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진정한애국이란
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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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에 다녀온 홍대 앞

AKR20170915075300013_34_i_20170916135243홍대 앞 거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토요일입니다. '불금' 하셨나요?

홍대 앞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금요일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토요일 새벽입니다. 요즘 '핫'하다는 상상마당 거리입니다.

쓰레기가 툭툭 차이는 도로 위로 술에 취한 젊은이들이 휘청거리며 지나갑니다. 취하지 못한 이들은 꽤 취한 이를 들쳐메고 택시기사와 행선지를 상의합니다.

AKR20170915075300013_36_i_20170916135243술 취한 젊은이들

미처 일행을 따라가지 못한 이들은 거리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클럽을 나온 여성 둘이 생글거리며 말합니다.

"야. 우리 아침에 나와서 아침에 들어가네!"

AKR20170915075300013_02_i_20170916135243편의점 앞 쓰레기

새벽 5시인데도 불금은 끝나지 않습니다. 6시가 좀 지나서야 클럽 안전요원(?)들이 거리 앞을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길바닥에 붙인 클럽 포스터를 떼고 주변 쓰레기를 치웁니다.

포스터는 언제 붙이느냐고 물어보니 저녁 6시에 다시 붙인다고 합니다.

건너편 2층 노래방 대형 유리창 안으로 열창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그 아래 주점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 아쉬운 듯한 젊은이들은 골목 여기저기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AKR20170915075300013_11_i_20170916135243거리의 쓰레기들

편의점 등 가게 상인들은 새벽 중간중간 시간이 나면 쓰레기를 정리합니다. 그런데 거리에 쓰레기통이 거의 없습니다.

AKR20170915075300013_03_i_20170916135243거리의 쓰레기들

빗질을 마치고 편의점으로 들어가는 상인을 따라 들어갑니다.

쓰레기통을 놓으면 좋지 않으냐는 질문에 '에이' 하며 손사래를 칩니다.

"소용없어요! 어떤 애들은 가게 바닥에도 막 버려…. 에이 안돼. 뭐라 할 수가 없지"

"아니 왜요?"

"듣지도 않아요. 술에 취해 정신이 없어요." 하며 한마디.

"휴지통이 있으면 더 난리 나…."

AKR20170915075300013_07_i_20170916135243소화기는 왜...

거리에서 청소하는 몇몇 상인들도 마찬가지 대답을 합니다.

"술에 취해 정신이 없어."

AKR20170915075300013_06_i_20170916135243숙취 숙면

AKR20170915075300013_18_i_20170916135243마구 버린 일회용품들

휘청거리는 청춘들 사이로 택시기사들이 귀가(?)를 묻습니다. 이른 아침의 귀가. 가까운 곳은 가지 않는 게 좀 아쉽습니다. 장거리만 갑니다.

8년째 홍대 앞을 나오고 있다는 한 택시기사는 새벽 5시가 지난 시간인데도 호객에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동료 기사들과 '방황하는 청춘'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골목길 구석에 쭈그리고 있는 젊은 여성을 보며 "아니 쟤는 차에 지워지지도 않는 빤짝이를 붙여 놓고 말이야…. 말을 할 수가 있어야지…. 기억을 못 하니 참…."

AKR20170915075300013_28_i_20170916135243취한 여성

옆에서 듣고 있다가 '오늘 운행은…?'하고 물어봅니다.

"클럽이 두 시에 한번 끝나잖아요. 그때 다녀왔지." 합니다.

'주말에는 외지에서 홍대 앞을 많이 찾기 때문에 근처에 방이 없다', '외국인들도 클럽에 참 많이 온다'는 등의 동네 설명을 합니다.

뜬금없이 "쓰레기 참 많죠?"하고 물으니 역시 '술이 죄'라는 표정입니다.

택시기사를 뒤로하고 다시 한 번 골목을 돌아봅니다.

채 '불금'이 가시기 전에 청소차량이 골목골목 쓰레기봉투를 수거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로 젊은이들이 마치 출근하듯 지나갑니다.

AKR20170915075300013_30_i_20170916135243출근길? 귀갓길!

AKR20170915075300013_37_i_20170916135243출근길? 귀갓길!

'술 취한 젊음'이야 그렇다 치고 홍대 앞 쓰레기는 마포구청의 골칫거리이기도 합니다.

마포구청이 집계한 2016년 상반기 동별 생활폐기물 배출현황을 보겠습니다.

AKR20170915075300013_26_i_20170916135243마포구 동별 쓰레기 수거량 통계

마포구 전체가 2만2천759톤인데 서교동이 5천907톤으로 2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통계자료에 의하면 같은 기간 마포구 동별 주민 수는 서교동(2만6643명)이 성산2동(4만36명), 공덕동(3만8천781명), 아현동(2만8천139명)에 이어 네 번째로 많습니다.

서교동이 인구 대비 쓰레기 배출량이 세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AKR20170915075300013_31_i_20170916135243쓰레기 치우는 차량

유동인구도 많습니다. 2015년 외국인 서울 관광객 중 651만 명이 홍대를 다녀간 것으로 통계가 나온 것을 보면, 마포구에서 연간 유동인구를 천만 명으로 잡고 있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그 중 불금에 간단히 한잔하고 쓰레기 툭 버리고 택시 타거나 업혀서 가시는 분들이 꽤 통계에 잡히지 않았겠죠?

청소차량은 오전 6시가 조금 지나 나오지만, 환경미화원들의 작업은 새벽 5시부터 시작됩니다. 가능한 젊은이들과 눈을 안 마주칩니다. "청소할게요...잠시만요..."하며 빗질을 합니다.

AKR20170915075300013_12_i_20170916135243마구 뿌려진 전단지

AKR20170915075300013_14_i_20170916135243홍대 앞 꽤 늦은 아침

환경미화원 3개 조가 마포구 전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 조에 17명에서 25명 정도.

주말의 경우 하루 10여 명이 5개에서 6개 동을 맡아 오전 5시부터 15시까지 근무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쓰레기양 1등 홍대 앞 주말에는?

8명이 오전 5시부터 12시까지, 6명이 15시부터 23시까지 투입됩니다. 관광지역이어서 서울시 예산으로 지원하는 '365 청결기동대대' 3명이 추가로 근무합니다.

여기서 잠깐!

어디까지를 홍대 앞이라 불러야 할까요?

마포구청에서 발간한 소책자 '홍대 앞 이야기'에 이렇게 나옵니다.

"2010년 서울포럼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홍대 앞은 행정적으로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365번지-411번지), 창전동(5, 6,436번지), 상수동(64번지-318번지), 동교동(162번지-189번지)을 포괄하는 지역이다……. 임대료가 폭발적으로 오른 2010년 이후 연남동까지 확장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예술가들이 비싼 임대료를 피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AKR20170915075300013_33_i_20170916135243금요일 자정 무렵 홍대 클럽 앞

하지만 쓰레기와 관련된 홍대 앞은 서교동 일대라고 보면 됩니다.

'청소를 열심히 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쓰레기 버리세요.' 하는 것은 아닙니다.

경제활동이 없다면 쓰레기도 없겠죠. 어떤 면에서 홍대 앞의 활발한 소비문화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소비량에 비해 쓰레기는 넘치고 쓰레기통은 찾기 힘듭니다.

한 환경미화원은 휴지통을 설치하면 주민들이 버리는 생활 쓰레기도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여하튼 홍대 앞 쓰레기는 고민입니다.

예술 해방구 홍대 앞.

혹시 쓰레기를 문화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요? 예전 뉴욕의 쓰레기를 작품으로 팔았던 작가가 생각납니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구청에서는 23cm 크기의 환경미화원 스티커를 홍대입구역 인근에 붙여 놓기도 했습니다. 이런 시도는 어떤가요?

AKR20170915075300013_16_i_20170916135243'미니 환경미화원'

유흥의 밤을 기다리는 한낮의 홍대 앞은 한가롭습니다. 쓰레기도 없고요. 곳곳에 5분대기조 마냥 청소 도구가 있습니다.

AKR20170915075300013_23_i_20170916135243깔끔한 낮의 홍대 앞

AKR20170915075300013_24_i_20170916135243깔끔한 낮의 홍대 앞

어제(15일)부터 홍대 앞에서 '잔다리 마을' 문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홍대 앞은 어땠을까요? 불금에 축제까지 이어졌으니 대단했겠죠?...출처:http://news.naver.com/main/scrap/read.nhn?oid=001&aid=0009549926&scrapGroupId=6077&scrapItemId=248501&sortType=scrapDate

 

약간 된 기사지만 한심한 기사를 접해서 올리게 됩니다...홍대앞의 한심한 세태에 대해서 오른건데...말이 안나오더군요...쓰레기 함부로 버리고 이건 젊은 인간들도 똑같았어요..한심한 인간들..남녀노소 전부 문제인것같습니다..답이 없어요..헬센징들은..그냥 다른 사람이나 이런건 신경도 안쓰고 나만 좋으면 그만이란 못된 심보가 뼛속깊이 박힌것 같더군요! 더 한심하고 절망스러운건 이런걸보면 좀 반성해야하고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하는데 전혀 그런건 안나오니까 화가 치밉니다!! 참나...매번 말씀드렸지만 헬조선이 헬조선인 이유가 비단 경제적인 문제 때문만이 아니란 생각이 다시한번 강하게 드네요..아니 경제적 어려움이야 이런건 세계 경제가 여전히 좋지는 않으니까 한국만의 문제라 볼수는 없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서로 연대하고 이렇게 극복해 나아가자 이런 생각을 할수도있는데 헬조선에선 전혀 안그렇습니다! 입에 담을 가치조차 없는 이슬람 극단권 이런데를 제외하면 진짜 개발도상국이라해도 사람들이 좀 순박하고 인간미가있고 이런것이라도 있는편인데...헬조선은 저렇게 온갖 추태에 행패,난동에....국민소득이 한 2만7000불하면 뭐합니까! 국민 수준이 개발도상국들보다 못한데요...중국 욕할것도 없단 생각도 많이 듭니다...이래놓고 마치 헬조선이 세계의 중심인양 착각에 빠져있는 꼴도 웃기지 않습니까! 정권교체가 이뤄졌지만 헬조선 현상이 별로 극복이 되리라 생각하지 않아요!

 

장애인들의 학교를 짓는데 해당 장애인 부모가 무릎을 꿇는 말도 안되는 참사도 벌어지고..이게 진짜 나라입니까!! 정권만 바뀌었다고 헬조선 현상이 좋아지는건 결코 아니죠! 국민들의 의식이나 이런걸보면.......사실 적폐 청산 운운하지만 헬센징들 자체가 적폐란 생각도 많이 듭니다....물론 위험에 빠지거나 어려운 사람들이나 궁지에 몰린 사람들을 시민들이 도와준다는 훈훈한 뉴스도 종종 나오긴 하지만 개똘I들이 더 많은것같고.....앞으로 갈수록 헬이 되리란 생각이 듭니다...정말로 블레이징님이 자주 말씀주시는것처럼 어떻게든 살아남는게 중요하단 생각이고...다들 화이팅들하십시오...후우....

 

 


 






  • 왜 이 개새끼야 유교탈레반 꼰대새끼냐? 이렇게 사회가 더러우니까 정화합시다 그 지랄하면서 파쇼짓 할려고 밑밥까냐?

    홍대앞에 더러워진 것은 엘지25시 새끼들이랑 대기업 편의점이 생기면서 간편포장용기제품이 남발되기 때문이지. 90년대에 그런 개새끼덜 있기 전에는 더러워도 저정도는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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