은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인종차별보다는 기업지배사회적인차별이라는 것이죠.

이 때 기업지배사회는 은근히 학연, 지연, 혈연을 중시하니까 그런 차원에서 일본인들이 다소 우위를 누릴 수는 있었을지 모르지만, 일본인 내에서도 빽없고 학력도 미천한 사람은 조센인들과 같은 취급을 당했으니까 인종적인 문제로 볼 문제는 아니라는 겁니다.

뭐 군함도에도 백프로 조센인만 있는 것은 아니었죠. 인신매매라던가(현국제기준에 의하면 불법노동계약에 의한 노동자착취도 인신매매로 봅니다.) 채무채권관계때문에 끌려간 일본인도 있었습니다. 이게 관점차이인데, 군함도나 해저탄광에 들어간 사람들은 모두 강제노역이고, 공권력 혹은 사인에 의해?인신매매를 당한 노동자들이라고 봐야하는데, 일단 그 것은 가해자측면에서는 한국인, 일본인을 가리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피해자측면에서는 사회적 약자인 조센인이 압도적으로 끌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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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특권의식을 지닌 조센의 상류층에게는 인종차별이 인지가?되죠. 상류층내에서는 지들이 실력이 안되서든 뭐든 똑같은 대우는 바라기 힘들었으니까.
따라서 상류, 하류를 따져서 생각해보면, 근대화이론이던 차별논리던 그 것은?중상류층 이상 논리입니다. 적어도 중상류층이상 엘리트들에게는 대일본제국엘리트계급내부에 존재한 시마즈가나 쵸슈, 토사로 연결되는 유리천장이 마득잖았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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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문제도 그러하고 강제노역문제역시?일본내부의 지배계급의 일본시민전체에 대한 전쟁사죄와 연관되어 있는 것이고, 그렇게 본다면 천황제를 존속시킨 맥아더는 욕쳐먹어야되는 게 맞습니다. 독일의 경우에는 빌헬름황제를 몰아내고서야 진정한 민주주의를 수립했던 것을 상기시켜봅시다.
맥아더라는 인물은 영화 엠퍼러만 본다면 일본상류층개새끼들이 혼내, 타테마에, 사무라이정신 이 지랄하는 개드립에 넘어간거고, 그로 인해서 한일양국의 기층계급은 본디 한통속이던 일본보수와 친일파에서 양분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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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대의 독일정치권에 맞춰서 정치스펙트럼을 짜면 그 것은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당시 독일에는 보수파와 자유주의자 이렇게 두가지 흐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880년 독일제국의 보수파에 해당되는 세력=유신세력이 주축인?현일본보수, 조선귀족이 주축이 된 한국내 친일세력.

자유주의자=일본내 시민단체, 한국의 진보, 시민단체, 소수정당등, 독일의 자유주의자들 중 일부강경론자들은 공산주의자가 되기도 합니다, 어차피 이 것도 데자뷰입니다 일본에도 공산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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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빌헬름 퇴진이후에는 독일에서는 자유주의자들이 우세해져서 바이마르공화국을 세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독일민주주의의 시작이죠.

그러한, 도식구조를 짜면, 어째서 일본보수와 한국보수가 같은 편인지 자명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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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맥아더가?천황을 사형시키거나 폐위시키고, 일본를 독일수준으로 혁명시켜버려서 진정한 시민권력을 탄생시켰으면 거꾸로 전쟁짐을 덜은 현일본지배계급과는 말이 통해서, 걍 서로 같은 전쟁에서 끌려가서 좃뺑이치던 사이정도로 역사성을 규정할 수도 있었겠죠.

뭐 전에도 말했지만 일본의 사무라이정신나부랭이라는게 북한왕조 천년간 뒤에 북한군부의 김씨왕조에 대한 충성심이 천년묵으면 똥이 진화해서 사무라이정신으로 승화된다는다는거 따위인데, 그딴거에?미국인들이 낚였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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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입장에서 그 개새끼들의 혼내, 다테마에라는 것은 뭐 눈치빠른 새끼는 주인의 혼내를 알아채서 잽싸게 행동하라는, 그러면 곧 지위와 돈이 주어질 것이다라는 더러운 논리와 가식적인 꼰대질 아니겄소. 지금 가치로는 일본인이건 한국인이건 그소싯적엘리트들마냥 그따구로 사람대하면 먼저 주먹부터 날라갈꺼다. 이미 일본에서도 그 혼내와 인센티브로 사람을 다루는 꼰대문화에 대한 반발로?우리는 우리끼리 뭉치자는 연대주의가 극에 달에서 1960년대의 춘투와 같은 노동투쟁이?도출된 것이었다.?

여기서도 중차한 독일과의 차이는 노동계급의 투쟁이 천황퇴진과 비스마르크식보수들의 실각으로?이어지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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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러니까 요모조모 따져보면, 이거는 걍 존나 개사기질+기득권새끼들, 반혁명종자새끼들의 갠세이라니까.
일본의 지배계급도 끝내는 토사번이니 시마즈번이니 쵸슈번으로 이어지는 앙시엥레짐새끼들이고, 한국지배계급도 조선조이래 사대문안에서 지금은 강남, 미래에는 송도경제자유구역에서 지들끼리 담쌓고 통치할 것이라는 앙시엥레짐새끼들이고, 그런 새끼들이 걍 손잡고 같이 노는 것에 불과하다.

메이지유신은 경제적으로는 초기자본주의를 유발했을지 몰라도, 정치적으로는 비스마르크와 동프로이센귀족들이 주축이 된 독일의 부국강병과 마찬가지로, 사카모토료마등과?유신지사들에 의한 것이었고, 그 것은 대단히 권위적이어서 반드시 혁명으로 몰아내야할 악성초기자본주의세력이었음.

독일은 그들을?적어도 표면적으로는 1차대전이후에 몰아낸 반면에 일본과 한국은 2차대전이후로도 이들 초기자본주의기득권이자 앙시앵레짐인 새끼들이 여전히 통치하고 있는 것이고, 여기서 영식민주주의를 뺀 독일과 일본의 권위주의와 민주주의의 역사가 갈린 것이었다. 요렇게 시야를 크게 봐야한다니까.
두 국가 모두 1910년대까지만해도 막장온정주의국가였고, 영미프를 빼고는 중부유럽과 동북아시아는 민주주의에서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그게 천황제를 없애지 못해서 지금도 개막장인거고, 일본보수들의 카운터파트를 쳐주면서 반일을?이용해서 한국보수새끼들도 집권하고 있는데, 실은 두마리 모두 같은 주머니차고 있는것임. 그 것은 절대로 현재와 결부시켜서 생각해야지 과거사에 국한해서 생각할 문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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