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열심히발버둥
15.11.04
조회 수 549
추천 수 7
댓글 13








?

대한민국 군대들 지금까지 뭐했노 이기야... 나도 군대 갔다 왔고 예비군 훈련까지 다 받았는데, 심심하면 사람한테 세금 내라카고 불러다가 뺑뺑이 돌리고 훈련시키고 했는데, 고 위에 사람들은 뭐했어? 작전 통제권 자기들 나라 자기 군대 작전 통제도 한개 제대로 할 수 없는 군대를 맨들어 놔놓고 나 국방 장관이오, 나 참모 총장이오, 그렇게 별들 달고 꺼드럭거리고 말았다는 얘깁니까? 그래서 작통권 회수하면 안 된다고 줄줄이 모여가가지고 성명 내고, 자기들이 직무유기 아닙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이렇게 수치스러운 일을 들 하고…. 작통권 돌려받으면 우리 한국군들 잘해요. 경제도 잘하고 문화도 잘하고 영화도 잘하고, 한국 사람들이 외국 나가 보니까 못하는 게 없는데 전화기도 잘 만들고 차도 잘 만들고 배도 잘 만들고 못하는 게 없는데, 왜! 작전통제권만 왜 못한다는 얘깁니까?

실제로요, 남북 간에도 외교가 있고 한국과 중국 사이에도 외교가 있는데, 북한의 유사시라는 건 뭐 있을 수도 없지만, 전쟁도 유사시도 있을 수가 없지만, 그러나 전쟁과 유사시를 항상 우리는 전제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중국도 그렇게 준, 준비하지 않겠습니까? 한국군이 작전통제권을 가지고 있을 때 북한과 우리가 대화하는 관계, 중국과 우리가 대화할 때 외교상의 대화를 할 때 동북아시아의 안보문제를 놓고 대화를 할 때 그래도 한국이 말↘발↗이 좀 있지 않겠습니까? 작전통제권도 없는 사람이 민간 시설에 폭격을 할 건지 안 할건지 그것도 마음대로 결정 못 하고 어느 시설에 폭↘격↘할 건지 그것도 지 맘대로 결정 못 하는 나라가 그 판에 가가지고 중국한테 무슨 할 말이 있습니까? 북한한테 무슨 할 말이 있어요? 이것은 외교상의 실리에 매우 중요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한국군이 방위력이 얼마만큼 크냐 이거, 정직하게 하자, 언제 역전된 걸로 생각하십니까, 여러분? 대개 70년대 후반 80년대 초반 때 실질적으로 역전된 것으로 보지 않습니까? 이제는 뭐 국방력이고 뭐고 경제력 때문에…. 그래, 뭐 85년이라고 한 번 잡아봅시다. 85년에 역전됐으면 지금 20년이 지났습니다. 우리가 북한의 국방비에 몇 배, 몇 밴지 숫자를 외지 못하겠는데, 여러 배를 쓰, 쓰고 있습니다. 두 자리 수 아닙니까? 열 배도 훨씬 넘네요. 열 배도 훨씬 넘는데, 이게 한 해 두 해도 아니고 근 20년간 이런 그, 차이가 있는 국방비를 쓰고 있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한국의 국방력이 북한보다 약하다면 70년대는 어째, 어떻게 견디어왔으며, 그 많은 돈을 우리 군인들이 다 떡 사 먹었느냐? 옛날에 국방장관들 나와가지고 떠들어 쌌는데 그 사람들 직무유기한 것 아니에요. 그 많은 돈을 쓰고도 아직까지 북한보다 약하다면 직무유기 한 거지요?

정직하게 보는 관점에서 국방력을 비교하면 이제 2사단은 뒤로 나와도 괜찮습니다. 거 뭐 공짜 비슷한 건데, 기왕에 있는 건데, 그냥 쓰지, 인계철선으로, 놔두지 뭘 그 시끄럽게 그거 옮기냐, 그렇지요. 저도 그렇습니다. 시끄럽게 할 거 안 하고 넘어가면 좋은데, 제가 왜 그걸 옮겼냐, 옮기는데 동의했냐, 심리적 으존 관계, 으존상태를 벗어나야 됩니다. 국민들이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라고 하는 의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야 국방이 되는 것이지, 미국한테 매달려 가지고 바짓가랭이 매달려 가지고, 응딩이, 미국 응딩이 뒤에서 숨어가지고 형님 형님 형님 빽만 믿겠다, 이게 자주 국가의 국민들의 안보의식일 수가 있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되겠습니까?

인계철선이란 말 자체가 염치가 없지 않습니까? 남의 나라 군대를 가지고 왜 우리의 안보를 위해서 인계철선으로 써야 됩니까? 피를 흘려도 우리가 흘려야지요. 그런 각오로 하고 우리가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져야 무슨 경제적인 일이나 또 그밖에 무슨 일이 있을 때 미국이 호주머니 손 넣고 "그러면 우리 군대 뺍니다?", 이렇게 나올 때 이 나라의 대통령이 미국하고 당당하게 "그러지 마십시오." 하든지, "예 빼십시오." 하든지 말이 될 거 아니겠습니까? "난 나가요." 하면 다 까무러치는 판인데, 대통령 혼자서 어떻게 미국하고 대등한 외교를 할 수 있겠습니까?

완전하게 대등한 외교는 할 수 없습니다. 미국은 초강대국입니다. 그런 그 저 헛소리는 하면 안 되고! 미국의, 미국의 힘에 상응하는, 미국의 세계적 영향력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 줘야 됩니다. 동네 힘센 사람이 돈 많은 사람이 동네 길 이렇게 고칩시다, 둑 이렇게 고칩시다, 뭐, 산에 나무 심읍시다, 하면 어지간한 사람 따라가는 거죠. 미국이 주도 하는 질서 그것을 거역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자주 국가, 독립국가로서의 체면은 유지해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때때로 한 번씩 배짱이라도 내 볼 수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근데 2사단 빠지면 다 죽게 생긴 나라에서 다 죽는다고 국민들이 와들와들 사시나무 떨듯이, 떠들듯이 떠는 나라에서 무슨 대통령이, 무슨 외교부 장관이 미국의, 공무원들하고 만나서 대등하게 대화를 할 수 있겠습니까. 심리적인 이 으존관계를 해소해야 된다 이거야,

?

?

?

명심해야 할 부분은 정말로 틀린 말은 아니란 사실이다. 작전통제권 환수는 지금까지 수 없이 많이 연기되어 왔으며 그 때마다 갖은 핑계를 대어가며 작전 역량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때문에 번번이 작전 역량을 갖출 때까지 기한과 예산을 제공해주었고, 그 많은 예산과 시간을 가지고도 아직까지 작전 역량이 부족하다면 노무현의 말대로 이건 똥별들이 직무유기를 했다고밖에는 볼 수 없다.

엄연히 독립된 국가라고 한다면 자기 나라 군대를 컨트롤할 수 있는 작전 역량 정도는 갖추고 있는 것이 정답이다. 그것을 위해 국방부에 예산과 시간을 수없이 제공해주었는데 아직까지도 작전역량이 부족해서 작전권을 받아올 수 없다는 말을 떠들어댄다면 행정부의 수반이자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으로서는 당연히 책임자를 문책할 수밖에 없다.

이라크, 아프간전을 거치면서 미국은 해외 군사 개입을 꺼리게 되었고 정말로 '한반도의 유사시'에 미국이 성심성의껏 지원을 해줄지도 미지수이다. 실제로 미국은 조지아, 우크라이나, IS 사태에서 번번이 군사 개입을 망설인 전적이 있다. 기본적으로 미국은 외국이란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유사시에 가장 믿음직한 군대는 바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국군이다. 그 국군의 작전 역량을 키우고 실전적인 대비를 위해서 작전권을 환수해야 한다는 주장은 원론적으로 타당하다. 전쟁이 막 터져서 그 때서야 허겁지겁 겨우 작전권을 처음 가져본 사령부(물론 애당초에 국군의 사령부가 이런 꼬라지이기 때문에 아예 작전권을 돌려받지 말자는 주장이 나오는 것이기도 하다.)로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간단한 이야기다.

노무현 특유의 거침없는 화법 때문에 자주 조롱되는 연설이지만, 원론적으로는 타당하고 맞는 말이다. 결과적으로 당시 질책당했던 똥별들의 군사 비리가 드러나면서 노무현의 말대로 국군은 정말로 그 많은 돈을 가지고 떡 사먹은 것이 되었다.

?

?

?






  • 헬조선 노예
    15.11.04
    열심히발버둥님 헬포인트 20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저격한다
    15.11.04
    저 대통령은 미국에 대해서 욕은 욕대로 하면서 파병은 잘만 보내던데요?

    제가 알기론 말로만 미국에 대해서 제 목소리 내자고 한다곤 하는데 사실 알고보면 미국에 협조적인 사람 아님?
  • 사고회로가 일베수준으로 단순해서 좋겠어요.
  • 단순히 웃어넘기기에는 뼈가 있는 사실 입니다.. 우스갯 소리로 "좌회전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한 대통령"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게 나쁘다는 게 아니고, 제 생각에는 대외적으로는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실리를 챙긴 유능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와서 그를 탄핵까지 몰고갔던 헬조선 국민들은 그를 그리워할 자격도 없습니다. 그리워할수록 박정희 그리워하는 헬꼰대와 싱크로율만 올라갈 뿐, 아 시벌 옛날이여 하는건 헬조선 종특이니까요.
  • CH.SD
    15.11.04
    평시 작전권을 미국에게 받아옴
    하지만 쥐가 다시 돌려줌
  • 그런걸 전략적 모호성이라고 하는거란다.ㅉㅉ

  • hellrider
    15.11.04
    국자는 절대 국의 맛을 알지 못한다...

    여기 사이트에도 일베종자들이 넘쳐납니다...

    그들은 국의 맛을 절대 알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억울해하고 분해한답니다...

    그래서 지옥인거지요...답이 없수다 답이...
  • 노무현은 말을 참 시원하게 하는.
  • 이나라는 높은자리 있는놈들이 대의보다 지들끼리 파벌싸움하고 어떻게 한번 해먹을까 혈안이되있고 한번 해먹어도 뭐 그자리까지 갔으면 그정도쯤 해먹어도되지 이런 암묵적인 비리문화가 뿌리깊게 팽배해있어서 안된다 씨발 그걸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어떻게 다뿌리뽑아? 대통령도 다 자기맘대로 못한다 밑에놈들이 지들끼리 뭉쳐서 교묘하게 짜고치고빠지고 그러면 방법없음 그냥 나라자체가 부패에 너무 관대한거같다 내생각엔
  • CH.SD
    15.11.04
    그래서 명박이가 돌려드림
  • 청와대 치킨은 저런 연설 불가능
  • rob
    15.11.04
    노무현은 헬노비들의 정신수준에 비해 넘 뛰어난 지도자 였다... 헬노비들은 똥(이명박)인지 된장인지도 구분을 못 한다 이기야! ㅎㅎㅎㅎㅎ
  • 할랄라야
    15.11.05
    정확하게 먹어봐야 구분하는거죠 먹어보니 똥이었네 씨발 이번엔 다른비슷한게 있는데 얘는 된장이겠지 하고 뽑아놨더니 얘는 완전 설사였어 ㅎㅎㅎ
    다음엔 또 비슷한 놈이 나오면 이번엔 진짜 된장이겠지 하고 또 뽑겠지 근데 현실은 또다시 똥 ㅎㅎㅎㅎ
    똥만먹다 똥개되겠어 ㅎㅎㅎㅎㅎ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추천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88 0 2015.09.21
26529 말레이시아의 국민차 올 뉴 마이비 단 돈 1300만원. newfile John 34 7 2022.02.23
26528 드디어 헬조르센이 1위를 찍었다. 19 new 헬조선붕괴협회 350 7 2017.09.05
26527 일본 지배를 받았던 조선의 양반과 평민의 삶은 천지차이네요 11 new oldberry1800 180 7 2017.09.05
26526 헬센징 따위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부류의 일본인 사례 new 퍽킹코리아 123 7 2017.09.03
26525 박정희의 진실과 사실 (영상 : 미국 프레이저 보고서) 4 new 헬한민국 128 7 2017.09.03
26524 혐알 파시즘에 찌든 헬센징들..... 4 new 진정한애국이란 117 7 2017.09.03
26523 한국인과 인간의 제일 큰 차이점은 11 new 오필승코리아 227 7 2017.09.01
26522 대한민국이 얼마나 개좆밥인지 알려줌 5 new 생각하고살자 332 7 2017.08.30
26521 세월호가 불쌍할 이유가있냐? 6 new 생각하고살자 188 7 2017.08.29
26520 세월호 희생자들... 이제는 편히 잠들었으면 하네요 8 new 북대서양조약기구 135 7 2017.08.23
26519 헬조선의흔한구인광고 8 newfile 서호 239 7 2017.08.21
26518 헬조선 직장에서 살아남기위한 자세 9 newfile 福沢䜅吉先生萬世 249 7 2017.08.21
26517 헬조선에서 말하는 창의성 , 혁신 , 비판적 사고 2 newfile CARCASS 155 7 2017.08.20
26516 Tactical 4부 Trailer - Jeff imada의 칼리 나이프 6 new 슬레이브 102 7 2017.08.21
26515 한국 임금 너무높다. 36 new GetOut 388 7 2017.08.21
26514 이병태 교수와의 배틀,병역자,소방관 나머지 관련부분<2탄> 47 new 진정한애국이란 254 7 2017.08.17
26513 한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에 대해 질문할 경우의 반응 3 new Delingsvald 185 7 2017.08.17
26512 한국의 노예들 new 노인 40 7 2022.02.22
26511 (니들이 믿고싶지 않는사실) 헬조선은 안망한다 . 12 new 유신 268 7 2017.08.10
26510 "야근·회식 숨 막혀".. 대기업 나와 기술직 가는 2030 15 new 기무라준이치로 458 7 2017.08.09
1 - 75 -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