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Delingsvald
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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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3
댓글 21








일단 지금까지 내가 고대 한국어를 reconstruct 한 것을 보면

전부 중세 한국어하고 비슷하게 했을 것이다.

이는 고대 한국어가 중세 한국어하고 비슷했다는 것이 아니라 고대 한국어의 모음 체계를 알 수 없어서

중세 한국어의 모음에다가 끼워 맞춘 것 뿐이다.

또한 i하고 ɛ의 구분은 고대 일본어의 상대특수가나사용법(上代特殊仮名使い)에 끼워 맞춘 것 뿐이다.

 

다만 도저히 추측할 수 없을 것 같았던 고대 한국어의 모음 체계도

한국어의 한자 발음을 보고 실마리를 찾았는데,

일단 한국어의 한자 발음이 빠르면 동진때 들어오고 나서 한번도 변하지 않고,

실제로 이는 당나라 후기때 중국어의 특징인 微母의 등장이 없다는 것으로 알 수 있다.

게다가 한국어의 한자 발음은 반절하고 모음까지 거의 일치할 정도로 규칙적이라는 것이다.

즉 고대 한국어도 모음 체계는 한자 발음 만큼은 중세 한국어하고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a 말고도 ɑ 즉 아래아가 존재했다.

 

j는 원래 i로 시작하는 diphthong이였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부 중세 한국어에서 i로 발음되는 것을 j로 시작하는 것으로 적고,

아래 있는 s나 ts 앞에서의 iɑ의 변화 때문이다.

 

중고음의 iə는 일부 ɑ로 변한 것이 있고, 대부분 s나 ts 앞에서 변한 것을 볼때

원래는 iɑ였고, 나중에 대부분 i로 변하고, 나머지는 jɑ로 변했다가 j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렇다면 어째서 ʃ나 tʃ로 변하지 않은 것인지 의문이지만

원래 고대 한국어에서 s나 ts의 allophone이 ʃ하고 tʃ였다가 중세 한국어 때 사라졌을 수 있다.

 

일부 iə는 coda가 존재했을 경우 ɨ로 변한다.

이는 乙이나 文의 다른 중국어파에 속하는 언어들의 발음을 봐도 알 수 있다.

 

중세 한국어의 ɔi는 고대 한국어에서는 uai/uɑi였을 수도 있다.

 

diphthong au가 있었다.

이는 중세 한국어에서는 ɔ:로 나타나나 대부분의 중국어파에 속하는 언어에서

ao나 au로 나타나고 일본어에서도 중세 일본어에서는 au라고 한 것을 보면

원래 고대 한국어에서도 au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아무튼 이를 가지고 삼국사기 지리지에 있는 지명 특히 음독으로 적어논 지명을 읽어보자

 

骨衣奴

kɔtiɑn-nɔ/kɔɾiɑn-nɔ

 

중세 한국어로는 kəts-in naih인데, 이미 여기부터 모음조화를 무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屈押

kutap/kurap

 

중세 한국어로는 kɑrɑm인데, 강이다. 여기서도 모음조화를 무시하고 있다.

 

古良夫里

kɔriaŋpuriɑ

 

夫里로 끝나는 것을 보면 원래 한반도 남부에서 쓰이던 일본어 계통 지명으로 보이나

신라에서 靑正으로 적어논 것을 보면 발음이 비슷한 것으로 적어논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신라에서는 고르다라는 말을 kɔri-ta라고 하고 이는 중세 한국어에서는 kɔrɔ-ta인데,

모음 조화는 문제없어 보이나 뒤의 모음이 차이가 나고,

바르다라는 말을 puri-ta라고 한 것으로 보이는데, 중세 한국어로는 parɑ-ta이다.

이 역시도 모음조화를 무시한다.

 

사실 굳이 따지고 보면 둑을 의미하는 吐 그러니까 tʰɔ(k)나 물이라는 말은

勿 아니면 買 그러니까 mut/mur이나 mai가 공존했는데,

이렇듯 찾아보면 어이없는 것은 많이 있다.

 

아무튼 그러면 이것을 가지고 고대 한국어의 모음에 대해서 알아보자.

 

고대 한국어의 모음은 한자가 들어오기 전에는 많아봤자 3개였을 것이고,

다음과 같이 분류되었을 것이다.

 

- palatal

a ə/u

 

+ palatal

i

 

여기서 ə/u는 ə하고 u가 자유롭게 교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튼 - palatal vowel과 + palatal vowel로 나누어 지는데, - palatal vowel은

나중에 중세 한국어에서 i나 ɨ가 아닌 모음이 되는 경우가 많고,

+ palatal vowel은 나중에 중세 한국어에서 i나 ɨ가 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는 위에 puri-ta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또한 + palatal vowel은 diphthong form이 존재하는데, i말고도 ai나 ɔi가 될 수 있었다.

이는 물을 뜻하는 mit이 mai(t)이 될 수도 있고, proto sino-tibetan ʔit에서 나온 ɔi(t)/ai(t)도

기록에는 남지 않았지만 i(t)이라는 형태가 있었을 수도 있다.

 

다만 한자가 들어오고 나서 중세 한국어하고 비슷하게 모음이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정리가 되지 않아서 지역에 따라 모음이 불규칙하게 변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이 정도 했으면 이제 슬슬 전부터 말했던 새로운 한국어 중국티베트어족설에 대해 할 것이다.

이제 새로운 한국어 중국티베트어족설에 대해 글을 쓸려고 한다.






  • Uriginal
    16.11.11

    솔직히 여기에 써도 의미는 없는 것 같지만
    학술적으로 압도한다고 해도 자기들이 생각하는 역사관에 부합하지 않으면 바로 헛소리를 시작하는 것이 여기에 있는 놈들이지만
    아무튼 고대 한국어에는 모음조화가 없었던 것 같지만 이후에 발생하는 모음조화는 일본어의 영향인 것인지
    알타이제어의 특징이라고 하면서 말 같지도 않은 주장을 하는 놈들 때문에 차라리 일본어의 영향인 것이 나을 것 같지만

  • Delingsvald
    16.11.11
    어차피 다른 데 가도 딱히 말이 통하는 데는 없으니 신경도 안 쓰지만
  • Uriginal
    16.11.11

    아무튼 가생이와 오유의 정치 투쟁 하는 놈들이 합친 것이 여기에 있는 놈들 같지만

  • Delingsvald
    16.11.11
    어차피 한국인들 중에 안 그런 애들 있는지
  • Delingsvald
    16.11.11
    아무튼 저런 것을 보면 고대 한국어에서는 모음조화가 없었을 가능성이 크지만
  • Uriginal
    16.11.11
    아무튼 퉁구스 어족은 한국어의 영향을 받았고 한국어가 퉁구스 어족의 언어에서 받은 영향은 없다는 것이 증명되면 여기에 있는 놈들은 분해서 발광할 것 같지만
  • Delingsvald
    16.11.11
    그것 말고도 카이카이에서 글을 쓰니까 갑자기 한일어족 연구한다는 새끼가 나타나서 난리를 치지만 심지어 나는 2009년 부터 연구하고 있던지라 일부 스타로스틴 상고음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갑자기 나타나서 스타로스틴의 지지자라고 하면서 난리를 치지만
  • Delingsvald
    16.11.11
    그런데 그 새끼 한국어하고 일본어의 대명사 체계에 대해 설명해 보라니까 한국어하고 일본어에서는 대명사의 교체가 자유롭다고 하다가 한국어는 일본어하고 달리 고유어에서는 대명사가 매우 제한적인데 이는 고유어에서도 대명사가 많은 일본어하고는 반대되는 특징이 아니냐고 한 다음에 혹시 중국어나 일본어하고 sprachbund를 형성해서 그런 것이 아니냐니까 도망간 새끼 아닌가
  • Uriginal
    16.11.11
    아무튼 한국어에서 대등한 관계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말이 조선 시대에 보편적으로 쓰이다가 일본이 한국을 병합한 뒤로 급격히 사라진 것은 일본이 한국에 서열 문화를 주입했기 때문이라고 보지만
    아무튼 여기 있는 놈들은 격렬하게 몸을 뒤틀면서 반발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는지
  • Delingsvald
    16.11.11
    솔직히 조선이 평등한 사회였는지는 의문이 가지만 지금 한국의 서열화 습성은 일본의 잔재가 아닌지
  • Uriginal
    16.11.11
    나는 조선 시대가 평등한 사회였다고 한 적은 없지만 여기 있는 놈들은 내가 마치 그렇게 말했다는 듯이 인상을 조작하지만
    아무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현대 한국의 서열 문화와 유교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것이지만(일본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는 보지만)
    조선 시대에 나이 1살 2살 차이로 절대적인 서열이 나누어지지는 않았다거나 조선 시대에는 대등한 입장에서 대화할 수 있는 화법이 존재하다가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면서 급격히 사라졌다는 사실을 제시했을 뿐인데
    여기에 있는 놈들은 몸을 뒤틀고 반발하지만
  • Delingsvald
    16.11.11
    어차피 여기 있는 새끼들도 한국인들의 습성을 버리지 못한 새끼들이 대부분이지만
  • 그보다 미소에 의해 독립당한 이후 독립운동가들이 벌인 전쟁으로 고착된 강제징병노비제 때문 아닌지.
  • 아무튼 마약퇴치활동 응원하는!
  • Delingsvald
    16.11.11

    솔직히 한국 새끼들 보면 아직도 그런 것 같지만

  • 국뽕마약이라도 맞지 않으면 견디기 곤란한 매트릭스 세계이다보니 마약에 쉬이 중독되는게 아니겠는지.

    아무튼 이렇게 열등한 집단도 드문 것 같지만.
  • R.Strauss
    16.11.11
    넘 어렵지만 다음편을 기대함.
  • Delingsvald
    16.11.11
    어차피 이것은 새로운 한국어 중국티베트어족설에 대해 하기 전에 하는 기초일 뿐이지만
  • R.Strauss
    16.11.11
    어족의 결정요소가 무엇인지를 설명해 주면 좋겠다. 내가 일기론 대명사, 수사, 고유어휘의 유사성과 문법 정도인 걸로 아는데. 암튼 어족론 기대됨.
  • Delingsvald
    16.11.11
    그것은 지금 이야기 할 것이 아니니 나중에 이야기 할 것이지만
  • R.Strauss
    16.11.11

    어족설과는 별개로 한국어의 한자발음의 규칙성에 대해 좀 생각해 봤는데,

    한국의 한 언어학자가 중국 한자의 상고음 내지 중고음을 연구할 때 동국정운과 베트남의 한자발음을 주로 참고 한다고 하는 걸로 보아 한국의 한자 도입은 통일신라 이전에 도입되어, 완전한 정착이 일어났다는 게 거의 확실한데, 도입 상황에 대해서는 3가지로 압축 가능해 보인다.

    1. 상고, 중고한자음을 사용하는 대륙인들이 반도로의 대량 진입, 대륙동부해안의 한자에 매우 익숙해진 왜어족의 반도 진입. 난 왜어족이 알타이계 교착 언어의 갈래라고 보고 있음.

    2. 한사군 설치에 의한 관료, 군사, 이주정책에 의한 중국인들 그리고 중국인 피난민이나 망명인들일 가능성이 높겠지.

    3. 국가규모 시스템에 의한 체계적인 도입과 교육과정, 다수 평민들이 관료로 등용 가능 했고, 등용 기준에 한자가 중요한 요소였다고 보여져, 평민들도 한자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

    1번의 경우 좀 회의적인 것이 이 세력에 의해 한자가 도입되었다고 하면, 일본어의 복잡한 한자 발음이 설명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세력은 기원전부터 반도로 진출했고, 늦어도 2세기에는 일본으로의 진출도 활발했을 것인데, 일본 한자발음은 주로 5-6세기 이후의 중국 발음들이라 이 왜어족들의 한자발음은 열도에는 영향이 거의 없었던 듯하고, 따라서 반도에도 없지 않았을까 싶음.

    따라서 내 생각엔 2번으로 도입이 시작되어, 3번에 의해 보급 되었고, 삼국시대에 완전히 한자발음이 고정되었고, 이후 당나라 때 중국어에 사성조가 도입되면서 변화되기 시작한 중국의 한자발음이, 당과 신라의 활발한 교류에도 불구하고 반도의 한자발음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봐야 할 듯.
     

    물론 너 의견대로 상고 한자발음을 하던 시노티벳어족인 고구려가 반도를 점령했다라고 볼 수도 있겠다만, 난 고구려 초기 지배층 언어는 왜어족이거나 몽골족이라는 의견을 일단 고수하련다. 뭐 네 다음글에 의해 견해가 바뀔 수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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