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갈로우
15.09.15
조회 수 573
추천 수 6
댓글 7








이민만이 탈조선이 아니다 시리즈를 쓰는 이유는


지금 2030의 대의는 탈조선이 맞다

그것을 부정할수는 없어


다만. 나는 죄진것도 아니고 죄진놈들은 잘먹고 잘사는데

왜 죄진것도 없고, 열심히 살아온 나는 그런 놈들보다 못살아야되냐 라는 관점에서

이 글을 쓰는거지

또 피치못할 사정때문에 탈조선 못하는 사람도있을것이고


헬조선을 개선시킬수는 없다.

그러기에는 너무 늦었고, 기득권을 넘어서는길은 요원하지


따라서 나는 그렇게 본다

개인들이 헬조선에서 헬조선으로부터의 독립을 이루면,

개인이 구성된 소집단이 결국 독립을 이루고

소집단이 모여서 대집단이 될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 라는거지


그러니까

이글은 나름 헬조선에서 헬조선으로부터의 독립을 이룬 사람들을 케이스 스터디삼아

사례를 공유하고, 헬조선에서의 독립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한나라당 정부가?

기어코 노동법을 작살을 내겠다고 덤벼드네

뭐 예정된 수순이었고, 한시라도 빨리 제도권에서 벗어나야 노예에서 벗어나는거라고 본다

노동법은 결코 노동자들을 보호하지못한다


아래는 썰 풀기로 했던 목록인데

1번은 이미 했고


1. 전에 이야기했던, 일본에서 일따와서 자택근무하는 IT 프로그래머

2. 45세부터 연금 월 150 정도 나오게 재무 설계해서, 프리랜서 용접기술자, 로 일하는 사람

3. 펜션운영하며 귀농컨설팅하는 사람

4. 설계용역회사 근무하는 사람

? ?- 애초에 프리랜서라 추가근무는 대가가 지급되지않는 이상 안함

5. 학원강사

? ?- 수입구조를 얼마든지 다양하게 할수있고, 노동법 쌩까버려도 먹고사는데 지장없고, 수틀리면 학원차려버림

6. 시골에서 양파농사해서 즙내 파는사람

7. 3d 프린터 로 3d 부품 만들어 팔고, 강의다니는 사람

8. 시골살면서, 에너지독립을 이루고 반 자급자족으로 고정비를 최소로 하고 전기공사 해주며 사는 사람



오늘은 2번 썰을 풀어보려고

마침 여유가 생겨서


사실 2번 지인의 경우는 그다지 친하지않아

친구의 선생님으로 알게된 사람인데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내 탈조선에 관한 이념을 송두리체 바꿔버린 아주 쇼킹한 케이스라서


용접에, 설계에 가공 전문가

그러니까 기계관련된 모든일을 할수있는 토탈 솔루션의 보유자인데

정규직 직업을 가지지않는다.

어느날은 학원가서 강의를 하고있고

어느날은 용접일을 하고있고

어느날은 설계툴을 가지고 설계를 하는 ?그러니까 사실 자영업자라고 보는거지


그리고 노후 관련되서는

우선 그사람은 서른 중반정도 된사람인데

20대 때부터 연금보험을 가입했다. 매월 약 100만원 가량을 납입한다고 하더라고

지금 35세 근처니까 벌써 10년을 납입한거지

그사람은 45세에 연금이 시작되서 45세부터는 150만원정도 매월 나온다고 하니까

노후준비는 끝난거지

물론 회사가 망해버릴것을 대비해서 5000만원이 안되도록 분산해서 납입한다 하더라고 ㅋㅋㅋ?


그사람 말로는

"나는 45세 이후로는 일하면서 살지않을것" ?라고 하면서 준비하더라

진정 헬조선에서 헬조선으로부터의 독립 이라고 부를만하지


근데 놀라운사실은

이양반이 노후를 모두 보험으로 대비하고, 건수있으면 보험사에 클레임 걸어서 보험금을 타먹으니까

보험사에 잘알려진 블랙컨슈머 라는거지

원체 프리랜서 라이프를 즐겼던 양반이라

20대때 이미 생애주기 설계를 마치고 계획대로 보험사에 입사해서 보험스터디를 하고 나온거야

그러니 보험사가 꼼짝못하는거지


이양반이 하는소리가 이거야

"보험가입은 보험사랑 싸워서 이길수있는 사람이나 가입하는것"

"보험사의 고용인들이나 설계사나 내편이 아니라 남의 편이다."


존내 명언이지, 나는 그 이후 큰 쇼크를받아서

보험을 싹 해지하고 내가 주체적으로 공부해서 보험 리빌드 했지


헬조선 진리 (모르면 당한다) 는 보험에서 진리였던거지

내가 모르면 그냥 눈탱이인데

알면 아는만큼 이익을 뽑아내는거 라는거


어찌됐건 그양반은 젊은 시절, 보험 GA 라고 하지, 그짓을 해서 보험실무를 익히고

보험사랑 싸워서 이기는 방법을 몸소 체득했더라고

그덕분에 회사랑도 어떻게 싸우는지 알게된거고 법적으로 노하우를 익힌거니까, 쏠쏠하게 주변인들 대신 보험사랑 싸워주기도 하고

좋은보험 소개도 시켜주고

윈윈 하는거지


뭐 프리랜서니까 시간많으니 저짓도 하지

일반 좆소기업 상노예였으면? ㅋㅋㅋ 공부? ㅋㅋㅋㅋ 가당치도않은 넘이야기다


어찌됐건 이사람의 노후 핵심은 보험이었다는거지


그리고 또 놀라운점이


이 지인이 30세에 결혼을 하는게 생애주기에 포함되있었던거야

그래서 결혼을 하려고 한국여자들을 소개도 받고 선도 보고했었는데

뭐 끈덕지게 시도를 했는데

자신의 입장을 이해하는사람도 없고, 전혀 인간적인 교류도 느낄수없었다?

정서적 지지기반 역활을 재대로 해줄사람을 못찾았다 라고 하는거지ㅋㅋㅋ

백수라는 이유가 컷다고 하더라고 말이백수지 ㅋㅋ 토탈솔루션의 보유자에 보험마스터 그딴건 뭐 필요없다는거지 ㅋㅋ

뭔 요구사항만 그렇게 많고 말이야 ㅋㅋ


그래서 결국 한국에서 결혼상대를 구하는걸 포기 하고 ㅎ

동남아로 가서 결혼상대를 찾은거지


거기서 또 놀라운 소리를 들었는데


동남아 가서 결혼상대를 물색하면서 결혼도 하고

그 장인 장모들 까지 자신의 장기말로 포섭한거야

조금 지적수준이 높은사람들을 의도적으로 찾았더라고


그래서 동남아에 땅투자를 하고 건설업을 도전하는거지 ㅋㅋㅋㅋ

워낙에 땅값도 싸고 장인장모도 믿을만하다고?

장기적으로 내다 보고 믿을만한지 지켜보다가 본격적으로 해본다 이러는거지


동남아 아내는 미인인데다가

개념도 옹골찬 그야말로 조강지처 였다

덤으로 자신의 사업을 불려줄 장인,장모도 얻었으니 일타 쌍피였지


프리랜서 강사짓거리 해가며 많은사람을 만나고 돌아다닌 결과, 어떤 사람을 선택해야되는지 몸으로 체득한거지


한국에서 비슷한 미인에 개념도 옹골찬 여자를 만나려면

지금보다 배는 노오오력 해도 불가능했을거라고 이야기하더라고


어찌됐건 지금은 아내한테도 자신의 기술을 전수시켜주면서 일하게 도와주고

자기자신도 여러가지 사업을 벌리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자극이되더라고

어떻게 탈조선을 하면 되는지 방법론적으로 많은 영감을 받게된 케이스였다.


그사람은 결국 45세가 되면 한국에서 떠나서 장인,장모있는 나라에서 살아도 그만 이고

한국에서 살아도 그만 이라고 하더라고


결국 그사람도 자기의 시간을 잘 지켜내고

시간을 잘 활용해서 탈조선에 한발자국 더 다가간거지


세줄 요약

1. 45세 150만원씩 연금나오게 연금보험 설계

2. 프리랜서 기계전문가인데 정규직 아니라고 결혼못해 해외에서 아내를 찾음

3. 자기시간 잘 갈무리 후, 열심히 공부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탈조선 계획, 예상대로 탈조선 할듯












  • 좋네...ㄷㄷ
  • 1
    15.09.15
    머리가 좋네..ㄷㄷ
    일반 평범한 사람들의 사례도 있으면 좋을듯..
    글 잘읽었지만 약간 괴리가 느껴지는 부분이 있고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느낌도..
    물론 도움되는 글이고 잘 읽었음!^^
  • 갈로우
    15.09.15
    음... 머리가 좋다? 글쎄 나는 그거는 그렇게 안보고

    탈조선에대한 열망 이라고 해야하나
    그 열망이 저사람을 저렇게 만든거 라고봐

    그리고 저사람이 저렇게 살게된 계기는
    기업에서 군생활하는 그거 뭐라하지 여튼 그걸 견디고 마무리를 하고선
    이렇게 사는건 아닌것같다 라고 생각했다고 하더라고

    결국 환경이 저사람을 저렇게 만든거지

    이 케이스는 좀 특수한 케이스고 차후 썰풀거는 일반적인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룰거니까
    그때 읽어주삼
  • 서울사람
    15.09.15
    이렇게 자기 자신을 위한 노오오오력이 진짜 노력이지...
    회사나 국가를 위한,에 의한 노력은 좆망임.
  • 둠가이
    15.09.15
    회사에 들어가 간 쓸개 다 빼주고 개처럼 구르는것만이 사는 방법이 아니라는 거지.
    근데 헬조선 시스템으로부터의 독립도 좋지만 여차하면 탈조선을 하든지.
    해외에서부터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게 좋을듯 싶다.
    앞으로 4~5년 후면 인구절벽으로 인한 디플레이션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준이 될텐데
    그렇게 되면 경제 자체가 쪼그라들거든...헬조선에 머물기만 해도 가난해지는거야.
    소비가 줄어드니 소득도 줄어들테고....
    그러니 자산을 외화로 돌려놓든지. 해외에서 돈을 벌어들일 수단을 마련해야 하는거지.
  • 갈로우
    15.09.15
    어쩌다가 이렇게 까지 갔는지... 통탄할 노릇이다
  • 들풀
    15.09.15
    걍 여자찾으려는 노력 포기하면

    외국문물 즐기면서 탈조선 가능하다.

    기왕이면

    이 나라 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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