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국뽕충박멸
15.12.22
조회 수 109
추천 수 2
댓글 0








출처:한국경제

?
? ? ?
? 광고
?
?
세종시는 요즘…

崔부총리 측근'장관 영전'
강호인 국토·추경호 국조실장에
주형환 산업장관 후보 등도 합류

타 부처 관료 자존심 상처
국토부 "기재부 국토교통국"
산업부 "인사적체 심한데 … "



[ 김재후 기자 ]?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21일 이뤄진 개각에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곧바로 관가엔 ‘기재부 출신 관료의 약진’이라는 말이 돌았다. 현재 활동 중인 기재부 출신 장관급 관료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임종룡 금융위원장,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등 세 명이다. 주형환 장관 후보자를 합치면 네 명으로 늘어난다. 차관도 적지 않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과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조경규 국무조정실 2차장이 기재부 출신이다.

지방자치단체로도 많이 진출했다. 기재부 출신의 타 부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는 배경에 대해서는 해석이 분분하다. 우선 현 정부 들어 기재부 장관이 부총리로 격상된 것이 원인의 하나로 꼽힌다. 기재부가 정부의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기재부 출신의 정책 조정 능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예산권을 쥐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광역자치단체가 부시장(부지사) 자리에 기재부 출신을 선호하는 이유다. 다른 부처 출신보다 지역 예산 확보에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판단이다.

‘최경환의 힘’이라는 해석도 적지 않다. 경제부처 고위관료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자신과 함께 일한 사람을 끝까지 챙긴다는 얘기가 많다”며 “임종룡 위원장을 제외하면 현재 타 부처의 장관으로 옮긴 기재부 출신은 모두 최 부총리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기재부 관료들은 최근의 분위기가 싫지 않은 내색이다. 지난해 고위직 선배들이 대거 광역자치단체로 옮긴 데다 올 들어선 타 부처의 장·차관으로 나가면서 부처 내 인사적체가 지속적으로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후속 인사에 대한 기대도 크다.

주 장관 후보자의 ‘영전’으로 공석이 된 1차관 자리엔 정은보 차관보나 최상목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 등이 승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반대로 기재부를 제외한 부처에 근무하는 관료들은 “인사적체가 더 심해졌다”며 불만이다. 이관섭 1차관과 문재도 2차관, 김재홍?KOTRA?사장 등의 내부 승진을 기대했던 산업부가 대표적이다.

산업부의 한 관료는 “다른 부처에서 장관이 와 일이 잘된 경우도 있었지만 일을 잘하는 ‘에이스’들이 대거 사표를 내고 떠나는 경우도 있었다”고 했다. 타 부처 출신 장관의 위험성을 에둘러 말한 것이다. 산업부 장관에 기재부 출신이 임명된 건 임창열 정덕구 윤진식 최경환 최중경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다.

현 정부 들어 세 번의 장관(서승환 유일호 강호인)이 모두 외부 출신으로 채워진 국토부 관료들도 심정은 비슷하다. 일각에서는 ‘기재부 국토교통국’이라는 자조까지 나온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는 얘기다.

세종 관가 전체적으론 현 경제팀 수장에 정치인이 재기용된 데 따른 아쉬움도 적지 않다. 당초 부총리로 유력했던 임종룡 위원장이 부총리로 임명됐다면 관료 상층부의 연쇄 이동이 이뤄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추경호 실장과 이석준 1차관 등이 ‘이동 리스트’에 올랐던 인물이다. 관가의 이런 기대는 유일호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부총리에 임명되면서 물거품이 됐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95 0 2015.09.21
15870 어떻게 국내여행이 해외여행보다 비쌀 수 있지? 1 new 똥글이 131 3 2018.02.01
15869 민주당은 앞으로 20년 더 집권해. 그 다음에도 좀 더 집권할 수 있고, 싫든 좋은 그 시공간에서의 프레임이 ... 8 new DireK 257 1 2018.01.31
15868 [온건파3] 긍정주의자 newfile 기름찌꺼기등불 57 0 2018.01.31
15867 평양올림픽 상황.jpg 1 newfile 잭잭 147 4 2018.01.31
15866 오늘의 지혜 newfile leakygut 52 0 2018.01.31
15865 요즘 서구에서 붓따랑 노자에대한 열기가 대단한데 1 newfile leakygut 192 2 2018.01.30
15864 [온건파2] 소박주의자 1 new 기름찌꺼기등불 60 1 2018.01.30
15863 움베르토 에코가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라더군요 1 new 감성팔이. 120 1 2018.01.30
15862 명상이 현대인들에게 아주 좋다고 하더군요 new 감성팔이. 90 0 2018.01.30
15861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 분들 이 글 꼭 한번 읽어 보셨으면 4 new 감성팔이. 238 2 2018.01.30
15860 한국 사람들 앞으로 고쳤으면 하는 게 눈이 너무 높다는 것 9 new 감성팔이. 330 3 2018.01.30
15859 끝이없는 우주 new leakygut 82 0 2018.01.30
15858 생각하는법 newfile leakygut 71 0 2018.01.30
15857 ㅋㅋㅋ 추워뒈져서 산업이 성립할 수도 없는 맹지가 대구다. 헬좃센에 결핵이 창궐하는 이유와 인서울 버러... 4 new DireK 207 4 2018.01.30
15856 모두가 본질에 충실하면 newfile leakygut 73 1 2018.01.29
15855 오늘의 지혜 newfile leakygut 43 0 2018.01.29
15854 선진국의 리더쉽과 헬조선의 리더쉽 차이. new 젖깔 114 0 2018.01.29
15853 여러분~복권맞길 바라는것과 마찬가지에요 new 할수있다 79 1 2018.01.29
15852 여러 생각이 들게하는 사진 2 newfile leakygut 230 1 2018.01.29
15851 [온건파1] 개인주의자 2 new 기름찌꺼기등불 118 2 2018.01.28