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글이 많이 없기에 몇 자 적어봅니다. 현재 당연히 미혼입니다. 어느 미친여자가 집사들고와서 "저하고 같이 살자고 하자"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 결혼할 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소개팅은 100번이상 한거 같습니다. 초반에는 세다가 너무 많아서 신경도 안썼습니다. 소개팅 나가서 쓴 비용만 해도 어마어마 하네요.
20대 중반때부터 사회생화을 시작했는데 30되기까지는 솔직히 결혼 생각이 없었습니다. 직장도 비정규직 이었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 감당 할 수 없겠더라구여..
그러다가 30초반에 그나마 조금 안정적인 직장으로 옮기면서 결혼을 해야겠다는 허황된 꿈을 꾸게 되죠.
주변에서 소개팅 많이 해줬습니다. 소개팅 맞선 많이 하면서 성공한 적은 거의 없지만 많이 배운거 같습니다. 아울러 별 희한한 여자들도 많이 봤구여
소개팅 하는 날 애완견 데려와서 저보다 애완견이랑 얘기 많이 하는여자, 밥먼 얻어먹고 교회 성가대 연습 한다고 가버린 여자, 두번째 보는 날 백 사달라고 하는 여자(이년 정말 최고였습니다 ㅋㅋㅋ), 만나자마자 아버지는 뭐하시며 연봉은 어떻게 되시냐고 물어보는 학교선생님여자, 두번째 만나는 날 이자카야에서 술 취하고 난동부린 여자(가게 종업원들한테 소리지르고 갑질하고 물건 던지고 이년도 최고였죠) 등등 대충 기억나는 여자만 적어봤습니다. 이게 정상입니까? 제가 너무 아깝더라구여.. 애인 한 번 만들어보겠다고 버린 시간과 비용들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리고 너무 화가 많이 났습니다.
어느 순간 저는 소개팅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거 같습니다. 소개팅은 마이너리그..
사회에서 선택받지 못한 남여들이 등판하는곳..그것이 바로 소개팅입니다. 소개팅접수되면 전화해서 시간 장소 정해야하고 인터넷으로 식당 찾아봐야하고 솔직히 귀찮습니다.
여자들은 정말 편하죠 화장하고 옷만 입고 약속장소 나와서 공짜로 쳐먹기만 하면 되니까요..아..그래도 꾸미고 오는 여자들은 대단한겁니다.
피부도 더러운데 생얼에 머리는 부시시하고 티셔츠에 청바지차림으로 나오는 여자도 대다수 이니까요.
여자들은 자기 맘에 드는 남자 못만날바에야 걍 동성친구들하고 여행도 하고 맛집이나 다니자는 생각으로 사는거 같아요..지들끼리는 비싼 식당가서 비용 더치페이하면서 남자 만나면 식당 카운터에서 남자 등뒤에 서있고..정말 추합니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으나 한국남성들은 차리리 아름다운 동구여자들을 많이 만나서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는것이 한국남자 무시하는 조선년들에게 복수 하는거라 생각이 들어요..탈무드에도 이런 얘기 하잖아요..'잘 되는게 이기는 거라고"
걍 조선년들 죽을때까지 멋진 남자 찾다가 지들끼리 할머니돼서도 페이스북에 올릴 사진찍으러 맛집이나 찾아다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에 욱하게 돼서 표현이 좀 거칠었습니다 ㅋㅋㅋ
남자가 왜 지고 들어가야 하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